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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평점 :
하루키가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에 오르는 일은,
나로서는 기묘하다.
노벨문학상은 의당 내가 읽지 않은 작품의 작가가 타야한다.
나중에 알고 수상자의 작품을 읽어도 내겐 만만치 않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기묘하다.
하루키가 상을 받거나 말거나 나의 곤궁함은 여전할 것이나,
기묘한 현상이 될 거라는 면에서는 반긴다.
기묘한 것들을 대체로 좋아한다.
제목도 내용도 내가 읽기에 꽤 맞아서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