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어떤 분이 가끔 건망증이 심하다 호소하신다. 그분의 직업은 프리랜서 시간강사이신데

강의하는 교재 챙기는걸 잊어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란다.

 어느날은 저녁에 다음날 쓸 강의 교재를 현관에 미리 챙겨두셨다. 미리 챙겨두면

아침에 보고 갖고 나갈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다음날 아침. 현관에 있는 교재를 보고 그분은 "어...이 책들이 왜 여기 있는거지?"

하고서는 옆으로 쓸 밀어내고 그대로 나오셨다. 전날 저녁에는 분명히 갖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다음날 아침이 되니 도대체 그책이 왜 거기 있는지조차 잊어버린 거였다.

 하도 기가막혀 가족들한테 토로하셨는데

 "난 왜 이렇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또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하는걸까...속상하네."

그말은 들은 가족들 왈, "그럼 돌아서지마! 잊어버리지 않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참존 디에이지 시알디 밸런싱 콘트롤 크림 - 모든피부 200g
참존화장품
평점 :
단종



수년째 엄마가 애용하시는 제품이다. 다 쓰셨다 해서 선물로 보내드렸는데 기초손질은

잊어도 이 제품으로 마사지 해주는 것만큼은 특별히 신경써서 하신다.

 항상 바쁘신 터라 이것저것 신경써가며 쓰는 화장품을 싫어하시지만 이 제품은

가볍게 펴바르고 조금 있다가 티슈로 닦아내고 세안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해서

더욱 좋다고 하신다. 가끔 얻어 써 봤는데 "억" 소리나게 피부가 좋아지지는 않지만

확실히 사용한 후에는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효과를 얻고

싶은데 그만인 제품!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otkk 2008-03-24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볍게 펴바르고 있다가가 아니라 충분히 펴바르고 문질러야 각질이 나오죠~

칼리 2008-03-25 15:41   좋아요 0 | URL
참고하지요^^
 
아이오페 하이드로 에멀젼[건성 피부 타입] - 10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T존 부위가 조금 번들거리는 복합성 피부인데 겨울철에는 주로 수분과 유분을 겸한

로션을 써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분은 괜찮지만 유분이 버거워 봄철 용으로

따로 구입한 제품이다. 겨울철에 쓰기에는 보습이 조금 모자란 듯 해 보이지만 봄에서부터

초가을 까지는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질감이 매우 산뜻하고 바른후에 빠르게

흡수되어 좋았다. 특별히 악건성이 아닌이상 무난하게 쓰기에 좋은 제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잘 가라, 서커스
천운영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0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03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틀립 지음, 이문재.김명희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3월 10일에 저장
절판

리진 2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03월 10일에 저장

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03월 10일에 저장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호인 2008-03-1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핑계지만 요즘 책읽을 시간이 만만치가 않네요.
^*^

칼리 2008-03-1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요즘 책 한권 독파하기가 참으로 어렵네요...저역시 핑계같지만요^^
문학동네 이벤트에 응모하려고 만들어본 리스트인데 너무 소설 편향적인 책읽기라 조금 쑥쓰럽네요...
 


(사진출처:노컷 뉴스 오대일 기자  기사중)
 통합민주당의 공천태풍...그 정점에 있는 있는 인물이 바로 "박재승"위원장이다.

태풍을 지나 이제는 공천쿠데타로도 불리는 그의 활약은 그동안 정치인들에게 실망하고 우리정치판에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이들에게 가슴이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요즘 언론과 세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와 조명을 받는 이는 아마도 그가 아닌가 한다.

 그의 공천 심사는 간단하다. 부정.비리 전력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점이다.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들은 가차없이 태풍에 휩쓸리고 있다. 그동안 갖가지 비리에 연루되고 감옥간 인사들이 얼마안돼 특별 사면으로 풀려나고 다시 당당하게 정치판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아온 국민들로서는 실망감을 넘어 울분을 느끼게끔 만들었다.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자신의 무고함을 항변하기까지 하니 이 나라의 법은 소시민에게는 가혹하고 힘있는 자들에게는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 인사들이 박재승 위원장의 원칙에 따른 공천에 추풍낙엽이 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수 있는 거물급 인사들이니 그의 공천 원칙이 얼마나 확고한지 짐작되고도 남을 일이다.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의 활약에 대해 대다수의 국민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기대가 큰만큼 지금까지의 원칙을 철저히 관철시켜 18대 총선에서는 깨끗하고 참신한 유능한 인물들이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그들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호인 2008-03-1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론의 호들갑을 보면서 헛웃음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항상 우리주위에서 이러한 일이 늘상 벌어지고 있는 데 태풍이니 혁명이니 하는 말로 떠드는 것을 보면 씁쓸한 맛이 납니다. 당장 일반회사에 입사를 하려해도 범죄경력을 확인하는 것이 사회적인 현상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데 유독 정치권만 그러한 기득권(?)을 만끽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지금 껏 하지 않았던 것 뿐이지요. 당연히 범죄자를 국민의 대변자로 한다는 것은 크나큰 문제였던 겁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어느때보다 필요할 텐데 대통령을 비롯해서 국무위원들이 모두 땅투기며 위장전입이며 등의 혐의를 안고 시작하는 것을 보면 이 말이 요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잘 마무리되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칼리 2008-03-1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우리는 어느덧 원칙과는 무관한 부조리의 세상에서 살게 된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우리 소시민이 살아가는 데는 그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평범한 일상인데 어찌보면 그들만의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통령이 바뀌든 국회의원이 바뀌든 우리의 오늘과 내일은 별반 다를것도 없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