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세 대해부 - 매경 기자들이 현장에서 전하는 주요 그룹 오너 3세 이야기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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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홍보 찌라시는 모자라서 홍보 책자까지 만드는구나.. 이걸 돈주고 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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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28 0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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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도입부가  미국의 시골 마을에 전학온 학생이 그 학교 퀸카와 눈이 맞아 사귀는 걸로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트와일라잇'의 영향을  받은 덕분이겠죠.  미드 '스몰빌'과 비슷한 분위기도 느껴지고요...

이 책은 읽는 내내'RPG게임'이 머리속에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판타지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RPG게임이 판타지 소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반지의 제왕'의 구조적 특징을 차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이죠.  

주인공은 로리언 행성이 모가도어 행성인들에게 침공 당할때 간신히 탈출한 9명의 가드(전사계급) 중 한명입니다. 지구에서 아버지 행세를 하며, 보호자 역할을 하는 '헨리'라는 캐릭터가 있구요. 주인공은 전사답게 '레거시'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불에 견딜 수 있는 능력과 손에서 불을 비출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요, 이 후에 '염동력'이 나타납니다. 가드들 마다 나타나는 능력이 다르고, '메인레거시'가 다르다는 점도 게임과 같은 구조입니다. 후반부에 주인공을 도와 함께 모가도어 인들과 전쟁을 치르는 '넘버 식스'는 원소를 조절하고 모습을 감출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경험치가 늘어감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됩니다.  헨리의 이야기대로 첫번째 레거시 발현 이후에 1주안에 다음 능력을 얻게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헨리가 위험에 처하게되자 그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2번째 능력인 염동력을 얻게 됩니다. 이 능력은 '모가도어 인과의 첫 전투에서 승리'라는 퀘스트를 통해서 더욱 강력해지고요...아마, 2권 이후에 나타나는 능력들도 그 상황에 꼭 필요한 능력이 될겁니다.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하라. 주인공에게는 '로리언의 함' 이라는 상자가 있습니다. 이 안에는 '로리언 태양계' 모형도 있고, 치유석이 있습니다. 모형은 로리언 행성의 현 상황을 알려주는 레이다와 같은 역할을 하고요, 치유석은 주인공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모가도어 인에게 당한 상처만 치유할 수 있고, 부상 직후에만 치유됩니다. 아이템을 무한 사용할 수 있으면 흥미가 떨어지겠죠... 

'선악의 구분이 뚜렸합니다' 악의 축이랄 수 있는 '모가도어 인'이 로리언 행성을 침공해서 대부분의 로리언 인을 죽인 후에 다음 목표를 지구로 삼고 선발대를 보내 남은 주인공과 로리언 인을 죽이는 동시에 지구에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모가도어 인은 우리와 로리언 인의 공동의 적이 될 수 있겠죠.  

이 뿐 아니라, 흥미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설정들은 많습니다. 주인공이 쫓겨다닌다든지, 스승과 같은 존재였던 '헨리'의 죽음을 통해 지적 성장을 이루고 능력치가 높이지고,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나머지 4명의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각각의 다양한 능력이 발휘되는 모습등은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로리언의 함'에 주인공의 비밀이 담겨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요, 과연 그게 뭘지? 주인공이 어떤 능력을 추가로 갖게되고 어떤 모험을 하게될지, 2권이 어서 빨리 나오길 기다리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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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조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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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진보' 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조국 교수님.  

그는 영남 출신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정된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법대 교수'이지만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이다. 그 이유가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라는 법학자로서의 신념을 지키려는 자세'때문이라고 하니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대한민국이 바로설 수 있는 방법을 '(정부에게, 보수와 진보 세력에게, 시민에게, 자본에게 법률가에게)각 대상들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형식은 하나의 주제로 저자가 여러 진보신문에 기고했던 글을을 정리해서 모아 놓았다. '진보집권플랜'을 먼저 읽은 나로서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뼈대는 이미 알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반대로 이책의 주장들을 정리하고 압축해서 '진보가 집권해야하는 이유와 방법'를 주제로 정리한 책이 '진보집권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진보에게 고하는 메시지가 가장 인상깊었다.

"민주주의는 당위로 설복되는 것이 아니라 밥과 여가로 실현될 때 신념이 될 수 있다.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이득을 주는 정책 경쟁을 통해서만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 ... 막연한 '서민','중산층','노동자'의 이익이라는 접근으로는 다원하된 이익을 접합하지 못한다.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명확한 이익을 제시할 때, 그리고 다양한 소수자의 권리와 탈물질적 가치까지도 포함할때,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연대가 구축될 수 있다." 

한나라당과 MB정부에 깊은 배신감을 느낀 국민들의 감정을 이용하려하지 말고, MB가 싫으니 우리 진보세력을 밀어주겠지' 라는 안일 한 대처도 안되고,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피고, 국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민주주의'를 이루기위해 함께 힘써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음 대선, 늦어도 2017년 집권을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들을 준비해야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진보진영의 브레인 역할을 해주실 만한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전의 저서 '보노보찬가'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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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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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참 늦게 읽었다.  

작년에 한참 화제일때 서점에서 잠깐 들쳐보곤 지나친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우리 사회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때라 나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것 같다.  

조정래씨의 '허수아비춤' 을 읽고 소설이 실제 국내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조국 교수의 '진보집권플랜'과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를 통해서 그게 삼성의 이야기라는 얘기를 들었다.  

'글로벌 스탠다드','1등주의' 등 삼성의 이미지들은 이 책에 담고 있는 내용들과는 전혀 다를것 같지만, 실상은 70년대 박정희 정권시절의 부정,부폐를 21세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놓은 듯 싶다. 실상이 이런데도 우리는 한국을 이끄는 초일류 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레로 타임스퀘어 광장의 '삼성' 광고를 보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는 이야기는 삼성의 의도대로 언론의 역할이 큰 덕분이 아니겠는가.  

정부, 언론, 공공기관 할것 없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곳이든 전방위로 '돈으로' 로비를 한 결과, 정부의 정책은 삼성에 '유리한', 아니(?) 더욱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결정되고, 언론은 삼성은 어두운 면은 덮고, 삼성이 의도하는 대로 국민들에게 조작된 정보만을 전달하고, 공공기관의 사업은 삼성을 위해 진행된다.   

나는 양심선언을 한 김용철 변호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자신이 7년간 그 비리의 중심에서 '몸통' 역할을 해왔으니 물론 그 자신이 우선적으로 처벌의 대상이다. 그래도 내가 박수를 쳐주는 이유는 삼성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서는 자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매장될 것이고,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 까지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질 것을 뻔히 알고서도 그동안의 잘못을 회계하는 심정으로, 더이상 삼성의 문제를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의기'로 용기를 내주었으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조국 교수의 말대로 우리 회사는 '절차의 민주주의' 는 이루어 졌으나, 아직 '경제적 민주주의, 사회적 민주주의' 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한 기업이 국가의 주요 분야를 장악하고 흔들려하고 있는 현실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87년 '6월항쟁' 이후 절차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피와 눈물과 열정이 뿌려졌다. 우리도 내가족 내 밥그릇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 남은 '사회적, 경제적 민주주의'를 이뤄내기 위해 시민사회가 다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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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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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상품적 가치는 뛰어나지만, 광고카피는 실제 내용과 다른 상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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