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 극한상황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
오잔 바롤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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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달까지 거리가 약38만km입니다. 지구한바퀴둘레가 약 4만km일때 거의 10배의 길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69년도에 처음으로 달에 착륙을 했습니다. 이제는 무인우주선을 화성에까지 보내는 시대입니다. 69년도는 우주비행사들이 이착륙에 관여가 많았습니다만 우주로 보내는 무인우주선 또는 로봇은 지구에서 조정하는 것들입니다. 그 먼거리를 정밀하게 조정하지 않는다면 무인비행체는 머나먼 천체에서 미아가 되는 겁니다. 이런 놀라운 기술력을 달성하게 된 까닭을 <문샷>에서 다룹니다. 저자는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기를 '발사','가속화','궤도진입'프로세스로 두고 비판적 사고기술과 창의성을 치우는데 필요한 방법 9가지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오잔바롤(38세)로 전직 로켓과학자이자 현직법학자라고 합니다. 터키태생으로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화성프로젝트에도 참여를 했습니다. 그후 로스쿨을 나와서 변호사를 하다가 현재는 루이스앤클라크 로스쿨 교수라고 합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로켓과학자의 생각법을 연재했고 그것 결과물이 이 책 <문샷>으로 나왔습니다. 원제목은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기>'Think live a Rocket Scientist'입니다. 그의 글을 보고 싶은 분은 매주 그의 블로그에 새글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그의 이메일에 가입하면 생각을 혁신하는 8가지 원리도 보내줍니다. ^^ (TMIㅋ)로켓과학에서 법학계로 다시 교육계로 옮겨간 그의 풍부한 경험의 인생속에 새로운 시각을 느낄수있게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좋은 윤활유역활을 해주는 것이 바로 <문샷>이라는 겁니다.

문샷, 로켓과학자들처럼 생각하기의 출발은 '발사'입니다. 사고에 불을 붙이는 과정입니다. 9가지 생각법중에 4가지나 차지합니다. 불확실성을 좋아하십니까. 확실성을 좋아하십니까. 대부분 확실성을 선호할겁니다. 하지만 이 확실성의 해답은 불확실성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거죠. 그래서 아인쉬타인은 불확실성을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했고, 로켓과학자가 아닌 영화감독 스티븐스필버그도 정해지지않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흥분을 맞본다고 합니다. 미지에 것에 대한 환호가 바로 중요한 포인트이고 이것이 창의력의 원천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흔들림없는 1의 원리를 찾아서 밟고 아이디어를 키우라고 합니다. 문샷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고라고 합니다. 구글은 전세계를 인터넷으로 덮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구를 이용할계획을 세웠습니다. 황당한 아이디어죠. 물론 이계획은 아마존이 저궤도에 3200개 소형위성을 띄워서 해결하는 사업으로 한발 다가서있긴합니다.

발사를 했다면 2단계로 '가속화'를 합니다. 저자를 이 단계를 1단계를 밀어올리는 단계라고 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 우선 더좋은 질문을던지는 방법을 고심합니다. 화성은 가장 빨리갈때는 6개월이면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화성까지가는 문제가 아니라 화성궤도로 들어가서 걸리는 6분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사고를 안내기 위해 다양한 그리고 적절한 질문을 찾아야 합니다. 화성에 갈때도 탐사로봇의 활동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자 질문을 바꿔서 두대를 보낼수없을까라는 간단한 질문을 바꾸면서 해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상황밖에서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해보고 하면서 질문의 재정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검증과 테스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 3단계는 '궤도진입'이라 합니다. 궤도진입은 안착하는 단계죠. 이 단계에서는 성공과 실패를 다룹니다. 우선 실패를 보면, 스타트업에서는 자주실패하라는 린(lean)방법이나 에자일방법의 핵심이죠. 그런데 우주산업에서 '실패'는 죽음이기에 실패를 다루는 방법이 스타트업과는 많이다릅니다. 스타트업에서 실패에 대한 거부는 진보에 대한 거부이기 때문이죠. 성장을 거부하는 겁니다. 그럼 실패했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 배움으로 실패를 극복해야 하고 실패는 널리 알려서 동료들과 공유하라고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한다고 성공만 하는 걸 모두 좋게 보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을 방해하라는 논리도 나옵니다. 연속적인 성공은 큰 실패로 변질될수도 있다는 거죠. 성공이라고 하는것에 계속적으로 태클을 걸어서 성공률을 낮추라고 까지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미친짓이죠. 사실 어쩌면 문샷이라는 것은 황당한 목표로 보일수도 있는거죠. 2020년에 화성에 기지를 짓고 이주를 시키겠다니요. 이런 비젼을 달성하는데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라야 합니다. 과정은 쉽지 않다는 거죠. 항공업계에는 '니어미스'라고 있습니다. 살짝잘못쯤되네요. 가까스로 성공했다는 뜻이기도 한거죠. 하지만 성공했다고 치죠. 저자는 이를 경계합니다. 니어미스도 부검을 해서 실수를 찾아내라고 합니다. 인간은 보조적으로 안전장치를 햇다고 안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점도 저자는 경계합니다. 핵심의 불안전성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한게 아닌가하죠. 핵심을 보강안하고 안전장치만 만들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결국, 성공과 실패를 같은 선상에서 보라는 겁니다. 실패도 쉽게 인정하지 말고 성공도 쉽게 방심하지 말라는 겁니다.

저자는 터키라는 권위주의 국가에서 성장을 했습니다. 교복을 입고, 두발검사를 받고, 주입식 교육을 받고 규칙을 따르고, 연장자를 공경하고 기계적 암기문화가 뿌리깊은 곳이라 합니다. 우리와 너무도 흡사한 나라입니다. 터키가 625때 참전했다고 형제국이라 하는데, 괜히 형제라하는게 아니죠. 사회와 교육문화가 너무도 동일한 형제국이 맞네요. ㅎㅎ 저자가 창의성도 일도없을 것같은데, 코넬대로 천체물리학을 배우러 유학을 가면서 과학자들의 생각법을 터득했다합니다. 저자가 코넬대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스티브 스퀘어스교수밑에서 화성표면탐사로버프로젝트로 2대의 탐사선을 보냈지만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변화사와 로스쿨교수로 다른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의 논리의 기반은 로켓과학자일을 했던 짧은 기간 익힌 '사고법'이었다는 겁니다. 문샷을 시행하는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나, 아마존의 베조스가 세상에서 엄청난 파장을 낼수있었던 이유는 바로 커다란 목표를 치열하게 생각한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 결과들일겁니다.신기한 점은 머스크나 베조스 둘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이라는 우주산업을 하고 있다는 건 우연만은 아닐겁니다. 베조스가 추진하는 민간달여행이나 머스크가 추진하는 화성이주계획도 얼마나 원대한 꿈속에서 출발한다는걸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닐암스트롱은 목표와 비션을 잃은 NASA의 현실을 빚대어,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그곳에 제대로 가지 못한다"라는 요기베라의 말을 인용했다고 합니다. <문샷>의 첫발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우리의 모습과 대조해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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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22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