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의 향기 - 싱그러움에 대한 우아한 욕망의 역사
알랭 코르뱅 지음, 이선민 옮김 / 돌배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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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작고 하찮게 보이는 풀이 어떻게 사람과 우리의 삶을 지배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끔 만든 책이다

풀의 향기라는 달콤한 제목과 낭만적인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느낌에서 가볍게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점점 많이 들었던 생각이 이 방대한 자료들을 어떻게 다 알고 수집하고 작성하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였다

태초의 풀의 탄생부터 많은 책들속에서 사람들이 생각했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풀을통해 느껴지는 풀에 빗대어 생각되는 여러가지 열거된 말들이 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기 되었다

풀이란 그냥 밟혀 없어질 하잖은 생명이지만 어떤이이게는 봄의 냄세를 전해주는 전령사가 되기도 했고

어떤이이게는 민중의 힘을 보여주는 강인한 생명으로 묘사 되기도 했다

풀속에서 안정을 취하며 풀과 함께 살아가는 작은 미물들과 그속에서 삶을 사는 풀벌레들의 움직임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다

이렇게 많은 작품속에서 풀을 이야기 하고 인용했다는것이 정말로 놀라왔다

풀에대해서 그저 낭만적으로만 생각했던 여러 생각들이 다른이에게는 다르게 다가왔다는것이 모든이가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 알랭 코르뱅의 방대한 수집력에 대해서 다시금 감탄을 금치 못하며

우리의 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랑하고 애정을 갖게하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위대한 작가들의 풀에대한 영감을 생각하며 이책에 나온 풀들의 대목을 그들의 작품에서 만났을때 더욱 기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풀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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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아름다운 옆길 - 천경의 니체 읽기
천경 지음 / 북코리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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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라는 철학자의 책을 읽을수 있는일은 내게는 너무도 먼길이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철학은 너무도 어렵고 잘 읽고 있어도 내가 무슨 글자를 읽고 있는지 이해가 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책은 니체에 대해서 칼럼으로 쓴 이야기들을 묶어 놓은 책이라고 해서 그래도 조금 편안하게 철학자 니체의 세계를 맛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서 읽어 보게 되었다

작가는 책 서두에 이책은 눈물이 나게 재미있고 웃기다고 했다 작가의 말씀을 믿고 일간 니체의 길을 따라 가보기로 했다

철학에 대한 용어 부터 조금 힘들기 시작했다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단어는 네이버 지식백과의 도움을 받으면서 책장을 넘겼다 철학자의 이야기에 등장하게 되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단어들도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어려운 말을 한가지씩 익히면서 왠지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는것이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뿌듯하게 느끼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니체의 이야기는 알듯모를듯 어렵게 다가왔다

마음것 웃도록 지시하면서도 그속의 다른 뜻은 또 무엇인가 웃으라는것인가 웃지 말고 진지하라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되었다

내가 멍청해서 이해가 못하는것이라고 나의 지식의 낮음을 원망하면서 졸린 눈을 비비며 또 읽기를 계속했다

니체를 알수 있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작가께서도 니체를 익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그것을 정리하는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한번 쭉 읽었다고 이책이 모두 이해가 되면 좋으련만 나는 이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의 자유로움과 니체의 사상이 어느부분에서는 이해가 되다가도 어느부분에서는 나의 신념과 매우 반대 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나의 신념과 살아온 세월에 길들여져서 남의 이야기에 귀를 여는 법을 잊어서 인가 니체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나의 성이 너무 단단함이 느껴진다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 졌다

니체를 이렇게 겉핥기 식으로 끝내 버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님께서 책 머리에 담아주신 싸인을 다시 한번 보면서 이책을 더욱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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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을 열면 철학이 보여 탐 그래픽노블 1
쥘리에트 일레르 지음, 세실 도르모 그림, 김희진 옮김, 김홍기 감수 / 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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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대해서 별루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일인으로써 이책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옷차림의 변모와 그 시대정신이 어떻게 결합된것일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기에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만화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수 있고 만화책을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것이 이책의 장점인것 같다

패션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재미있고 위트있게 귀여운 캐릭터의설명으로 쉽게 이해 되었다

고대의 튜닉부터 이어져오는 패션의 역사를 시대상에 맞춰서 설명해 주어서 역사적인 배경과 더불어 의복의 변천사도 이해 되었다

사람들이 의복과 장신구에 집착하고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인간의 본성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패션과 상관없는 사람이고 패션을 쫒는 사람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책을 읽어 보니 시대가 추구하는 의복에 나도 맞추어 가고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내가 무지했었던 것이지 패션이 나와 상관 없는 일이 아니였던것이다

옷차림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나의 옷차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생각을 들게 하는지 다른이의 옷차림이 어떤 의미를 나에게 전달하려 하는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밖에도 보석이나 모자 장신구등의 역할과 그것을 착용하므로 어떤 효과를 낼수 있는지의 재미있는 설명도 흥미진진했다

이책은 옷이 그냥 옷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이시대를 전시대를 아우르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책 제목처럼 철학을 풀어주는 의미로 작용하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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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 - 대한민국 최초 중.고생 자기 계발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김범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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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학생의 책이 나를 돌아 보게 했다

중2라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논어를 선택한 아이는 과연 어떤 아이일까 궁금증이 몰려 왔다

김범주 학생은 처음부터 뛰어난 학생이 아니였다, 그래서 그의 성공이 더욱 돋보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의 강요와 회유에 넘어가 어른들이 위주로 하는 모임에 참석하게된 어린 중2소년 김범주 학생은 처음에는 몸이 근질거리고 정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힘든 모임에서 점점 그모임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하는 일화가 재미있다

혼자서도 모임에 참석할수 있을정도의 분위기가 되었고 늦어도 약속을 지키지 위해서 중학생으로는 과감한 선택인 택시를 타고서라도 모임에 참석한 모습에서 자신이 해야할일에 책임을 질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김범주 학생의 뒤에는 학생을 든든히 받쳐 주는 대들보 같은 어른 아버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린 김범주 학생을 데리고 초등학생때부터 매년 해외여행으로 아이의 시선을 넓혀주는 쉽지 않은 일을 묵묵히 하셨던 것이다

김범주 학생은 그 부분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의 높이는 더욱 넓게 만들어준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에 학생은 가난한 나라에서부터 부유한 나라의 사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스스로 깨닫고 자신이 나가야 할 바를 계획할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가 유학을 결정할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도 오랜 해외여행으로 해외에 대한 낯설음을 어렵게 여기지 않고 도전의 기회로 여길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힘든 유학의 시간을 잘 지낼수 있었던것도 그에게 논어라는 책과 강한 의지를 어릴때부터 키워왔기 때문이였던것 같다

여러운 환경에서 스스로 헤쳐 나갈바를 선택하는 그의 기운이 논어에서 나왔다는것이 놀랍기만하다

논어는 어른인 나에게도 지루하고 따분한 책으로만 생각될 뿐인데 논어가 이렇게 중요하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이번기회를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논어를 읽어보고 필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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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에 몸을 데인 시인들 - 요절한 천재 시인들을 찾아서
우대식 지음 / 새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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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해서는 너무 어렵고 이해가 어려워서 사실 꺼려 왔었다

이번 책은 요절한 천재 시인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

시에 대해서 여러 선입견이 있었기에 이번기회에 내게 어려운 시에 한발짝 다가갈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이번채은 요절한 12시인의 이야기로 이루어 져있었다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생각은 모두 스스로 목숨을 거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으로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들의 죽음의 사유는 제각각이였다

시인들의 시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길에 죽음도 불사를정도로 이렇게 시에 목숨을 걸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시인들의 삶을 초기 어린시절 부터 재조명하여 찾아다니며 그들의 지인들을 만나서 그들의 삶에서 나온 시어들을 풀어주는 시간이였다

그들을 기억하는 가족과 지인들은 하나같이 요절한 시인들을 안타까워했으며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시인이였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처음 접하는 시인들이 대부분이였지만 그들의 삶의 이야기와 시들을 소개 받으니 어려운 시였지만 그 느낌만은 충분히 전해 지는 시간이였다

어려운 말로 쓰여진 시들도 많고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책을 읽기 전이나 후나 마찬가지지만 시인의 삶을 이책을 통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시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걸어도 좋다는 시인의 외침이 아직고 귓가에 들리는듯하다

시에 문외안이라서 그들의 깊은 내면의 외침까지는 잘 이해할수 없지만 시라는것이 정말 소중한것이구나 언어 말 등이 헛투루 그냥 나와서 공중에 흩어지는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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