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황제
김희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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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칭찬할 마음이 없다. 질투 때문에.

작가를 흉볼 마음이 없다. 연민 때문에.

작가에게 팬레터를 쓸 마음은 있다. 아직 엄청나게 훌륭한 작가는 아닌 듯하기 때문에.

"작가님, 더 좋은 작품을 써 주세요. 어서.

건방져 보일지언정 이건 팬레터입니다."

'용기 없음'은 죄가 아닐 수 있다.

나로서는 작가의 책은 당분간 계속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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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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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이 책을 인문학으로 분류하고 파는 모양이다.

매우 어색하다.

자기계발로 분류했다면 덜 그랬겠지만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인문학적으로 실망했지만, 자기계발서로서 깨달음은 조금 있었다.

아들러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기술한 책을 찾아서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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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istory 2015-09-08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을 사람들이 많이 공유하던데 제목이 뭔가 좀 싫어요 ㅎ
 
에디톨로지 (반양장) -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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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상하다.

유명한 교수이니까 훌륭한 내용을 훌륭하게 쓰셨겠거니 생각했다.

웬걸,

누군가 했던 얘기들을 어설프게 옮겨 쓰셨다.

논리는 대체로 비약이 심하거나, 모호하거나, 엉성하다.

문장은 거의 어색하거나, 상스럽거나, 진부하다.

'창조는 편집이다'라고 부제를 달았다.

이게 무슨 뜬금없는 얘기인가.

편집은 편집일 뿐이지 창조가 아니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

관련하여 좋은 글이 있어서 주소를 남긴다.

http://blog.aladin.co.kr/76595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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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시간 -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나 상코비치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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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세이로서 좋았다.

누군가를 잃고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래서 더 좋게 느꼈을 수 있다.

밑줄을 많이 쳤다.

'삶을 포기하는 것은 상상력이 결여되었기 때문'

'아, 애석하게도 저 신나고 풍요로운 시절은 신발을 신었고, 벌써 가버리는군'

등은 좋아서 쳤다.

'행복을 찾지 마라, 삶 그 자체가 행복이다'

등은 싫어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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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지음, 김명남 옮김 / 책세상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아주 좋았다.

전작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보다 더 좋았다.

밑줄을 아주 많이 쳤다.

이 사람이랑은 친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래걸리긴 하겠다.

그나 나나 서로 수비적인 인간형이기 때문인데,

나는 요즘 개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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