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2
한규호 지음 / 도서출판성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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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가면서 호기심을 갖게 되는 내용이다.

인간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지금의 아기야 엄마, 아빠가 결혼을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세포분열을 하고 해서 만들어진다해도 태초의 인간이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명확한   사실은 아직도 모호하다.

아들과 함께 성당에 다니는데 아들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하느님이 태초에 아담을 만들고 그 갈비뼈로 하와을 만들고~~~~ 주절주절....

우리처럼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각자 그 종교에서 배우는 교리등을 통해서 다른 내용들을  듣게 되지만 사실 요즘 세상에 과학적인 사실이 아닌 것들은 믿기가  지극히 힘들다.

 

45억살이나 되는 지구의 나이를 현세의 사람들이 거슬러 올라가 사람이 살지 않았던 시기부터해서 사람들 나타난 시기, 그리고 처음 나타난 사람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호모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등으로 진화하기까지 그 연대를 추정해 된다.

과학이란 것이 이렇게 놀랍다.

예전  카톡릭이 지배적일때는 모든 것이 신의  뜻대로... 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세상은 엄청 변화했다.

 

지금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사는 인종들도 처음엔 한 조상이었다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각각 사는 환경에서 적응해서 살다보면 놀라운 일도 일어나니까 아마도 서서히 인종들도 변화했으리라 본다.  자기들이 사는 기후나 풍토에 맞게..혹은 약자는 강자에 대응해서, 강자는 약자를 향해서 더 발빠르고 지능적으로 진화하지 않았을까.. 그 가운데 진화에 느린 것들은 도태되었을 것이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것들이나 이미 멸종한 것들도 그런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다.

 

진화는 생물뿐만이 아니라 무생물도 진화를 한다.

제일 처음 나온 물건과 그 후속으로 나오는 물건들의 차이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특히나 요즘 가전제품은 6개월이 멀다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다 얼마전부터 인공지능이 되는 것들도 많이 나온다. 이러다가 사람이 할 일을 로봇들이 더 잘 알아서 처리하고 오히려 사람들이 로봇의 지배를 받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인공지능이 지금보다 더 향상된다면 말이다..

 

다윈이 말하는 진화의 과정은 세 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다. 변이란 자식의  부모의 모든 면을 닮지는 않으며, 같은 부모 아래서도 다양한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자연의 조건 안에서는 생명력이 강한 동식물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연선택..

유전은 부모와 조상의 특징이 자손들에게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을 적응이라 하는데 이 적응을 통해 사람들은  진화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진화가 골고루  모든 조건에 맞춰서 서서히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숨가쁘게 달려가듯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모든 인류의 안전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싶다.

현대가 너무나 빠른 속도로 급변하고 있으므로 이런 괜한 걱정도 하게 된다. 자연친화적인 집은..언젠가 살고 싶은 마음이다. 집도 진화를 거듭해서 나중엔 자연의 일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다 같이 어울려서 누가 잘났고 못났고 하는 말들이 지금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믿으니까^^

앞으로 인류가 지금처럼 진화해 나간다면 인간성많은 더 좋은쪽으로 진화해 갔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더 각박한 세상을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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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는 송장벌레 등에 타고 옮겨 다녀요 - 이동공생.도둑기생 공생과 기생 4
키어런 피츠 지음, 김승태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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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 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붙어서 사는 사람들 일컫어 좋지 않은 말로 빈대...라고 하는 걸 들었다. 이 책에선 이동, 공생, 기생에 관한 걸 볼 수 있는데 서로 돕는 공생관계에선 살아가는 방식이니 어쩔 수 없다 손 치더라도 기생하는 건 참 얄미운 생각이 든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것들도 도둑기생하는 걸 보면 얄미운데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공생도 여러 종류가 있다.

서로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관계인 상리공생이 있는가 하면, 한쪽은 이익이 있지만 한쪽은 이익도 손해도 없는 편리 공생도 있고 자신은 가만있고 남이 구한 먹이를 훔쳐 먹는 도둑기생이 있다.

빨판상어처럼 커다란 상어의 몸에 붙어 이동하는 걸 편승동물이라 하는데 이때 큰 상어는 운반동물이 된다. 상어의 입장에선 이익도 손해도 없어 이러한 관계를 편리공생이라고 한다.

또한 송장벌레와 진드기는 상리공생이다. 송장벌레가 알을 낳기 전에 진드기들이 다른 곤충의 알을 먹어 버리기 때문에 송장벌레는 안심하고 그 자리에다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작은 곤충들의 세계는 일일이 보이는 게 아니라 스쳐 지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본 곤충들의 세계도 참 치열하다. 살아남기 위한 그들만의 본능이라 하기에도 지능적이다.^^

아들과 같이 이 책을 보다 잔인한 장면, 또는 징그러운 장면들이 나오면 서로 눈을 가리고 소리를 지르고 했는데 자연의 세계를 신비하다고 해야 할지 무섭다고 해야 할지...

작은 애벌레 한 마리도 함부로 봐선 안 되겠단 생각이다.

말파리의 애벌레는 사람의 옷을 뚫고 피부 속으로 들어간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애벌레들의 이동하는 경우도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이라지만 너무 교묘하다.

어쩌면 세상 살아가는 것들 중에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란 말도 있지만 이만큼 교묘하게 머리를 사용할 수 있을까...싶다.

재미있는 건 도둑기생하는 많은 동물들이 먹이를 훔치는데 동물마다 훔치는 목적이 다르다.

주로 곤충의 경우에  많다.

훔친 먹이를 혼인 선물로 준다는 밑들이 경우가 재미있다. 사람 사는 곳이건 곤충이나 동물이 사는 곳이건 간에 어디서나 눈꼴 사나운 경우는 허다한 모양이다. 일반인들이 이해 못하는 사건들이 인간세상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구나... 싶다.

어쨌거나 사람이 사는 곳에선 서로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관계...상리공생이 제일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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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로 가는 생물교실 1 - 기초 생물 -상 상위 5% 총서 7
백승용 외 지음, 정민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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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 다닐 때 비교적 흥미로웠던 과목이 생물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저절로 듣게 되는 것들도 있고 호기심에서 익힌 내용들도 있었다.

오래 전에 졸업하고 거의 책을 덮어둔 생물이란..과목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들여다 보게 된 것이다.

알기 쉬운 설명에다 상위 5%로 간다는 얼마나 자극적인 말인가?^^

 

생물과 무생물로 시작하는 내용에서 생물은 살아있는 것...

즉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물체로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을 이야기하고 무생물은 생활 기능이나 생명이 없는 물건으로 세포로 이루어지지 않은 돌, 물, 흙 등이 해당된다.

간혹가다 동물인지 식물인지 헷갈리게 하는 것들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생물이란 건 동물, 식물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우리가 연구하기 위해서는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현미경이 필요하다.

안경사 얀센이 처음 발견했으나 사용은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270배로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현미경을 만들어 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 김대식 교수 팀이 빛을 볼 수 있는  벡터장 현미경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기술로 1년 6개월의 노력 끝에 발명한 것이지만 정말 놀라운 성과다.

 

세포에서 타조알 하나가 그 자체로 세포라 하니 더욱 놀랄 일이다.^^

모양이 각각이고 정상적인 세포들을 80회 정도 분열하고 나면 죽고 다시 새로운 세포가 나타나고를 반복하지만 암세포는 절대 죽지않고 정상세포까지 죽이는 세포라 하니 무섭다.

하지만 줄기세포가 제대로 연구되어 진다면 ... 이런 암세포도 꼼짝마라..라고 할 날이 오지 않을까?

이런 세포들이 모여 생물체로 변화해 가는데 단세포와 다세포로 구성된다.

이런 우리들의 몸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있어야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우리가 먹은 것은 소화..라는 과정을 통해 배설이 되고 ...

호흡을 통해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보충한다. 먹지 못할 때는 몇 일이나마 버틸 수 있지만 호흡을 못 할 때는 몇 분을 버티기가 힘들다.  우리의 양쪽 폐에 모두 3억개의 폐포가 존재하며 이 폐포를 평면으로 펼쳐 놓으면 테니스장을 다 덮을 정도라니 ... 예전에 요점만 달달 외우는 방식의 교육을 받았다가 이 책을 접하니 이런 상식들이 참 유용하다. 그리고 개구리가 비 오는 날 우는 게 피부호흡이 잘 되 기분이 좋아서라니... ^^

 

 식물의 경우 생장을 위해서 겉으로는 광합성을 하거나 뿌리로 물을 빨아당기는 등의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각각으로광합성과 호흡, 줄기와 뿌리, 잎, 꽃이나 열매가 제가 맡은 역할에 성실히 수행하는 덕분에 우리들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감상하며 과일이나 맛있는 쌀밥을 먹으며 생활한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대를 잇기 위한 방책으로 꽃을 피우고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그 환경에 맞게 적응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다.

생물은 바로 나를 비롯해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쉬운 설명이니만큼 아들이 읽고 생물에서는 척척박사가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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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on the Pink
이명랑 지음 / 세계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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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에 고등학교는 없지만 초등학교, 중학교는 가까이 있다. 이번에 만난 책 날라리 온 더 핑크는 고등학생들이 등장하지만 중학생들도 정말 감당 불가능한 애들이 많다고 들었다.

직접 목격하기보다는 주로 들어서 알고 있지만 늘 같이 생활하는 건 아니고 또한 아이들이 집에서 하는 행동과 집단을 이뤘을 때 하는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설마 내 아이가? 라는 생각을 부모는 먼저 할 것이다.

 

내게도 올 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들이 있다.

가끔 친한 친구 이야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등에 대해서 물어보긴 하는데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내가 밖에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아니라 다행이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아들이 밖에서는 또 어떻게 행동을 하고 다니는지를 내가 잘 모르니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몇 달 전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고등학생 하나가 출입문을 막아서고 있어서 내리다 그 학생의 팔에 부딪힌 적이 있었다. 그 때 그 여학생의 반응...

내가 좀 더 기운센 그리고 날렵한 사람이었다면 책에 등장하는 서빈이처럼 옆차기라도 잘 한다면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을 정도였다.

 

자유여상...이라는 고등학교 배경으로 그 학교에서 이른 반 잘 나가는 "니년들"에 해당하는 은정, 효은, 정아, 연지 ...등이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았는데 참 묘하다.

시대가 이렇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실업계학교와 인문계학교가 이렇게 면학 분위기가 다를까? 싶기도 하고 ...

요즘 아이들이 사용한다는 언어는 도무지 더 모르겠다.

말도 입에서 나오려면 머릿속에서 한 번 걸려서 나오기 마련인데 이 학생들의 경우는 거른다...라는 과정자체가 생략된 듯 말을 하고 있어서 솔직히 요즘 학생들 많이 무섭다.

그 뿐이니라 들려오는 이야기도 학교 옆에서 아이들에게 훈계하다 어떻게 됐느니..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도무지 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물론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들은 좀 다르다.

조금이라도 한 눈을 팔았다가 옆 길로 나가는 아이들 때문에 어른으로  성장하기 전까지는 늘 물가에 내놓은 아이들처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성적부진, 가출, 왕따, 성, 원조교제..등등..

요즘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발랄함보다는 너무 일찍 세상에서 내몰린 아이들이 걱정스럽다.

비록 책을 통해 보긴 했지만 실제로 어딘가에서는 밤도 잊은 것처럼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다.

아이들도 한숨 나오지만 그 아이들을 바라봐야 하는 부모의 경우도 정말 할 일이 아닌것 같다.

미리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최대한 보살펴 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처방은 없는 것 같다.

 

신세대 작가긴 한데...이렇게 고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말투를 거침없이 구사하는 게 놀랍다.

결코 좋은 말들이 아닌데 자랑스럽게 사용하는 아이들을 볼 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버스를 타고 가다 고등학생들이 한 무리 차에 오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그 아이들의 언어를 순화시키고 싶다 ㅠ.ㅠ

그만큼 무질서하고 거칠다.

거침없는 아이들의 질주...

이 아이들을 질주하게 만드는 게 어른이라는 걸 알면 아이들의 질주를 멈추게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오토바이 뒤에 앉아서 폭주족처럼 내달리는 주인공 여학생들의 속도를 느리게 할 그것..

아마도 사랑과 관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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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콜라 가족을 위한 어린이 연탄길 2
이철환 지음, 최정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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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한 어린이 연탄길...<따뜻한 콜라>라는 제목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지난 번 <아름다운 꼴찌>도 마음을 찡하게 만들더니 이번에도 그랬다.

전부 9장의 연탄이 배려, 참된 가치, 감사, 관심,,,,생명 존중까지 구성 되어 있는데 어느 연탄에서는 가슴 가득 차는 따스함이 또 어느 연탄에서는 등장인물과 같은 눈물이 내게도 글썽이는 그런 내용이다.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시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실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고 각각의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걸 보면 자라고 있는 내 아이들이 주인인 시대는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볼품없는 사과..에서는 소풍날 엄마가 주신 사과 봉지를 손이 부끄러워 겨우 내밀었지만 선생님은 어릴 적 자신이 소풍갔을 때 엄마가 쪄주신 찐빵을 부끄러워 전해 드리지 못한 기억을 갖고 있다가 교사된 지금 옛날 부모님의 마음을 더듬어 보면 후회가 된다고 하신다.

요즘 흔하지 않은 장면이긴 하다.

소풍때마다 어디 유명한 요리 선생님을 섭외해서 도시락도 최고로 준비하는 걸 보면 다른 아이들은 감히 뭘 드릴 용기조차 못 낸다.

나도 어릴 때 소풍가면 엄마는 담배 한 갑, 혹은 콜라 한 병...선생님께 갖다 드리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심정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많이 공감이 간다.

 

'사랑을 담은 일회용 밴드'도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너무 이뻐서 스스로가 살아난 경우다.

어린 아이를 유괴해 갈 생각이었다가 아이가 내민 대일밴드에 감동을 해서 풀어주는 경우인데 괜히 정말 유괴해서 가면 어쩌나..하고 마음을 졸였다. 사회적은 미아찾기나.. 유괴사건이 떠들썩할 때다. 특히나 연말연시에 더 심한데 그건 부모나 이웃들이 그 만큼 더 잃어버린 가족이 생각나기 때문일 것이다. 

 

'500원짜리 병아리'도 살아있는 것을 가지고 날 수 있는 지 없는 지를 실험한다는 것은 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수시때때로 일어나는 곳이 우리 사는 이 지구이기도 하다.

곤충의 경우도 아무렇지도 않게 몸통과 다리, 머리르 나누고 하는 아이들이 많다. 생명이 있는 것으로 대하기 보다는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비록 500원을 주고 산 병아리라 하더라도 생명이 있는 이상은 그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건가 하는 건 스스로가 결정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부모들의 바른 생각이 더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그 하루하루가 내게 주는 의미를 매일 되새긴다면 인생은 아마도 훨씬 더 값진 것으로 바뀌어 있지 않을까 한다.

따뜻한 한 잔의 콜라가 자신의 삶에 있에서 평생 영향을 끼치듯이 말이다. 누군가가 내 삶에서 한 잔의 따뜻한 콜라 같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아니면 내가 누군가의 따뜻한 콜라 같은 사람이 되어줘도 좋다. 이렇게 삶은 서로 도우며 더 발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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