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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수염 ㅣ 쑥쑥문고 11
마해송 지음 / 우리교육 / 1996년 4월
평점 :
감때 영감은 부자이면서 왜 욕심과 심술이 많은 걸까?
또 왜 닭에게 알을 하루에 하나씩 낳으라고 하고
돼지 보고는 새끼를 하루에 한 마리씩 나으라고 하고
소 보고는 송아지를 하루에 한 마리씩 낳으라고 하는지 어이가 없다.
그리고 자기 말대로 따르지 않으면 동물들을 때리고
자기의 부인 아이 머슴까지 때리는 마을 사람들이 좋아 할리 가 없다.
이게 다가 아니다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또 있는데 바로 무시무시한 얼굴과 고함이다.
이 모습은 동물까지도 싫어한다. 맨날 고함을 지르고 때리니깐 당연하다
나는 감때 영감처럼 아무런 이유 없이 화낸 적은 없는지 반성한다 .
이유가 있어서 화내더라도 보는 사람은 괴롭다 .
짧은 동화이지만 반성하게 되는 울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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