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면 항상 가는 서점 폭우 때문에 개점 휴업 이랄까 구경만 하다가, 일요일날 오자 했는데, 피로가 누적 되다보니 일어나기가 싫어 결국 잠자다 오후가 지나갔다.
귀차니즘인지 몸이 안따라주는 건지 이제는 만사가 귀잖다.

폭우에 옷은 다 젖고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다음 서점으로 가서 고른 책이 조이스 캐롤오츠 의 책이다.
멀베이니가족을 읽고 꽤 두꺼운 책이었는데 조금은 기억이나서 나름 흥미가 생겨서 구입 했다.

라오서의 이혼은 고양이 행성의기록을 구입하고 흥미도 생기고 문지 시리즈라 구입 했다.

밸런타인은여성들의 뜨거운 연대 희망의 이야기라고하니 읽어 줘야 겠다생각해서 구입.

이언의 철학여행과로마는 왜 의대해졌는가는 그냥 새 책 이고 다른 출판사라서 구입.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비가 그치고다시 이동중 비가 또다시 쏟아져서 또 다른 책방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없고 할 수 없이 양희은 ㅈ댁 하고 표지가 이쁜 순수한 삶을 구입 .

그나저나 책을 정리는 해야겠는데 갈수록 게을러지니 큰일이다
쌓여가는 책 더미 속에 조만간 묻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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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얼마나 좋은지,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독자여, 나는 그와 잤다.
이후 우리는 땀에 젖은 살갗을 밀착한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4는 흐르는 정적 속에서 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을 훑었다.
"내가 당신을사랑하는거 알지?" 작은 목소리였다.
"당신에게 해가 될 일은 못 한다는 거 알지?"
그게 어떤 의미인지 그가 알아채기를 바랐다. 나를 여기서 내보내주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말하지 않을게. 우리가 함께 해체나가는 거야.
하지만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었다.
에디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더니 내게서 몸을 떼고 침대 옆에 물인 옷을 집어 들었다.
그뻣뻣한 움직임을 보니 내가 지나치게 밀어붙인 듯했다. 에디는 내 말에 담긴 속뜻을 파악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아무말없이 나가버렸을 때, 나는 처음부터 전부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가 싶어 막막해졌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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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마다 가는 책방이 한산 했다.
비도 오고날씨도 덥고 휴가철이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을 골랐다.

풍물시장 지나 단골 서점에 가면 매주 들어 오는 책이 다양하다 그중에서 몇권만 고르기란 참 난감하다.
그래서 꼭 사야 할 책만 고르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결국 세권 골랐다.

프로이트, 김 철민작가의 책 근데 이것이 분명 토요일날 봤는데 책 더미 사이로 숨어 버렸다.
그리고 백년허리 요새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예전에 몇번 봤는데 정선근 교수가 그사이 꽤 유명해져서 TV에도 나오고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린다 해서 다시 읽어 보려고 샀다.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결론은 꾸준한 운동임을 깨닫고 아침,저녁 짬을 내서 열심히 운동 하리라 다짐 해본다.
그다음 순례지는 정계천 서점 한 이주 안갔더니 못 보던 책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여섯권만 샀다.

로맹가리 두권
카레르 한권
마이 폴리스맨
기척
토피카스쿨
언제 읽을지는 장담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읽겠지 하는 마음으로 산다.

더 들를 곳이 남았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포기하고 다음주를 기약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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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루의 90퍼센트를 아이 한 명 돌보는데 쓰잖아 그 시간에 두 명을 돌보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말이냐! 니가 한 번 효율적으로 해보지 주둥이로 그건 절대 되지도 가능 하지도 않은 어불성설이다.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긴 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이를 그것도 둘을 키운다는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경험자의 입장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아이들과 같이 하루를 보내며 진이 빠져 허탈해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그것은 절대 연출이 아닌 리얼이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 지만 변호사 라는 놈이 의뢰인 밖에 모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가족 이란걸 알게 해주는 따끔한 충고가 필요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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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30만부 기념 특별 리커버)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기나긴 세월동안 겪었을 세대간의 갈등이 죽음을 통해 해소되는 과정에서 작가의 고통을 풀어 주는 이야기 같다.
이념과사상 이란 허울좋은 명분 이 아니었을까
서로 총칼을 겨누고 싸웠어도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인간의 성품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깨달음 오랜 시간 동안 작가를 괴롭혔던 시간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비로소 해방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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