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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혁명, 미래 지도 - 데이터, 노동, 시스템이 바뀐다
강정한 외 지음 / 포르체 / 2025년 3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했습니다.
몇일전 오픈AI의 챗GPT가 원피스의 지브리스타일을 구현하면서 CEO 샘알트먼이 입이 귀에 달렸습니다.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니 ChatGPT가입자가 폭증했다는 거죠. 이렇게 AI시대는 점점 사람들 속에서 스며들어갑니다. 이런 모습을 학술적으로 분석한 것이 <초연결 혁명, 미래지도>입니다. 기존사회를 연결사회로 보면 지금은 초연결사회이고 이는 항시성, 초공간성, 다중심성이라는 특징을 갖는 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초연결사회기술시스템을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현실세계에 반영할 거버넌스를 살펴봅니다.

저자는 강정한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선희 육군3사관학교 법정학과 조교수,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 박주하 삼성전자 반도체부분 마케팅담당, 안준모 바른과학기술실현을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십니다.
언제부터인가 디지털이 우리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전하면서 특별한 자격없이도 초연결의 허브가 될 수있습니다. 인플로언서가 대표적인 것이겠죠. 그러면서 이 사회와 기술을 하나로 보는 사회기술시스템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시스템은 산업혁명이후에 기술의 혁신과 함께 사회와 결합하면서 큰틀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100년전에는 우리 시각에 서민들의 삶의 모습은 짐승(?)같이 느껴졌을 겁니다. 그만큼 위생, 패션, 건강상황이 크게 좋아졌기때문일겁니다. 요즘은 사회기술스템에서 기후변화분야에 관심이 크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우수한 시스템이 있음에도 우리의 정신은 '탈진실'시대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는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이 더 앞선다는 겁니다. 우리사회에서 지금 적랄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사회를 이끌어온 '근거기반 의사결정'과 모순되는 경향이죠. 이를 데이터로 어떻게 보완해가느냐일겁니다. 데이터가 많이 쌓이게 되면 그것에서 진실을 도출하고 서사로 만들어서 진실을 복원하라고 합니다.

노동과 일자리에 관한 주제는 흥미로우면서도 무서운 주제죠. 몇일전 챗GPT가 이미지차원에서 한보 또 전진함에 따라 즐거움과 무거움을 주었습니다. 애니메이터가 정말 설자리가 자꾸 없어집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자동화, 원격근무, 데이터활용기술 등으로 노동방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관점에서 초연결사회를 플랫폼비즈니스로 보면서 정부와 기업간의 관계를 재설정합니다. 코로나시기에는 정부와 기업간의 상호협력적 관계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혁신정책을 공동생산가능성을 살펴보면서 비대면의 경향을 제시합니다. 맥시코는 대중교통지도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이동데이터 공유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총체적인 정비를 하고 사후관리도 중시하는 거라고 합니다. 이를 투지한 덴마크, 영국 등의 사례를 통해 공동생산이라는 주제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우리의 지난 100년은 아마도 연결의 역사일겁니다. 교통도, 언론도, 방송도 연결을 가속시켜왔습니다. 인터넷이 나오고는 SNS가 발전하면서 실시간으로 지구뉴스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에 따라 정부가 나서서 제한도 하고 일부는 역사의 길을 반대로 걷기도 합니다. 이는 초연결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의미에서 '탈진실'의 문제는 어떤 국가이든 항시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일겁니다.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조향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초연결 사회기술시스템은 비선형적, 진화적 상황, 의존적 이라고 하면서 불확실성과 모호함을 허용하고 반복적이고 연속적인 순환과정을 겪는 성찰적 거버넌스를 제시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만 한국이라는 것이 한번쯤 과거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갈 모습을 예측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직접 거버넌스에 참여를 못할지라도 추세와 흐름을 아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