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미술 이야기 1 - 원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미술 : 미술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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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아빠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영역 중에 하나가 바로 미술이란다. 학창 시절일 때도 미술의 소질이 없어서 그림도 잘 못 그리고, 조각 등의 미술 활동에도 소질이 없었어. 재미도 없었고, 인내심이 부족한 아빠가 하기에는 쉽지 않은 과목이었지. 미술 작품에 대한 감상도 문외한이었어. 대단한 작품이라고 해도 큰 감흥이 없었단다. 그래도 미술을 알고 싶은 마음은 있어서 미술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는 편이야. 그렇다고 미술에 대한 감각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고흐 같은 삶을 알았을 때, 그의 그림이 달리 보이게 된다는 것이 그나마 그림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 그렇듯 책을 통해 미술가와 미술작품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난 다음, 미술 작품을 보게 되면 알면 보인다고 했나 조금 달라지는 것은 같더구나.

SNS을 통해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시리즈를 알게 되었단다. 평점도 아주 좋았지미술에 관한 책에 관심은 많지만, 혹시 또 어려우면 어쩔까 고민을 많이 했어. 시리즈가 6권이나 되어 적지 않은 분량이고 말이야. 몇 번을 고민을 하다가 1권을 먼저 읽어보기로 했단다. 책 제목에 있는 것처럼 난생 처음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친절히 설명해는 주는 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단다. 구어체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식으로 되어 있고, 마치 강의를 듣는 사람이 질문을 하는 것처럼, 중간중간 질문도 들어가 있었단다. 문답식의 강의체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읽으면 미술사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단다. 책이 괜찮아서, 아무래도 6권까지 다 읽을 것 같구나. 한 번에 읽지는 못해도 천천히라도 다 읽을 것 같아.


1.

1권에서는 1권답게 미술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단다. 그리고 국사 시간에 무심히 공부했던 주먹도끼와 빗살무늬토기가 사실은 미술이 포함된 하나의 작품이라고 하더구나. 그냥 도끼와 그릇을 만든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내려고 임의의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거야. 주먹도끼는 일부로 대칭으로 만들었고, 빗살무늬토기는 복잡하게시리 빗살무늬를 넣었다는 것은 그 옛날 사람들도 미술을 시도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어. 그렇듯 인류의 역사와 미술은 함께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되겠구나.

그리고 좀더 미술의 시작이라고 하면 보통 동굴벽화를 생각할 것 같구나.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는 프랑스 퐁다르크 지역에 있는 쇼베 동굴벽화인데 무려 32000년 전이라고 하는구나. 가장 오래되었지만, 비교적 최근인 1994년에 발견되었대. 그래서 쇼베 동굴벽화보다 프랑스 도르도뉴의 라스코 동굴벽화와 스페인 칸다브리아의 알타미라 동굴벽화가 더 유명한 것 같구나. 이 두 동굴벽화의 이름은 아빠에게도 익숙하거든

특히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피카소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구나. 알타미라 동굴벽화의 황소 그림과 피카소의 황소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은 그 옛날에 비해 변한 것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더구나.

그렇다면 왜 동굴벽화를 그렸을까? 지은이는 가설을 들어 설명을 해주었는데, 첫째는 사냥을 많이 해달라고 하는 하나의 의식일 수도 있다고 했고, 둘째는 당시 그들이 살고 있는 세계관을 표현한 것일 있다고 했어. 그리고 동굴벽화를 그린 그 시대의 화가는 주술사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단다. 고대의 조각상들을 보면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등 다양한 누드 조각상이 발견되는데, 어떤 학자는 임신한 여성이 자신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라고 추측을 하던데, 그건 너무 나간 것 아닌가 싶더구나.

아무튼, 그 옛날 지구 상에서 사람들이 살았다는 사실벽화를 그리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림을 그렸을까. 고대 화가에 감정이입을 해보니, 동굴의 냉기가 느껴지기까지 하는구나. ㅎㅎ 수십 번의 전생에 혹시 그곳에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구나.

고대 미술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오늘날에서 원시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것이란다. 소수이긴 하지만 아직 호주 원주민들은 그들만의 원시적인 생활방식으로 살아간단다. 그들도 벽화를 그리며 살아가는데 그들의 벽화가 의미하는 것은 자신의 태어난 땅의 기원을 설명하는 그림이라고 하는구나. 하지만 아주 정확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하네.. 호주 원주민들이 벽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무척 꺼려한다고 하는구나.

유명한 벽화들은 외국에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고대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국내에도 있단다.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뿐만 아니라 국사 교과서에도 나왔던 울산 반구대 암각화높이 4미터에 폭 10미터에 물고기 77마리, 육지동물 91마리, 사람 11명이 그려져 있다고 하니, 대작이로구나. 우리나라 고대 미술 작품으로는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빗살무늬토기도 미술작품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은이는 주장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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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추어 우리나라의 빗살무늬토기에 새겨진 빗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이처럼 빗살무늬토기의 빗금을 단순한 무늬가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 원시미술이 가진 힘이 크게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힘을 인간이 태초부터 품어왔던 영혼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만 년 전 원시인들이 처음 벽화를 그린 이래 문명은 복잡하게 변화했고, 온갖 기술과 제도도 현란하게 우리 눈을 어지럽힙니다. 하지만 그런 지금도 원시미술은 우리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왜일까요?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 원시미술의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그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하는 호모 그라피쿠스가 살아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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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이 흐르고 문명이 생겨나게 된단다.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운 4대 문명이 생각나는구나. 그 중에 기원전 3천년 경 시작되어 3천년 동안 강대국의 지위를 지켰던 이집트. 나일 강을 중심으로 이집트 문명이 남긴 유물들은 오늘날까지 세계적인 명승지로 자랑하고 있단다.

그런데 독특한 것은 이집트라는 나라가 95퍼센트가 사막이고 5퍼센트만 농지와 거주지로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왕국을 유지할 수 있었다니 대단한 것 같구나. 그런 원천이 되는 것이 바로 나일 강이란다. 나일강의 땅을 중심으로 동안과 서안으로 나뉘는데, 동안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생명의 땅으로, 서안은 죽음의 땅으로 피라미드 등의 무덤들이 있다고 하는구나.

이집트 문명은 시대별로 고왕국 시대, 중왕국 시대, 신왕국 시대, 후기 왕조 시대로 나뉜다고 하는구나. 피라미드는 고왕국 시대의 유물이라고 하는구나. 그러니 피라미드는 정말 오래된 것이구나. 그런데 그 피라미드라는 것이 누군가는 노동력 착취의 대표적인 예라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오히려 복지 제도에 가까웠다고 하는구나. .. 새로 알게 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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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피라미드 건설은 복지 제도에 가까웠어요. 농사일이 없어 놀고 있는 백성들이 일정한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도록 했던, 고대 이집트식 뉴딜 정책이었던 거죠. 백성들은 일정한 임금을 받으며 피라미드를 쌓았습니다. 돈뿐만 아니라 몸보신하라고 마늘도 나눠줬고요. 몸이 아플 때는 물론이고 친구들과 잔치 약속이 있다는 이유로도 작업에 빠질 수 있었다고 하니 노예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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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집트 미술의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볼게. 고대 이집트의 그림 속 사람을 보면 좀 어색한 것을 알 수 있단다. 그 이유는 고대 이집트의 그림을 보면, 얼굴은 옆모습을 하고 있고, 상체는 정면을 그리고 있고, 하체는 다시 측면을 그려 넣었단다. 특히 왕 등 신분이 높은 사람들을 그릴 때 그렇게 그렸다고 하는데 그렇게 그리는 것이 영원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했어. 이집트 사람들은 영원함에 대해 중요시 생각한 것 같구나. 죽은 사람의 육체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미라 같은 것을 생각해 냈고, 미라보다 더 오래 보존하는 방법으로 조각상을 만들었다고 하는구나. 그것이 미술이 되었고, 오늘날까지 고대이집트를 상상해 볼 수 있게 되었어.

이집트 사람들의 영원함을 나타내는 끝판왕은 피라미드란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의 영생을 기원하면서 만든 무덤인 피라미드그런데 이집트 사람들은 메르라고 부른대사실 피라미드는 각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거든.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 메르가 피라미드로 알려진 것은, 그리스 사람들이 피라미드로 불렀기 때문이래. 그리스 사람들이 고대 이집트 문화를 얕보고 폄하하려는 의도였다고 하는구나. 피라미스뿐만 아니라 스핑크스도 그런 의도로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하는구나. 스핑크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 여자의 머리에 여러 짐승이 합쳐진 악마인데 말이야. 이집트에서는 지평선의 호루스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렀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피라미드와 같은 대형 무덤이 이집트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에도 있었다고 하는구나. 모양도 비슷한 무덤도 있었대. 우리나라 집안현 고구려 고분군이나 석촌동의 백제 고분군도 미라피드의 모양이라고 하는구나. 그리고 대형 무덤이라고 하면 경주 신라 고분군의 많은 능들을 들 수 있겠구나.

이 책에서는 미술 작품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같이 이야기해주고 있단다. 아무래도 고대 미술 작품을 이야기하다 보면 고대 미술 작품 속 주인공인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겠지. 이집트는 신왕국 시대에 와서 전성기를 누리게 되는데, 이때 왕들의 무덤은 왕들의 계곡이라는 곳에 새로 조성했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왕들의 무덤은 이미 오래 전에 다 도굴되어 텅텅 비어 있었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왕들 중에 일찍 죽어 왕 취급을 제대로 맞지 못한 투탕카멘의 무덤만이 도굴되지 않고 있다가 1922년에 발굴되었는데, 그 안에는 고대 이집트의 보물들이 잔뜩 있었고, 투탕카멘의 가면이 유명해지게 되었단다.

큰 영향력이 없었던 왕이었던 투탕카멘의 무덤에도 부장품이 이렇게 많았는데, 다른 왕들의 무덤이 도굴당하지 않았다면, 엄청난 고대 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구나. 신왕국 시대가 전성기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왕은 너무 유명한 람세스 2세라고 하는구나. 람세스 2세는 그냥 람세스라고 부르며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다룰 만큼 유명하지. 그는 자신의 권력을 위시하기 위해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는데, 대표적인 것은 카르나크 대신전과 아부심벨 신전이란다. 그곳에서 고대 이집트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구나.

고대 이집트 왕국의 생활을 풀 수 있는 비석이 하나 발견되는데, 그것이 그 유명한 로제타 스톤이란다. 로제타 스톤에는 같은 내용을 이집트 신성문자, 이집트 문자, 그리스 문자이렇게 3개 언어도 적혀 있었대. 그래서 그리스 문자를 이용하여 이집트 신성문자의 뜻을 찾아냈다고 하는구나.


3.

4대 문명 중에 또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학창 시절 때 외운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 생각나는구나. 메소포타미아는 현재의 이라크와 이란 지역이야. 이곳도 두 강을 중심으로 문명이 생겨났어. 초기 수메르 사람들의 도시인 우루크가 유명한데, 우루크 이외에도 여러 도시국가들이 있었대. 그리고 도시들 중앙에 계단형 탑인 지구라트가 있었는데, 이것은 수호신을 위한 신전이었다고 하는구나. 메소포타미아 미술은 사실 이집트 미술만큼 화려하고 웅장하지는 않아서 소개할 만한 유명한 작품이 뭐가 있을까. 아빠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것들이 대부분이야.

역사적으로 유명한 것이라고 하면, 이것도 미술 작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무라비 법비라는 것이 있단다. 함무라비 법전으로 더 유명한 함무라비 법비에는 약 300개의 법조항이 있고, 태양신 샤마쉬가 함부라미 왕에게 통치권을 주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하는구나. 기원전 15세기 즈음에는 아시리아 왕조가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하게 되는데, 아시리아 왕궁에는 전쟁의 장면을 새겨 넣은 부조들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전쟁에 대한 기록이자, 국가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구나.

메소포타미아 미술이 이집트 미술보다는 못하다고들 하지만, 바빌론과 페르시아 미술은 만만치 않은 작품들이 많더구나. 취향 차이에 따라 페르시아 미술이 더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어. 도시국가였던 바빌로니아가 메소포타미아의 강자로 등장하고, 그들의 수도 바빌론에 거대한 성문과 오늘날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고 내리는 바벨탑을 건설했단다. 바벨탑은 앞서 이야기했던 신전인 지구라트란다. 높이가 90미터라고 하는데, 소문대로 정말 하늘까지 닿으려고 쌓았던 것일까.

바빌로니아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가 한동안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하였단다.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페폴리스는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지리적 위치의 영향 때문인지 이집트, 그리스, 메소포타미아의 전통이 합쳐진 유적들이 있다고 하는구나.

이렇게 <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1>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단다. 양이 방대한데 그것을 요약해서 이야기할 능력이 없는 아빠가 이야기하다 보니 문맥의 흐름도 끊기고 앞뒤도 잘 안 맞는 것 같구나. 이 책에는 그림도 많이 실려 있고, 글씨도 큼직하니, 너희들도 중학생 되면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구나. 중학생들한테 책 읽으라는 것은 위험한 일인가 ^^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는 총 여섯 권이더구나. 천천히 하나씩 읽어봐야겠구나.


PS:

책의 첫 문장 : 원시미술은 말 그대로 원시시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미술입니다.

책의 끝 문장 : 저의 고민과 노력이 여러분에게 전달이 되었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으로 강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화생물학자 머렉 콘의 이론입니다. 머렉 콘은 주먹도끼를 만든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주먹도끼를 필요 이상으로 정교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쉽게 말해, 멋지게 만든 주먹도끼를 가져가면 이성에게 잘 보일 수 있었다는 거예요. 훌륭한 주먹도끼를 만들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솜씨가 좋다는, 바꾸어 말하면 머리가 좋다는 증거가 될 수 있었으니까요. 이걸 섹시한 주먹도끼 이론(Sexy Handaxe Theory)이라고 합니다. - P28

많은 사람에게 미술은 삶의 부속이나 장식이라는 편견이 있지요. 하지만 미술이야말로 두 발로 걷고 도구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인간의 생존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우리가 타고난 생존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 P72

피카소는 원시미술에서 이 조형 원리를 읽어냈습니다. 그래서 오른쪽과 같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었지요. 이 그림도 부분마다 뜯어보면 사람 얼굴과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형태를 보는 순간 이 그림에서 사람 얼굴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처럼 닮음이 아닌 배치가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조형 원리의 발견은 현대미술의 문을 여는 대단한 한 걸음입니다. 그래서 피카소를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겁니다. - P153

사람마다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저는 여러분이 미술사 공부를 미술이라는 언어를 익히는 과정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이 언어를 익히고 나면 그 동안 몰랐거나 오해하고 있던 세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 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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