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상황과 감정, 실종된 캐릭터성, 지리멸렬한 전개, 짜임새있는 복선의 배치는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등 총체적 난국인 웹소설 수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재앙의 책
오다 마사쿠니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신한 소재, 기발한 상상력과 뛰어난 문장력까지 확실히 특출난 면모가 돋보이는 소설이지만 빼곡한 독백이 쏟아내는 추상적인 관념들은 읽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또한 서사의 기승전결이 모호하여 이야기적 감흥을 떨어뜨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묵시록 살인사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박진범 북디자이너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80년 소설이라 그런지 지금 읽기엔 많이 부족하다. 일본의 법과 제도적 문제인지 경찰들의 상당히 소극적인 수사와 감정에 호소하며 점점 어긋나버리는 핀트, 광신도들과의 비루한 티키타카 등 굉장히 지루한 수사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녀
렌조 미키히코 지음, 모세종.송수진 옮김 / 어문학사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테일한 감정묘사와 수준높은 비유는 인상깊지만 사이코틱한 자아분열과 정체성의 혼란 등 지리멸렬한 정신묘사의 단편과 너저분한 억지 반전으로 이루어진 단편 등 전체적으로 쉽지않다. 특히 렌조 미키히코 특유의 독백으로만 진행되는 단편은 꽤나 지루한 편. ‘밤의 오른편‘이 그나마 인상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전석의 여자 - 뮤리얼 스파크 중단편선
뮤리얼 스파크 지음, 이연지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반전으로 꽤나 지루하고 어려운 단편집. 표제작인 중편 ˝운전석의 여자˝는 시종일관 계속되는 주인공의 이상행동과 무미건조한 관찰이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뭔가가 결여된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쓸데없이 긴 수식어와 긴 문장이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피곤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