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웃음을......
 

넥타이부대, 2008-08-13 16:42:30 (코멘트: 11개, 조회수: 404번)
 

*A6를 아식스라고 읽은 본좌 남친, 그리고 그의친구 GIA를 기아라고..;
기아에서 옷나오데..하는 남자들 미치오


*본좌 중1때 영어 교과서 한줄씩 읽는 순서 때, "HI, JANE" 을 " 하이, 자네" 라고
읽어 쪽팔았던 적있었소..


*내 거래처 직원은 FAQ를 "퐈큐"라 그럽디다 ㅎㅎㅎ


*나는 프로야구단 해태(HAITAI)를 하이타이로 읽었소


* 내 남친 첨에 빕스(VIPS)보고 브이아이피들...이라 했다오..

* 티기 프라이데이(TGI Fridays) 라고한 나보다 낫소


*저흰 Slazenger 슬래진져를 `쓰러진거`라고


*본좌 고등학교 때 "POLO" 티셔츠 입고 갔다가 수학선생에게 "포로"취급
당한적 있소. 그 후론 셈에 약하오


*전 과 남자친구랑 메신져로 얘기하다가;; "나 생일 얼마 안남았어" 를
"나 생리 얼마 안남았어" -_-;;; 라고해서 서로 무안해했던 기억이;;;



*소개팅남친이랑 잘되갈때...길가다 100원주워서 떡꼬치사먹으면서 문자보냈소...
'주은돈은 빨리 써야한데서 100원 주워서 떡고추 사먹고가요'
-_-;; 답이 안왔쏘.. 나만하오?


*내 친구 술마시구 호프집 가더니 자신있게 주문 합디다. 여기 "오비레이저"루
세병........ Lager=레이저........우린 뒤집어 졌다오!!



* 미팅나가서 -_-;;28살의 어떤남친이 유학생이라고 하길래...
혼자 김칫국마시며 절절한 타국의 남친과의 연애를 마구 꿈꾸며 오버했었소.
(ㄴㅁ-_ㅜ음악이 시끄러웠소...잘못들었다오'휴학생'이었소) 속물이오...

* 본좌 아는 어떤남친은 시바스 리갈 술을 스티븐 시걸 달라했다오.
듣고보니 어딘지 모르게 증말 비슷하오-ㄴㅁ


* 내 친구 이마트 차 지나가는거 보고 '아.. 에마트 차다'라고 외쳤었다오..


* 담임 친구랑 중딩시절 공부에 필꽂혀 걸어가며 영단어 외우던중
친구가 타블레 타블레 하는거 보고
자기가 모르는 단어를 외우고 있어서 쇼크먹었다고 하오
근데 알고보니 그게 테이블이었소

* 썸타임즈를 쏘메티메스 라고 읽는 넘도 봤소 --;

* 본좌 친구는 화장품 IOPE 를 로프라 읽었다오.. 야 로프 좋냐?

* 뭐니뭐니해도 김흥국이 최고봉이요..그 유명한 시버러버 있잖소cyber lover,,
또 UCLA를 우크라 대학이라 했던.... 따를자 없다 0 0


*하이타이 정말 압권임돠 적막하기까지한 사무실서 엄청웃음 혼자 미친여자처럼..
저두 하나 제 칭구가 옷을 샀는데 어디서 샀냐구 물으니 엔투에서 샀다구하더이다
엔투가 어디지 고민하던찰라..ㅋㅋㅋ 그건 바로.. NII이더이다


*제친구수업시간때(친구는 중학교선생)김소월의 진달래꽃 전문을 쓰기시험했답니
다.
42명 반아이들중 3명이 마야의 진달래꽃 가사를 그대로 옮겼더랍니다 .
니가 떠나 바람되어 ~~~~맴돌아도~ 그얘기듣고 우리 죽는줄 알았습니다.


*난 남친한테 문자보낼때 저녁을 저년이라 보낸적 있다오..`저년 맛있게 먹어` ;
보내놓고 미치는줄 알았소 ..ㄴㅁ ....


*자동차안에 보면 A/C (에어컨)버튼을 내친구넘이 에프터 서비스라네..
그거 누르면 a/s 맨이 온다구하더군여..ㅋㅋㅋ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다가 내친구 빤스에 "BG"라고 써있어서 내가 한마디 했소..
"요즘은 빅게이트에서두 빤스나오냐?"....그눔 왈.."이거 보디가든데?"
그날 나 완전 영구됐었소



* 울할머니댁 하숙집했는데 하숙생이 I CAN DO! 쓴거보고
고모가 "이사람 이름이 이간도야?"했다오,,,


*영어만 문젠줄 아오? 고교 1년 국어시간 김양이 책을 읽는데 기역,니은,디귿~쭉 우
리나라 자음을 모두 읽은 다음 갑자기 끼역(쌍기역),띠귿(쌍디귿),삐읍(쌍비읍)~ 상
상이 가오? 우리반은 홀랑 뒤집어졌오~ ㅋㅋㅋㅋㅋㅋ


*전 버디버디 채팅방 들어갔다가 세이클럽아이디 얘기가 나와서 가르쳐 주려고
"내 세이클럽 아이디는 ****야`라고 말하려다 `내 게이클럽 아이디는 ****야` 라고
해서 바로 강퇴강했다죠; <참고로 ㅅ과 ㄱ은 붙어있음=ㅁ =;>

*남친에게 영화관에서 만나자고 문자보내는 칭구.. "이따가 CGB에서만나"...
칭구야~ CGV거덩-..-;;;

*동생이 가져온 게임기에 made in H. K.이라고 써있기에 `메이드 인 한국`이라고 우
기면서 `메이드 인 홍콩`이라 하는 동생과 다투기도 했었소. 창피.....


*몇년전에 Am/Pm인가 편의점이 있었던것이 기억나는데 친구 군에서 휴가 나와서
그 편의점을 보고 하는말 "야 요즘 편의점 별개 다 있네 와 "암픔" 편의점도 생겼다
역시 군대에서 나오니 세상이 변하는군" 해서 친구들 다 죽었었답니다

11 댓글


소금연못



이상한 모자
전 남의 모자에 Van... 뭐라고 써있길래 반도체라고 읽었더니 남들이 비웃더군여..
2008-08-13 16:48:46
 

허이꾸!
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사람하고 대화하는데...
핵폭탄의 파괴력은 보통 메가톤을 쓰잖아요..
그것은 TNT화약 수백만톤이 한번에 터질때의 폭발력을 뜻하는 말인데..

내 친구 하는 말 "야! 그렇게 무거운데 미사일에 싣기도 어렵겠지만 날라가는 미사일도 대단하다!!"

순간...친구 여럿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를 떠 버렸습니다.

혹시 이 글읽고 당혹해 하시는 분 계질런지도....
2008-08-13 16:49:26
 

라흐쉬나
VIPS는 브이아이피에 에스 붙은거 맞는데 -_-;;
2008-08-13 16:51:59
 

노엣지
ㅋㅋ.울 장모님은 언젠가 오메가 쓰리를 우묵까사리라 했었습죠.엄청 웃었다는...ㅋ
아.프레시안에 실린 기사들보고 칼라티비보고 정말 너무 기운빠지고 어케해야 이 상황들이 다 사라져버릴까 그냥 모니터앞에서 몇시간동안 멍하게 있었는데
조금 웃게 해 주셔서 감사요.ㅎㅎ
2008-08-13 16:52:19
 

정체불명
LANGUAGE를 랑구아제로 읽는 저도 있습니다.
2008-08-13 17:12:48
 

부정변증법
I can see를 난 할수 있는가보다로 번역한 고딩때 어느 똘추 생각이
2008-08-13 17:13:43
 

버기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타이가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2008-08-13 19:27:30
 

이장규
한참 옛날 유머인데, DANGER라고 쓰여 있는 독약을 '단거'인 줄 알고 먹고 죽었다는 유머도 있었지요 (최불암 시리즈 중 하나) ^^;
2008-08-13 19:31:54
 

최한솔aka쑥오이
faq는 퐈크 정도로 읽기는 읽습니다. :)

2008-08-13 20:00:10
 

anachy67
chevrolet 이거이 영어배우면서 케이블로렛/체블로렛 등으로 맘대로 읽은 기억나네요.

어떤 친군 본인 닉을 양아치라고 발음합니다. 그때의 표정이 진지해서 헛웃음도 안나옵니다.

외국어야 본인생각대로 읽는 것이 큰 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08-13 21:58:57
 

치나스키
영어는 아니지만... 한국말이 해괴하게 들릴 때도 많아요.
윤종신의 팥빙수라는 노래 "빙수야~ 파앝빙수야~"대목에서 제 친구 왈 "민수가 누군데 저렇게 불러댈까?"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노래. 울 엄마 물으시대요. "그녀를 만나는 꽃뱀이 터져...가 뭔소리다냐?"
친구 하나가 노보텔에서 결혼한다고 하자 다른 친구 어머니께서 "요즘은 러브호텔에서도 결혼식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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