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하게 더운 여름날이다 보니 일반 선크림은 얼굴에 바르기가
버거워졌다. 선크림의 특성상 번질거리기도 하거니와 과도한 질감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워서 페이스용 선크림은 따로 준비하고 바디용으로 구입한 제품이다.
키즈용이어서 그런지 마일드여서 그런지 차단지수 35정도면 확실한 차단효과가
있음직도 한데 어째 바른듯 만듯 내 팔다리는 묘하게 그을리는 느낌이 나니
참 묘하긴 묘하다. 결국 별효과 없다는 말인가-_- (그럼 괜찮다는 리뷰들은 뭐가 되지???)
키즈용이 아닌 니베아 일반 선크림은 땡볕 아래서도 확실한 (무진장 확실한) 차단효과를
발휘하는 막강한 제품이었는데 단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고
그게 옷에라도 묻을라치면 세탁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거...그런 단점땜에
올해는 키즈용을 골랐는데 그냥저냥 저렴한 가격의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