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마지막 책, 영화

모 tv영화프로그램에서 내용을 대충 보고는 "이거다" 싶어 냉큼 가서 봤던 영화.

스포일러성 프로그램인지라 그것만 봐도 대충 내용을 알수 있었지만 어디 스크린으로

보는것만큼이랴! 게다가 하드보일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화면이 온통 피칠갑인것을 보고

룰루랄라 기분도 좋게 관람하였더랜다. 영화 "진주만" 에서 일약 스타로 발돋음한 "조쉬 하트넷"

과 "니콜 키드먼" 에 이어 호주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신예 "멜리사 조지" 가 출연한다.

사실 진주만을 보고 나서도 조쉬 하트넷의 임펙트는 그리 크지 않았다.

얼마전 dvd로 그가 출연한 "럭키 넘버 슬래븐" 이란 영화를 보고서야 그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됐던 터라 언뜻 보기에도 B급 상업영화가 분명함에도 심야에 달려가게 했던 영화.

-극지방의 어느 소도시에 30일동안 밤만 이어지는 기간이 온다. 그 1일째가 시작되기 하루전

마을에서는 끔찍한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안관 에반이 범인을 추적하던중

드디어 밤이 되는데....마을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기 시작하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그들은 뱀파이어..... 이때부터 살아남기 위한 에반과 그의 동료들을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정말 피범벅이다. 어두운 화면에 새하얀 눈...그 위에 새빨간 피... 조금 예민한 분들은

견디기 힘들수도....하지만 음향 효과는 정말 끝내준다. 심야라 한적한 상영관에서 달랑

12명의 관객들과 같이 관람해서인지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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