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11월에는
한스 에리히 노삭 지음, 김창활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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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감 없는 순애의 이야기.

하지만 그런 이야기에도 급이 있다면

이 책은 검은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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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필요 없어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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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범죄가 늘 우리의 곁에 있을 거라는 불안을 조성하는 이야기.

하지만 그런 이야기에도 현실적인 오싹함을 주는 정도를 매길 수 있다면

이 책은 언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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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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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제작을 포함하여 몇 단편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

나머지 작품들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번역이 석연치 않았다.

서툴렀거나 성의가 없었거나, 둘 중 하나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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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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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직장의 일이 하도 괴로워 탈출을 꿈꾸다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읽었다.

이런 책을 꼼꼼히 여러번 읽는다고 소설가가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잠시 환상에 빠질 수는 있고,

진통의 효과는 꽤 있다.

작가에게 질투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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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플래너리 오코너 지음, 정윤조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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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제작을 읽으며 소리를 질렀다.

기쁘고 반가웠다.

나를 위해서 나온 책이 틀림없다,

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작가는 지금까지 나온 소설 모두에서

독자를 놀래키는 법, 웃기는 법, 슬프게 하는 법을 전부 취한 후

그보다 나은 방법을 고안해 낸 듯하다.

소리를 질렀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다 읽는 동안 여러 차례 그랬다.

아주 드문 경우다.

내가 추구하는 소설이 바로 이거다,

라고 깨달았다.

뭐 하시는 분이시기에 '그런 추구'를 하고 계세요,

라고 물으시면 답하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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