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철공소
황규섭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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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봤음직한 플롯들을 이어붙인 그저그런 K-스릴러. 심지어 신파까지! 게다가 소설 후반부에서 ˝지원을 요청할 할까 하다가 꾹 참았다. 이 사건은 내가 해결한다!˝ 이 문장으로 지금까지의 진부한 설정의 끝판왕을 보여주는데 아주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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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무녀
박해로 지음 / 북오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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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로의 소설은 잡탕이라 다소 어수선하지만 휘몰아치는 전개를 보는 맛에 읽게 된다. 하지만 최근 소설은 매우 정제된 깔끔한 기승전결이 느껴져 더욱 맘에 든다. <올빼미 눈의 여자> 후속격인 이 소설 역시 그렇다. 놀라운 반전과 감동적인 교훈까지 담겨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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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안전가옥 오리지널 11
전건우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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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진부한 캐릭터와 상황, 그리고 스토리. 판에 박힌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구성은 꽤나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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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는 유가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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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짧은 호흡을 위해서라해도 지리멸렬한 캐릭터성과 어설픈 개연성이 궁극적으로 작품의 수준을 매우 떨어뜨린다. 형제간 위치교환이라는 소재도 기대한것보다 기발하게 활용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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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현화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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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작중 시어머니 아키미와 함께 끝없는 의심의 딜레마에 빠진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없는 능구렁이 같은 며느리 소요코. 그녀는 매우 조용한 성격의 여인이지만 의외로 치밀하게 남자를 조종하는 영악한 팜므파탈인가. 시즈쿠이 슈스케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소설이지만 밋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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