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할머니로 알려진 린 샤예 주인공인 액션 영화다. 린 샤예는 이제 완전히 인시디어스 할머니로 이미지가 굳혔다. 이제 인시디어스에서 린 샤예가 없어서는 안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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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샤예는 영화 속 말고 인터뷰를 할 때 보면 할머니지만 단정하고 아주 예쁜 모습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리를 해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붇지 않아서 여러 옷도 잘 소화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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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이트메어 1편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거기 선생님으로 린 샤예가 나왔다. 80년대니까 아주 젊은 린 샤예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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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린 샤예 할머니가 은퇴한 전문킬로로 지역 악덕 토지사업가가 리조트를 짓기 위해 불법으로 마을 사람들의 집을 전부 매수하고 마지막 남은 린 샤예 할머니 집은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부하들을 데리고 겁주러 갔다가 오히려 본때를 보게 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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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액션을 한다고?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꽤 재미있다. 첫 시작부터 재미있다. 꾀죄죄한 모습으로 등장한 앨런 콜은 한 손에는 담배를 한 손에는 생명 연장 폐기능 강화 기계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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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대 피우고 입으로 마우스를 쓰며 겨우 생명 연장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애비가 동네 양아치들에게 당하고 있으니 가서 순식간에 제압한다. 그 뒤로 악덕업자가 고용한 전문 킬러와 80대 할머니의 한 판 대결이 펼쳐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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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을 것 같지만 꽤 재미있다. 시수의 감독과 각본가인 두 명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액션 장면뿐 아니라 목장을 포위하고 침입자들이 침투해 올 때 지형지물을 사용해서 제압하는 장면은 마지막 람보 편과 에이특공대의 장면을 보는 것처럼 시원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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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원래 6부작으로 제작되어서 수년간 묵혀 있다가 영화로 나와서 외국에서는 기대가 낮았다가 막상 뚜껑을 까보니 재미있었다. 액션이 늘어지지 않고 이야기도 깔끔하다. 앨런이 왜 집과 땅에 집착하는지도 명료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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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표정으로 법규를 날리는 린 샤예의 멋진 액션이 돋보였던 [더 라스트 스탠드 오브 엘런 콜]이었다. 유튜브에 풀 버전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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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봉 주연으로 양자경이 문을 연 예스 마담 이후 아류작들이 수루룩 하게 나왔다. 양리칭, 호혜중, 나부락, 대도유가리, 고려홍 등 엄청난 누님들이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시절 누님들 몸을 던져 참 열심히 살았다.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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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봉 누님은 양리칭이나 양자경처럼 시원시원한 액션에는 못 미치지만 이새봉 만의 액션을 만들어내며 저물어 가는 예스마담 시리즈에 불을 붙였다. 1편은 그다지 재미가 없지만 2, 3, 4편은 이새봉의 액션이 확 달라지고 내용도 괜찮아서 훨씬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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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봉의 얼굴은 임청하, 호혜중, 장만옥의 얼굴을 전부 닮았다. 하락하는 마담 시리즈를 정상으로 올려놓은 이새봉의 마담 시리즈는 97년까지 이어졌다. 여기까지는 내가 적고, 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인공지능이 네 번의 수정을 거쳐 적었는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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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마담》을 지금 다시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액션의 질감이다. 요즘 액션영화처럼 빠른 편집으로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보다 배우들의 움직임을 비교적 길게 담아낸다. 덕분에 동작의 완성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몸을 쓰는 과정 자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때로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그만큼 현장감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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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단순하다. 범죄 조직을 쫓는 형사들의 활약이라는 익숙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인물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거나 정교한 서사를 구축하는 영화도 아니다. 대신 사건을 쉼 없이 이어가며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데 집중한다. 이런 접근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만든다. 서사의 밀도는 부족하지만, 영화가 늘어지는 순간도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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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봉 역시 이러한 영화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감정 연기로 극을 끌고 가기보다 행동으로 캐릭터를 설명한다. 범인을 추적하고 맞서는 장면에서 드러나는 단호한 태도와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캐릭터 설정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시 여성 형사가 이야기의 중심에서 액션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충분히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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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일부 장면은 전개가 다소 성급하고 인물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 한계까지 포함해 《폴리스 마담》은 1980년대 후반 홍콩 액션영화의 제작 방식과 분위기를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준다. 영화를 보는 재미가 이야기의 정교함보다 액션의 에너지와 현장성에서 나온다는 점도 그 시절 작품들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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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폴리스 마담》은 완성도 높은 범죄영화라기보다 시대의 감각이 담긴 액션영화에 가깝다. 화려한 기술이나 복잡한 서사 대신 배우들의 몸짓과 현장의 긴장감으로 승부하던 시절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다시 봐도 나름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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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은 부족하지만, 1980년대 홍콩 액션영화 특유의 현장감과 이세봉의 존재감이 선명하게 남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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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영화지만 정말 최고가 아닌가 하는 영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병맛인데 그 병맛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주욱 끌고 가니까 아주 좋다. 이 영화 속에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 하고 싶은 모든 걸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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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초밥이 등장하여 점점 세를 불리더니 사람들까지 좀비화시켜버린다. 그 과정에서 촉수 초밥과 함께 이형변이자와 사이델리킥 총잡이 초밥까지 등장한다. 모든 초밥들이 좀비화되었지만 초밥 사이에서도 계란초밥은 또 따돌림을 당하기에 케이코의 편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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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영화 전반에 청불이 가득하다. 대 놓고 그런 장면은 없지만 케이코의 무술로 남자들의 거시기를 사정없이 격파하여 끔살시기고, 좀비 초밥이 예쁜 여자의 몸을 뚫고 들어가서 또 거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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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초밥들은 최고의 재료 참치를 인간화시켜 인간들을 잡아먹으려 든다. 조직 간의 배신, 인간애, 장인의 비법을 비롯해서 무엇보다 케이코의 성장이 큰 그림이다. 병맛과 병맛이 배우들의 오버와 합쳐 전혀 이상하지 않게 보이는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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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케이코의 다케다 리나는 요즘은 와카코와 술 시즌 7까지 하면서 캐릭터가 굳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무술가 집안의 딸냄으로 첫 영화 역시 현란한 발차기를 하는 영화로 입문했다. 이 영화는 병맛에 오버를 떨어야 해서 케이코의 액션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발차기 정도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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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펜터의 코믹 버전이라면 바로 데드 스시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인간들이 초밥에 물려 괴물로 변하고 목이 댕강 날아가는 장면들이 코믹하면서 엽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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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초밥, 장인의 손, 야한 불륜, 남존여비, 가학성, 음식과 성적 매력, 감염된 초밥, 인간 공격, 인간의 괴물화, 초밥들의 비행 공격, 제이슨의 오마주, 피의 도주, 감염된 인간의 증상이 전부 병맛인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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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초밥은 진지하게 노래를 부른다니까 시바끄. 왜 시리즈로 뽑아내지 않을까? 오직 상상력으로 영화의 교과서적 장르를 전부 파괴해 버린 코믹공포엉망진창아크로바틱 영화 데드 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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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리즈로 6부작이다. 아직 2화까지 봤는데 참 교육처럼 화딱지가 난다. 영국의 어느 마을에서 쌍둥이 여고생 중 한 명인 릴리를 영문학부 선생님이 납치를 해서 일 년 동안 지하에 감금 한 채 임신까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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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잘 대해주는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도 좋다. 아이들이 작문해 온 에세이를 진심을 다해 평론해 주는 그런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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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집에는 예쁜 아내까지 있다. 하지만 쌍둥이 중 한 학생을 납치해서 감금한다. 마을을 발칵 뒤집히고 릴리와 싸웠던 쌍둥이 중 한 명인 애비는 엄청난 죄책감이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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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경찰과 사람들이 실종된 아이를 찾는데 혈안이 되는데, 그 선생님이 떡하니 같이 찾으러 다니며 가족을 위로한다. 그리고 혼자가 되면 뭔가를 이뤘다는 통쾌한 표정을 짓는데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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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별장 지하에 감금하고 아내에게는 집필을 목적으로 자주 집을 비우고 감금해 둔 릴리가 있는 곳에서 지낸다. 아내도 남편이 이상하지만 정신적으로 나약해져 가는 아내를 가스라이팅 하며 가정의 불화나 잘못된 점은 아내에게 있다고 믿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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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을 릴리는 지하에서 햇빛 한 번 보지 못한 채 발목이 쇠사슬에 묶여 성폭행으로 임신까지 해서 아이를 얻지만 아이는 낳자마자 선생님이 치우고 만다. 선생님은 여전히 학교에서 학생들의 작문을 평론해 주며 좋은 말로 여고생들을 가스라이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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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년 이 지난 후 릴리는 극적으로 탈출하는데. 사이코패스 납치범으로 나오는 배우는 존윅에서 개를 훔쳤다가 끔살 당했던 알피 알렌이다. 정상과 비정상 사이를 오고 가는 사이코패스를 기가 막히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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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의 엄마를 위로하는 모습은 진정성이 가득하다. 하지만 헤어진 후 돌아오는 길에서 미소를 지을 때 정말 미친놈이구나 하게 된다. 정신질환이 없는 여고생이 실종이 된다는 건 납치를 당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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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녀들이 실종되는 일들이 여러 나라에서, 그것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으니 참 기가 막힌 일이다. 역동적인 미드에 비해 정적이라 새롭다. 영국의 작은 마을의 풍경이나 내내 흐르고 우중충한 날씨가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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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색채에서 채도가 빠져나갔다. 원작의 주인공 수지 역의 제시카 하퍼가 리메이크에서는 앙케 역으로 나온다. 마담 블링의 아카데미의 춤은 안무가 아니라 피의 의식이다. 악마의 의식, 마녀의 의식. 인간의 의식, 곧 너와 나의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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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베를린의 서늘하고 싸늘한 날씨를 기가 막히게 표현했다. 영화 내내 흐르는 음악이 미치도록 좋은데, 다 알겠지만 라디오 헤드의 톰요크가 음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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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컴퓨터 앨범 이후 인간의 내면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것 같은 엄청난 앨범 키드 에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몹시 좋고, 몹시 아름다우며, 몹시 슬프고, 몹시 화나고, 몹시 아프다. 아주 좋다는 말이다. 톰 요크의 장편 영화 음악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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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영화 사이사이의 이음새를 은유로 메꿨는데 몽환보다는 환각에 가깝다. 마치 해서는 안 될 약을 한 다음에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을 보는 것만 같다. 특히 후반의 고어적 의식의 장면은 눈을 돌리고 싶지만, 눈물을 줄줄 흘리며 눈을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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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흐르는 틈 요크의 음악은 그야말로 마음속 아픈 곳을 하염없이 건드린다. 이야기 자체는 서늘하고 무서운데 미장센과 음악으로 인해 공포에 분위기가 입힌 것 같은 느낌이라 압도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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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70년대 독일을 생각하면 이런 일들이 안 일어나는 게 이상할지도 모른다. 나치, 동서독의 분리가 가져온 엄청난 빈부격차와 몰이해 등으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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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겉으로 봐도 공포와 아름다움은 함께 한다는 걸 보여준다. 공포가 이토록 아름답다면 그 속으로 기꺼이 몸을 던져도 좋지 않을까? 더러운 현실이 공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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