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하지 않는 작은 학원 운영 백서 - 공부방·교습소·학원 개원부터 운영, 확장까지! A to Z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성공하는 학원 창업 지침서!
정영은 외 지음 / 시대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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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운영에 도움이 될 책을 알아보다가 이런 책을 만났습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작은 학원 운영 백서'입니다.

학원 창업에 대해서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아니라, 잘 정리한 책으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면서 사설 교육기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크고 유명한 학원보다 집 근처에 있는 작은 학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우리가 학원이라고 보내는 곳에는 크게 종류가 3개가 있습니다.

공부방, 교습소, 학원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

공부방은 선생님이 거주하는 집에서 운영 할 수 있어요.

전 과목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사를 고용할 수 없어서 원장 1명만 있어야 합니다.

교습소는 상가에 작은 평수에 낼 수 있는데, 동시간에 수용 인원이 9명을 넘으면 안됩니다.

교습소는 한 과목만 가르칠 수 있습니다. 강사도 고용할 수 없어요.

교실 면적이 넓어지면 학원을 할 수 있는데, 학원의 장점은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고 강사를 고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남녀 화장실의 분리, 정수기 설치, 소방시설 등.. 허가 조건이 까다로워요.

교육 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곳에서 가르치는 경우나 오피스텔에 있는 학원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차이를 학부모님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작은 학원을 창업하는 방법과 실패 성공 사례까지 여러 정보를 담고 있어요.

또한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점도 유익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다양한 학원을 경험하고 나니 성공하는 학원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동안 마음에 든 학원만 보낸 것은 아닙니다. 비선호 학원에도 이유가 있더라고요.

어떤 학원은 오랜 기간 믿고 보냈는데도 아이가 시간만 버리고 온 것 같아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에도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가 있어서 속상했네요.

여러 일을 겪고 나니 저절로 학원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깨달은 내용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책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이 책의 분량은 3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적은 분량이지만, 직접 학원 운영을 했던 전문가 6인의 성공 팁을 담았으니 엑기스만 모은 느낌이 들어요.

작은 학원은 오롯이 나 혼자 준비해서 창업해야 하는 일이라 외로움을 느끼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책의 도움을 받으셔도 좋겠네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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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 아틀라스
톰 잭슨 지음, 샘 콜드웰 그림, 윤종은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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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약 900만 종의 동식물이 살아요.

여러 종이 멸종 위기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들이 왜 위험에 빠지고 어떤 문제를 겪는지 알아보는 책이 있어요.

여러 생물들을 그림책으로 만나면서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도 든답니다.

‘멸종 위기 동물 아틀라스’ 책을 소개합니다.

아틀라스는 지도책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멸종 동물들이 사는 지역을 담은 책이라서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아요.

멸종이라는 말만 들어서 마음이 아픈데요.

동물이 멸종 위기에 빠지는 주요 이유!

인간이 자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서식지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뜨끔했네요.

저도 인간이니 멸종동물을 위기에 빠뜨리는 범인이니까요.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를 안타까운 희귀 동물들이 책에 등장합니다.

유럽 햄스터, 큰 코 영양, 레서 판다, 호금조, 북부 쿠올 등..

잘 몰랐던 동물도 등장해서 신기했어요.

오히려 아이들이 저보다 다양한 동물을 알고 있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사는 지역에 대한 소개도 나오는데요.

바다처럼 드넓은 초원인 유라시아 스텝, 인도와 중국 티베트 사이에 있는 히말라야산맥, 아시아 대륙과 남극 대륙이 둘러싼 바다인 인도양 등…

동물과 지역을 함께 만날 수 있으니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일을 잔소리처럼 반복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죠.

좋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면 좋습니다.

그림책이지만 글밥과 정보, 그리고 섬세한 일러스트까지 꽉꽉 채운 알찬 책입니다.

희귀동물에 관심이 많은 분이 소장용으로 마련해도 좋을 것 같은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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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서클 -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는 새 비즈니스 세계관
강호동 지음 / 북그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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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롭 무어의 '레버리지'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세계의 부자들은 레버리지를 잘한다, 당신이 레버리지 하지 않으면 레버리지 당한다'라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는 가진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지렛대의 힘을 사용하여 해내는 것인데요.

레버리지에 대하여 대출에 대해서만 떠올리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꼭 돈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장이 혼자 하던 일을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레버리지고, 건물주가 임대 수익을 얻는 것도 레버리지 하는 것입니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를 읽고 아쉬웠던 점이 세분화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것처럼 이런 책이 나왔네요.

유튜브 '창업 오빠 강호동'을 운영하고 라라 브레드 대표이신 강호동 씨가 '레버리지 서클'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저자도 롭 무어의 레버리지를 인상 깊게 읽었고, 자신의 사업에 적용하여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사업 확장에 성공했고 여러 건물을 소유한 부자입니다.

이 분은 다른 분들의 창업 컨설팅도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든 거죠.

이 책에 담긴 핵심 메시지는 '건물주가 되자'로 다가옵니다.

저자는 이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닌 제가 판단하고 소개하기 어려우나 저자의 인생 스토리와 마인드는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그는 평생 혈우병을 앓고, 3명의 아버지로 인해 고통을 겪었고, 건물주의 횡포도 당했습니다.

그러나 강인한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 헬런 컬러의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암울한 상황에 놓여있을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포기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강호동 대표의 인생은 극복하는 자의 저력을 증거하네요.

저자는 장사가 잘되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는 장사를 잘했지만, 임대료 인상의 견디지 못하여 손해를 본 경험으로 건물주가 되겠다 다짐했다고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고생 끝은 낙이 아니라 골병이라고 합니다.

황리단길, 망리단길, 공리단길, 송리단길, 해리단길 등...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 사례를 보니 제 마음도 안타까웠네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도심의 특정 지역이나 장소의 용도가 바뀌는 등 변화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존 거주자 또는 임차인들이 내몰리는 현상

유튜브 채널에서 저자는 '생각을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깨닫고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행하는 것의 힘이 느껴지네요.

건물을 쇼핑하듯이 즐겁게 구매하는 저자의 저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저자의 강의 내용도 유익하고 유쾌하니 유튜브 채널에 방문해 보셔도 좋겠네요.

창업 오빠 강호동이 연예인 강호동만큼 유명해질 날이 올 날을 기대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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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앤 아트
김영애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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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생로랑, 디올,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구찌 등..

유명한 패션 브랜드는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들뜨네요.

그림으로 비교하면 명화처럼 느껴지는 명품 패션 브랜드가 요즘은 아트와 결합하여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아트와 결합한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이 나와서 얼른 읽었습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품 브랜드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신비롭고 즐거운 독서였어요.

'패션 앤 아트'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유명한 패션 브랜드는 영감을 얻는 원천이 있습니다.

그것이 예술작품이나 아티스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12개의 패션 브랜드가 어떻게 아트와 결합했는가 담고 있어요.

꼭 고전과 명품이 결합하는 것은 아니고, 현대 작품이나 작가와도 많이 교류하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유명한 작가와만 협업하는 것이 아니라, 신진 작가도 찾아내어 교류를 통해 유명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뜨는 아티스트를 알고 싶으면 유명한 패션 브랜드가 협업한 작가를 찾으면 된다는 말도 있다고 하네요.

아티스트는 제품의 디자인에도 참여할 수 있고, 쇼윈도 디스플레이에도 영감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명품 매장에 가면 전시관에 간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나 봅니다.

예술 하면 배고프고 굶어죽는다는 옛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아트와 상업의 결합이 너무나 자연스럽죠.

또한 패션 브랜드마다 패션쇼를 여는 특별한 장소가 있는데요.

프랑스의 경우 그 장소가 대부분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LVMH는 루브르, 샤넬은 그랑팔레, 디올은 로댕 미술관)

저자는 이 책에 최신 경향에 대한 분석도 담았는데요.

현대의 창작은 전혀 본 적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조금씩 바꾸어 새로운 맥락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네요.

명품의 경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도 완전히 혁신적인 것이 아니라 기존의 분위기에서 약간 변형한 것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는 '패션과 아트' 두 단어만 읽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이 단어는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혁명'의 느낌도 담고 있어요.

패션과 아트가 앞장서서 시대의 인식을 바꾼 경우들이 많으니까요.

처음 여성 정장 바지가 나왔을 때, 미니스커트가 나왔을 때를 떠올려 보아요.

지금은 당연한 것이 그 당시에는 혁명적인 도전이었답니다.

그저 패션만 바꾼 것이 아니라, 여성 인권 개혁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죠.

명품 브랜드의 혁신은 지금도 이어집니다.

구찌가 팝아트와 결합한 상품을 선보여서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한 것을 보고 놀랐어요.

과감한 시도 덕분에 젊은 세대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어요.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을 '영 앤 리치'라고 부르는 말도 생겼죠.

그런데 패션 브랜드의 진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트와의 결합이 패션 분야에서 그치지 않고, 라이프 스타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에르메스가 만드는 테이블웨어와 가구가 그 사례입니다.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를 읽을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앞으로 명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특별해질 것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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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정성문 지음 / 예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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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에단 코엔, 조엘 코엔 감독의 영화 제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비슷한 제목의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라는 책입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하여 온갖 상을 휩쓴 유명한 영화죠.

영화의 유명세 덕을 보는 것인지 제목 때문에 끌려서 읽은 책이었어요.

다 읽고 나니 제목과 찰떡궁합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주요 등장인물이 노인입니다.

책의 배경은 30년 후의 미래인데요. 이때 사람의 평균 수명이 100세 이상입니다.

작가가 가상으로 설정한 미래이지만, 실제로 확 다가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미래를 배경으로 설정한 책의 장르는 보통 SF인데요. 이 책의 장르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한섭은 과거에 국가의 장관이었는데 퇴임하고 나서는 이름이 희미해진 보통 노인으로 살아갑니다.

한섭은 장관 재임 시절에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에 애쓰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나서 새로운 대통령은 국가 재정이 어렵다는 것을 핑계로 노인 복지 분야를 축소하려고 합니다.

종길이라는 노인도 등장하는데요.

이 분은 증권사에 다니다가 구조조정 당하고, 부인에게도 이혼을 당한 후에 독거노인으로 삽니다.

노인이 일할 곳이 별로 없는 사회라서 종길은 생활고에 시달립니다.

그러다 편의점에서 소주, 담배, 컵라면 등의 값을 지불하지 못하여 경찰서로 잡혀갑니다.

이런 종길의 사건이 언론에 '장발장 노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종길은 100배가 넘는 벌금을 지불하지 못해서 감옥에 갇힙니다.

한섭은 종길의 사건을 안타깝게 여겨서 서명문을 발표하고 구명 운동에 나섭니다.

장발장 노인 사건은 현실에서도 뉴스로 본 것 같아서 낯설지 않았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각종 노인 범죄들도 현실에서 종종 벌어지는 일이죠.

작가가 고령화 사회가 되며 등장하는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소설에 담은 것 같아요.

소설 전체의 분위기는 노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다가와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한섭은 젊은 시절에 민주화 운동을 했고, 종길은 열심히 일해서 사회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 아닐까요?

각종 매체가 발달하고 지식을 얻을 창구도 다양해져서 노인의 연륜과 지혜가 가볍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소설을 읽으며 고령화 사회에 어떤 대비가 필요한가 생각해 봅니다.

저도 언젠가 노인이 될 것이니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이 소설은 출산율 하락, 안락사, 국민연금, 이혼 등의 여러 사회 문제도 언급합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이지만 자연스럽게 담아내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아직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아니지만, 노인을 위한 소설은 나와서 다행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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