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생각 버리기 - 입체적 마케팅을 위한 7가지 관점
설명남 지음 / 이은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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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0년이상 마케팅바닥에서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은 분으로 보입니다. 처음은 대기업광고사에서 출발하셔서 현재는 스타트업 CMO생활을 하고 계셔서  산전수전공중전이 더욱 어울리는 마케팅의 고수인듯합니다. 이런 분이 정리하는 마케팅, 기대가 크죠. 관점을 7가지 제시하십니다. 관점 하나하나가 모두 마케팅에서 많이 다루는 핵심주제들이고 저자가 어떻게 그 관점들을 만나왔고 어떻게 다룰지를 마케팅이 초보인 후배들에게는 더욱 더 좋은 주교재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이 점점 세분화되고 변화도 빠릅니다. 현장에 도움이 되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분명한 원칙 또는 근원은 변화하지않고 꼭 확실히 다져야 할 다이아몬드이자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어야 더 멋진 마케터가 될 겁니다. 그 길의 핵심들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설명남 홈즈컴퍼니 CMO십니다.1993년 제일기획입사후  제일기획팀장과 진모빌리티CMO를 거치면서 마케터로서 역량을 키워오신 분이고 1세대 글로벌 마케터라고 불리십니다.  중국과 영국에서 근무경력이 영향을 크게 주셨겠죠. 95년부터 현재까지 마케터로 일하면서 농축된 노하우가 이책에 가득합니다. 




인사이트는 통찰력이라고 하죠. 그런데 마케팅에서 인사이트는 문제해결 통찰력이라고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납작한 생각버리기>를 제시합니다. 납작한 생각은 얇고 협소한 생각이죠. 이를 넘어서기위해서는 잔기술(?)도 중요하지만 근원적인 핵심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사이트를 파악하기위해서는 전체 마케팅시장도 살펴야죠.  현재는 디지털마케팅이 대세인 시대입니다. 이 기술분야도 챗GPT가 나오면서 생성형AI에 잘적응하여 크리에이터로 더 강해지라고 합니다. 마케팅분야는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분야인듯합니다.  마케터에게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 '혁신'이라고 합니다. 이를 채용하려고 CES,MWC 등 각종 해외전시회를 큰 돈을 드려서 갑니다. 애플의 장점도 하나의 혁신이죠. 심리스와 직관적이란 점입니다. 이렇게 UX/UI를 구현하는 것이 어렵죠. 




요즘 마케터모집광고를 보면, 그로스, 트래픽, 리텐션, 빅퀴러, 퍼널 등의 능력여부를 쓴다고 합니다. 이런 요소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와 패르소나의 근본을 알기를 바랍니다. 브랜드는 차별화를 잘해서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각인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마케터가 할일이죠.   몇년전 블루보틀커피가 들어왔을때 스타벅스의 대항마가 될것이라 예측했지만 결국 블루보틀은 전문가적 맛으로 일부층이 호응하는 커피로 브랭딩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마케터의 해외진출가능성이 열렸다는 점도 주목합니다. 이제 MZ 마케터는 한국을 벗어나 좀더 글로벌하게 일해도 되는 시기임을 생각하라는 거죠.  그리고 좀더 한국마케터가 정착하기 좋은 곳은 우리보다 변화가 느린곳이라고 합니다. 동남아라던지 유럽도 나쁘지 않겠죠.  신경쓴 세대로 보면 Z세대로 봅니다. ZA라고 해서 다른 책은 이 세대를 잘파세대라고 하더군요. 다만 Z세대는 양극화세대임을 이야기합니다.  재미있겠죠. 마케터가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 모양입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이말저말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케터는 이론에 밝아야 합니다. 7권의 추천서를 알려줍니다 모두 마케팅고전들인데 읽어봤더라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7권중 '넛지'도 들어있습니다. 마지막 관점은 '체험'입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죠. 과거에는 대행사에 '점두 이벤트팀'이라는 애매한 파트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거리에서 부스를 만들고  콜라시음시키고 그런거겠죠. 지금은 그 중요도가 더 올라갔다고 합니다. 15초짜리 광고보다 현장에서 15분짜리 브랜드체험이 더 강렬할 수밖에 없죠. 



저자는 마케터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십니다. 다시태어나도 마케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속가능성, 전문성, 재미 등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잔잔바리 스킬도 중요하죠. 세분화된 마케팅을 볼때 중요하지만 7가지 관점을 통해 마케팅의 중요한 핵심을 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걸 알게 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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