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 - 대한민국 최초 중.고생 자기 계발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김범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 학생의 책이 나를 돌아 보게 했다

중2라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논어를 선택한 아이는 과연 어떤 아이일까 궁금증이 몰려 왔다

김범주 학생은 처음부터 뛰어난 학생이 아니였다, 그래서 그의 성공이 더욱 돋보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의 강요와 회유에 넘어가 어른들이 위주로 하는 모임에 참석하게된 어린 중2소년 김범주 학생은 처음에는 몸이 근질거리고 정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힘든 모임에서 점점 그모임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하는 일화가 재미있다

혼자서도 모임에 참석할수 있을정도의 분위기가 되었고 늦어도 약속을 지키지 위해서 중학생으로는 과감한 선택인 택시를 타고서라도 모임에 참석한 모습에서 자신이 해야할일에 책임을 질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김범주 학생의 뒤에는 학생을 든든히 받쳐 주는 대들보 같은 어른 아버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린 김범주 학생을 데리고 초등학생때부터 매년 해외여행으로 아이의 시선을 넓혀주는 쉽지 않은 일을 묵묵히 하셨던 것이다

김범주 학생은 그 부분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의 높이는 더욱 넓게 만들어준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에 학생은 가난한 나라에서부터 부유한 나라의 사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스스로 깨닫고 자신이 나가야 할 바를 계획할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가 유학을 결정할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도 오랜 해외여행으로 해외에 대한 낯설음을 어렵게 여기지 않고 도전의 기회로 여길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힘든 유학의 시간을 잘 지낼수 있었던것도 그에게 논어라는 책과 강한 의지를 어릴때부터 키워왔기 때문이였던것 같다

여러운 환경에서 스스로 헤쳐 나갈바를 선택하는 그의 기운이 논어에서 나왔다는것이 놀랍기만하다

논어는 어른인 나에게도 지루하고 따분한 책으로만 생각될 뿐인데 논어가 이렇게 중요하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이번기회를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논어를 읽어보고 필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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