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하는 날
최인석 지음 / 문예중앙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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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애라는 말은 언제나 달콤하다, 풋풋한 십대의 첫사랑이거나 활활 타오르는 이십대의
활화산 같은 열정적인 사랑이나 모두 아름답다,

하지만 그 주인을 잘못 맞난 사랑을 더럽고 추한 한바탕 불장난으로 세상사람들의 지탄과

돌을 맞으며 끝나기도한다,

연애 하는날은 그 짝을 잘못맞는 사랑이다. 부동산으로 큰재산을 얻었지만 아들의 갑작스러운

자살과 염치없는 처갓집사람들에게 염증을 느끼며 가정이 아닌 밖으로만 돌며 여자를

취하는 장우라는 인물과 가난하지만 알콩달콩 가정을 꾸리며 무리 없이 살던 수진이라는

인물의 만남은 남들이 말하는 소위 끝이 보이는 불륜관계이다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의 아름답지 못한 사생활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냥

아무렇게나 쓴 아침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였다,

세상엔 아름다운 이야기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또 항상 정의가 승리하는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기에 좌절하고 낙심한 발걸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도 모르겠다, 이런 패배주의가 내겐 있지만 또 하루는 이렇게

보내는 것은 사람에게 희망이 있고 사람들의 본질은 모두 선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남들 보기에는 모두 평균에 못미치는 저질의 인간들이지만 그들에게도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서 외면할수 없다,

달달한 연애소설은 아니지만 현실에 가깝기에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사람이 실제로 옆에 있다면 욕을 한 바가지는 하고 외면할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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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 테마가 있는 역사기행, 태백산에서 파진산까지 그 3년간의 기록
박기성 지음 / 책만드는집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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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정말 좋아하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았다

하지만 산을 오를때의 힘겨움과 깔딱고개를 넘을때의 고통과 정상의 오를때의

환희 그 외의 것은 사실 별로 알지 못했다,

삼국사기의 산을가다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책에서 느껴지는 포스에 한없이

이 책을 선망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산을 두루 감상하며 그 속에 묻혀 있는 역사를 알수 있다는 즐거움에

정말 똑똑하고 재미있는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구려 신라 백제의 나라들의 이야기가 있다

재미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출발한 이야기는 처음부터 난관이 부딪쳤다

그래도 국사를 꽤나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첫장 서기 138년 서라벌 일성이사금 이야기의

시작에서 부터 갸우뚱 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역사서술에 약간 당혹감을 느꼈다

나의 삼국사기의 지식 없음을 한탄하며 읽기 시작한 책은 산과 어우러진 역사의 장에서

내 자신이 점점 사라지고 우리 역사만이 오롯이 남아 있음을 알았다,

역사에 대해서 그냥 겉핥기식으로 알고 만 있었다는 자괴감이 드는 책이다

지식이 얕으니 책에 몰입하기가 사실 쉽지 안았다

하지만 이 책은 꼭 옆에두고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기게 하는 책인것 같다

이 세상에서 먼지 같은 작은 존재인 나는 이 세상에 와서 과연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했다

3년여간의 현장기록과 산과 사람이라는 전문지에서 얻은 산에대한 33년의 경력과 국사를 전공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어우러진 전문적인 책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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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괜찮으세요? - 32명의 3학년 아이들과, 한 마리의 토끼, 한 명의 노총각 선생님이 벌이는 우당탕 리얼 교실 스토리
필립 던 지음 / 사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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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샌님의 똥은 개도 안 먹는 다는 옛말이 있다고 한다,

그 만큼 선생님들의 속은 썩어 문드러 졌다는 얘기라고 어느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선생님들의 마음은 모두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든다

20년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필립던 선생님은 새 학기의 설레임과 새로운 아이들에 대한 두려움을

교차하며 아이들을 맞이하고 올려보내며 어느때는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어느때는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는 마음을 책에서 표현하였다

많은 아이들이 있지만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이 매년 한명씩 있는가 몇년을 지나도

생각나는 특별한 성향의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들의 질문에 20년간의 노하우로 재치있게 대답을 찾아내는

필립 선생님의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나도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은 누가 자기를 좋아하고 누가 자기를 싫어하는지,

이 선생님이 진심으로 나를 위해서 이런 말을 하는지 아니면 귀찮아서 그냥 둘러 대는 말인지

정말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겐 아이들은 그 마음을

열고 자기의 엄마와 같이 기대고 그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선생님이 그 아이를 귀찮아하고

그냥 의무감에서 대하면 아이도 선생님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냄을 알수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린 문제 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 책 선생님 괜찮으세요의 필립 선생님도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함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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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철학 창비청소년문고 2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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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 하면 머리 아픈 학문으로 치부라고 살고 있었다,

학생시절 철학을 배울때도 외우기 힘든 긴 철학자들의 이름들과

그들의 알쏭달쏭한 무슨 주의 이즘,,등등에  학점을 받기위해 억지로

외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는것 같다,

탁선산이라는 낯선 이름을 알게 되었지만 이 이름을 안 것만으로도 내게

철학으로 한걸음 다가갈수 있는 통로를 발견하듯 기쁘다

철학을 어렵게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과학이 세상의 자연이치를 알기 위해서

학문을 배우고 익히듯이 철학도 자신을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해서 배우는것이라고

정의해 주고 있는 문장에서 철학이 알아 볼 만한 학문이라는 오만한

생각까지 미치게 되었다,

철학을 과학과 종교등과 비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은 단원이 길지 않고 풀이가 심플하여 쉽게 읽힌다

우리 집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큰 아이를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청소년 시기에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마음의 지도를 그려주는 책이다,

마음을 잃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주위에서 종종 보아왔다

쓸데없는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며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이들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대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소중한 삶을

아름답게 꾸밀줄 하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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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팬이다
정명주 지음 / 매직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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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인지 넋이 나간 여자인지 구분이 안되는 표지의 여자를 보며 참으로 섬뜩하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쓰여져 있는 글씨 나는 팬이다

누구의 팬임을 너무도 강렬하게 말하고 있는 제목에서 광기어린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남들과 다른 외모로 치장을 하고 남들 시선 따위엔 관심이 없어 보이는 현,, 그녀는

자신을 색다르게 보는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가수 다니엘의

5집 홍보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인 도로 한복판이든  , 사람들로 만원인 버스 안이든

가리지 않고 다니엘의 새 앨범을  주목하라고 외치고 다닌다,

 

나의 어린 시절에도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서 편지를 쓰고 선물을 사고 종이학을 접던 친구들이

종종있었다, 나는 특별히 좋아하는 가수가 없었기에 가수에 집착하는 친구들을 보며

조금 과하다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그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너무도 강하게 다가와서

친구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가 미안해 그냥 그렇게 바라만 볼 뿐이였다,

요즘은 남의 일에 관여하는 것을 모두 싫어하고 남이 무슨 행동을 하든지 그저 남의 일로

치부해 버리는 개인주의가 예전보다 강해 져서 남들 시선을 끄는 이상행동을 해도

그저 한번 바라보고 말뿐 가타부타 말을 섞지 않는 추세이다, 괜시리 잘못 말을 붙였다가

자신에서 해나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일것이다,

이런 개인주의 행동이 이 책에서와 같이 마음둘곳을 못찾는 사람들에게 만들어낸 스타에

집착하고 광적인 행동을 보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야기는 현이라는 팬이 다니엘이라는 당대의 최고가수에게 집착하는 모습과

연예계의 여러 뒷얘기가 섞이여 흥미롭게 진행된다,

가수를 돕는다고 믿고 있는 젊은 여성 팬들과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입은 가수가

마치 자신을 신이된것같이 행동하면서도 이면의 다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연예계의

한 단명도 이런 면이 있지 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선망과 질타의 대상인 연예인과 자신의 마음을 허공에 흩어버리고 허상을 쫓아사는

주인공을 보면서 참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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