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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UN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앙을 피하기위해 탄소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상황이 심각한 상황이고 인류자체의 존망이 발생할 수있음을 직감하기에 전국가들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탄소규제방안들이 있지만 '자발적 탄소시장'이라는 용어는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 용어는 '탄소감축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개인이 법적 의무없이 탄소배출을줄이기위해 탄소 크레딧을 사고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모습을 간략하지만 함축적으로 보여줄수있게 끔 해줍니다.
저자는 김태선 NAMU EnR대표십니다. 이 분은 국내 유일의 탄소배출권 시장 애널리스트시라고 합니다. 동국대 경제과에서 박사까지 하셨습니다. 삼성투신운용, 제인선물,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등에서 경력을 쌓으셨습니다. <탄소시장 니베스트>,<탄소시장의 비밀>등의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글로벌 탄소시장은 1994년3월 공식적으로 발효되었다고 합니다. 한 30년된거죠. 그후 교토의정서, 파리기후변화협정 등 익숙한 용어들이 나옵니다. 이 협정들을 두고 트럼프 전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되면 기후협약에 관한 혼란이 또 발생할 겁니다만. 그런일은 없기를 바라며, 글로벌 탄소시장은 규제시장과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나눠집니다. 규제시장이야. 강제시장이니까. 상관이 없지만 자발적 탄소시장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 교육기회도 제공되고 브랜드가치도 제고된다는 강점으로 보입니다. 거래도 규제시장에 비해 유연하고 자금도 저렴해서 개인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운영주체는 당연히 민간입니다. 이 시장도 국제사회의 노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거라고 합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탄소크레딧이 거래가 됩니다. 이 거래는 당연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그런데 탄소크레딧마다 잔존기간이 존재해서 완화크레딧, 감축크레딧,회피크레딧,제거크레딧 등 다양한 종류의 크레딧이 존재합니다. 이를 활성화하기위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존재하는 데 이를 만드는 사람을 프로젝트개발자라고 합니다.
이 시장에는 표준기관과 등록기관이 존재합니다. 프로젝트를 표준화하고 탄소크레딧을 발행하고 추격관리하는 역할까지도 합니다. 이곳의 역할은 자발적 탄소크레딧시장의 규제와 투명성을 유지하고 환경적 이익을 추구하는 역할(83p)라고 합니다. Verified Carbon Standard, Gold Standard 등의 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 미국에 위치한 기관들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장에 블록체인이 이용된다는 점입니다. 자발적 탄소시장의 탄소크레딧을 토큰화해서 거래비용도 줄여서 효율성향상, 투명성증대, 시장접근성향상, 세분화된 소유권, 신뢰성 확보까지 했다는 것이 혁신입니다. 토큰화된 탄소크레딧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Toucan, Flowcarbon, KlimaDAO 등이 존재하고 거래소로는 Air Carbon Exchange, Climate Impact X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외 평가기관이 소개되고 탄소중립을 추진할 이니셔티브들을 소개합니다. SBTI, ICROA등이 있습니다.
아직도 한국은 솔직히 탄소제로에 대한 생각은 수출때문에 어쩔 수없이 한다는 측면이 강할 겁니다. 유럽만큼 온난화에 관한 두려움을 느끼지는 못하죠. 그리고 트럼프가 등장하면 또 기후협약은 또 흔들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길은 분명히 탄소시장의 활성화가 확실하고 그것에 대한 대비가 분명히 필요할 겁니다. 탄소시장에 관해서는 ESG에 관해서 규제시장은 많이 알려져있지만 자발적 탄소시장에 관한 다양한 참여기간과을 살펴보고 그 기관들을 소개해줌으로써 필요한 부분은 그 기관들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서 좀더 많은 자료를 구할 수있도록 구성된점이 다이제스티브로써 충분한 자료를 주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