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의 감각 - 같은 세상에서 다른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터보832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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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하게 부를 키우는 재테크에 관한 기술을 논하기 보다, 부자들이 세상을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인문학적 안목을 다룬 경제관련서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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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산가들이 부를 이룬 출발점이 정보나 자본의 격차가 아니라, 세상을 읽는 감각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총 4개의 관점으로 부에 대한 감각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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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는 감각: 슈퍼카, 미술품, 파인다이닝 등 하이엔드 소비와 예술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안목

  2. 관계의 감각: 취향이 자본이 되고, 부자들의 인간관계 속에서 가치가 형성되는 원리

  3. 공간의 감각: 부동산과 입지, 부자들이 머무는 공간이 가진 자산적 가치와 의미를 분석

  4. 결정의 감각: 자본주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위기와 기회 앞에서 대한민국 0.1% 자산가들이 내리는 치밀한 선택의 철학을 보여준다.


저자는 50만이 넘는 구독자와 부동산·투자·미술을 논하며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시장을 경험해 온 닉네임 터보832이라는분으로 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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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공인회계사(KICPA) 시험에 합격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몸담으로 실물 경제의 최전선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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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파트 임장뿐 아니라 여러 상업용 건물을 매매, 신축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을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해 왔다. 그의 콘텐츠는 취미이자 SI(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얻은 자동차, 외식업, 와인이나 미술 같은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 투자와 공부에 깊이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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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숫자로 설명되는 세계의 이면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글쓰기도 그곳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부동산과 주식은 물론 슈퍼카와 동호회의 단상, 파인다이닝 투자, 와인과 미술품 컬렉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며 그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와 그 안에서의 인간 군상들을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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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 〈Turbo832 TV〉와 네이버 블로그 〈터보832〉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터보832의 아트 컬렉팅 비밀노트』가 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며, 이전보다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졌다. 하지만 정보의 보편성에도 불구하고 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결과의 원인이 종보가 아니라 감각에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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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시한대로 무엇이 가치가 될지를 먼저 알아보는 ‘보는 감각’, 사람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관계의 감각’,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는 ‘공간의 감각’,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행동으로 옮기는 선택의 능력인 ‘결정의 감각’이 있다. 결국 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감각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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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저자는 그 차이를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한 ‘아비투스(Habitus)’, 즉 개인의 태도·언어·취향·사고방식에 새겨진 감각의 체계가 부의 차이를 만든다고 말한다.. 아비투스는 돈으로 사들일 수 있는 고급 취향이 아닌, 오랜 경험 속에서 몸에 배어든 문화·언어 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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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하게 돈을 불리는 재테크에 대한 기술보다, 타고난 계층의 한계를 깨고 스스로 ‘삶의 격’을 바꾸는 부의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취향과 시장, 관계와 선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며, 남다른 안목으로 자신만의 삶을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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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없음 - 인재는 어디서 일하려 하는가
오용석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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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는데, 사람을 뽑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이 모든 일의 핵심이라는 뜻으로, 인재 관리가 조직이나 국가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나 전략이 있어도 결국 그것을 실행하는 주체는 사람이기에, 적합한 인재를 쓰는 것이 성과 창출의 근본이라는 지혜가 담겨있는 성어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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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기업이 성공하려면 조직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인사 전문가인 저자는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알아보는 시스템과 이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조직문화가 없는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책에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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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삼성과 SAP에서 시스템과 문화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지켜봐 온 20년 경력의 HR 전문가다. SAP 코리아의 조직문화진단을 10년 만에 SAP 글로벌 법인 75개국 중 1위로 끌어올린 저자의 실전 경험이 이 책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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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인사기획팀을 거쳐, 글로벌 IT 기업 SAP Korea의 기업문화 총괄로 재직 중인 20년 경력의 메이저 HR 전문가. 링크드인 2만 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사·조직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HR 분야 대표 인플루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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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편 글로벌 인사 면접관으로 출연했으며, KBS 〈다큐 온〉 등 방송과 주요 유튜브 채널, 컨퍼런스에서 메인 스피커로 활약하며 대중과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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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AI 기반의 조직 진단, 직원 경험(EX),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의 독보적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26년 SAP Global Run Healthy Champion Award에서 전 세계 75개국 중 1위를 수상했다. 외부조사기관인 잡플래닛과 블라인드에서는 SAP를 대한민국 기업문화 최상위권으로 상승시켜 실제 변화를 이끌며 ‘성과를 증명하는 실전형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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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을 넘어 2022년부터 정부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을 연임하며 전 부처의 혁신 수준을 진단하고, 대한민국 공공 및 민간 부문 전체의 수평적·성과지향적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진정한 퇴사 원인을 인재가 떠나는 본질적인 이유는 연봉 협상 테이블이 아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업무 과정과 불합리한 조직문화에 있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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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실전 중심의 처방전으로 심리적 안전감(학습, 기여, 도전 안전감) 구축 이론을 소개하며 이론에 그치지 않고 "회의실에서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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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권한 위임이 없는 무늬만 수평적인 문화는 의미가 없으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부 레벨제, 직무급제, 절대평가 등 트렌디한 혁신 제도가 오히려 조직 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사례와 데이터로 증명하며 6단계 로드맵을 통해 오류를 바로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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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에 HR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로부터 "경영서 특유의 거리감이 없고 현장의 언어로 풀어내어 즉시 적용하기 좋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세대 화합을 억지로 강요하기보다 각 세대에 맞는 소통 통로를 설계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이 인상적인 솔루션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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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는 CEO의 결단으로 만들어지는건 아니다. 꾸준히 설계하고 매일 실천할 때 비로소 인재가 스스로 남는 조직이 된다. 이 책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긴 여정을 혼자 걷고 있는 모든 경영자와 리더, HR 담당자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 확실한 가이드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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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
김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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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이 3시간이 훌쩍 넘지만 천만 관객을 눈 앞둔 [오딧세이]가 여전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용산 아이맥스관은 웃돈까지 얹은 암표까지 판매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워낙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감독인기는 하지만 흥행돌풍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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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영화의 소재도 몇 천년을 이어온 고전 [오뒷세이아]를 바탕으로 만들졌는데 어떻게 이런 관심을 불러일으켰을까 생각해볼만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호메로스의 원전이 그 바탕에 놓여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에 따라 원전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널리 읽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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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작가의 이 책은 원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재해석한 인문학적 가이드북으로 기능한다. 원전의 뒤섞인 시간대를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여 한 편의 모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히면서도, 깊이 있는 철학적·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아트인문학이란 용어를 만든 김태진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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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감성으로 예술과 인문학을 통섭하며 ‘아트인문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작가, 구독자 13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아트인문학’의 크리에이터. 서양미술을 공부하다 그리스 신화의 매력에 빠져든 이래 10여 년째 신화를 강의해 왔다. 수천 년을 살아남은 신화 속 지혜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데 소중한 나침반이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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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오랜 시간 강의로 다져진 그 믿음의 결실이다. 최고의 강의에 수여하는 ‘베스트 티처 상’(국민대학교)을 수상하고 ‘가슴에 남는 수업’(서울시립대학교)에 선정될 정도로 흡인력 강한 그의 강연은 늘 청중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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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19세기 프랑스 시인이자 미술평론가 샤를 보들레르를 전공했다. 현재 서울시립대 겸임교수이자 ‘기업인재연구소’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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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로 창조의 비밀을 배우는 『아트인문학: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이탈리아, 스페인, 파리 예술과 역사를 소개하는 『아트인문학 여행』,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명화잡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하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 등이 있다."


저자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인공 오뒷세우스가 12척의 배와 700명의 부하를 모두 잃고, 영웅이라는 외적 페르소나까지 완전히 내려놓은 뒤에야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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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철학과 행동경제학의 융합과 같은 방식을 통해, 모험의 에피소드마다 현대적 학문을 엮어낸다. 로토스 섬에서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현대인'의 문제를 하이데거의 철학으로 설명하고, 세이렌의 유혹에서는 행동경제학의 '율리시스 계약'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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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서는 칼륍소의 낙원에서 영원한 삶을 제안받았음에도 "그래도 매일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오뒷세우스의 의지에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말한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는 감각(블리스)'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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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읽기 쉽게 재미있게 씌여졌고, 풍성한 시각자료와 코너: 각 장마다 화가들의 시선을 비교하는 '오뒷세이아 미술관', 신화를 인문학적으로 푸는 '오뒷세우스의 서재'가 수록되어 지적 호기심을 입체적으로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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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열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결국 필멸이라는 인간의 조건과 자기 이야기가 갖는 힘을 확인하고,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핵심 개념 ‘블리스’를 AI시대에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영화와 원전을 읽기전에 가이드북으로 읽는다면 고전의 가치를 좀더 느낄 수 있기에 먼저 읽어보실것을 강추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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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가 평생 붙들고 있었던 질문이 있었다. 인간은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되는가? 그가 도달한 답은 단순했다. 자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자만이 자기 자신이 된다. 그는 이것을 ‘서사적 정체성’이라 불렀다. 이야기를 만든다는 건 그저 일기를 쓰거나 사실을 기록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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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흩어진 사건들 사이에서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한 줄로 엮어내는 일을 말한다. 사건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그러나 의미는 그것을 엮어낸 자에게만 생긴다.” ―김태진, 『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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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장에서 배우는 연출 - 연출 전공자를 위한 실무 지침서
유용욱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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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큰 애가 막 걸음마를 떼던 시절에 무릎에 앉혀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이라는 영화를 한참 보던중 외출중이었던 아내가 돌아와 기겁을 했던 추억이 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아이랑 볼 수 있냐며 뭐라고 하던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장면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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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 와이프한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내가 원래 꿈이 영화 감독이었는데 그걸 못 이뤘기 때문에 이렇게 조기교육을 시킨다" ㅋ 어이가 없는 멘트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같이 영화를 본다고 그쪽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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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영화를 좋아하며, 극장을 찾고 있는 입장에서 눈에 띄는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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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여 년간 드라마와 상업영화 등 다양한 프로덕션을 거친 실무자가 집필한 실전 영화 연출 매뉴얼이자 현장 백서다. 이론에만 치우친 기존 도서들과 달리, 실제 촬영 현장의 공정과 협업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영화계 입문자 및 전공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만한 현장 지침서로 기능한다.


저자인 유용욱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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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TV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스태프로 참여했으며, 2010년부터 한국 상업영화 현장에서 스크립터, 연출팀, 조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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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퀵>, <스파이>, <헬머니>, <옥자>, <PMC: 더 벙커>, <고요의 바다>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영화 <대호>에는 On-set VFX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다. 현재는 상업 장편 영화 조감독 겸 단편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철저한 실무 중심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영화 이론이나 미학적 접근을 넘어서, 프리프로덕션(기획·준비)부터 촬영, 포스트프로덕션(후반 작업)까지 전체 프로덕션 공정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영화를 직업으로 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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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자의 20년 이상 상업영화와 드라마 현장에서 축적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부서와의 소통법 및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을 길러주며 현장감 넘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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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영화의 현장에 대해 체계적인 시스템 가이드를 제공하며 영화 연출부가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양식과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시각화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영화에 관삼이 많은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도 밀도 높은 현장 백서로 생생한 영화 촬영의 현장 가운데 놓이게 되는 느낌을 안겨주는 책이다. 현직 실무자 및 연출 지망생들은 이 책을 두고 "밀도 높은 영화 현장 백서이며, 한국에서 영화 연출 관련 일을 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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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연출 기법이 아니라 감독과 연출부가 매일 마주하는 실제 업무와 효율적인 타임라인 관리를 알려주어 실용성이 매우 뛰어난 책으로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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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시 미국으로 -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이근경 지음 / 나무와바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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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포츠 분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던 젊은 청년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하는 마음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서른의 나이에 미국 유학(대학원)을 결심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어린 시절 유학을 떠났던 순간부터 차곡 차곡 기록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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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근경 작가는 10살 어린 나이에 홀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그리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레크리에이션·스포츠·관광(세부 전공 스포츠 경영)을 공부하며 학창 시절을 보낸다.


이근경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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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서울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혼자 캐나다와 중국,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알파벳도 채 외우지 못하고 도착한 낯선 땅에서, 그를 새로운 세상과 이어준 것은 다름 아닌 스포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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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레크리에이션·스포츠·관광(Recreation, Sport and Tourism)을 전공하며 스포츠 경영을 공부했다. 강원도 인제에서 약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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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나이키, 풋락커, 가민 등을 거치며 스포츠 업계에서 일했고, ‘모두가 스포츠로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꿈꾸며 프다타(fromdowntown.)를 만들었다.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치열하게 방황하던 끝에, 서른의 나이에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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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가을, 매사추세츠 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스포츠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책이 지금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어떻게 보면 다른 젊은이들에 비해 눈에 띄는 커리어를 쌓은 성공담으로 보일 수 있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서른 안팎의 청춘들에게 "지금 걷는 길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길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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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나이키 등 스포츠 관련 기업에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고 있었으나,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라는 의문과 10년 뒤의 자신에게 미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퇴사와 이직을 거쳐 유학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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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해 교수들에게 백 통에 가까운 이메일을 보내 단 10여 통의 답장을 받고, 스물한 곳의 대학원에 지원해 최종적으로 17곳에 합격하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2026년 가을,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 스포츠경영대학원 진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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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경 작가에게 어린 시절 홀로 떠난 캐나다 유학, 중국 베이징과 미국에서의 학창 시절 속에서 낯선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뜨린 매개체는 늘 '스포츠(축구, 농구)'였다. 저자는 AI 시대로 파편화되는 사회 속에서 스포츠가 가진 '연결의 힘'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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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나 취업, 그리고 도전에 대한 기록을 통해 누구나 겪는 현실적인 방황을 솔직하게 기록한 책이다. 서른쯤 되면 무언가 안정되고 정해져 있을 줄 알았던 자신과 저자의 모습을 대비해 볼 수 있다.


대학원 '합격'이라는 달콤한 결과보다는, 소신과 맞지 않아 전액 지원 제안을 거절하거나 무수한 거절 메일을 버텨낸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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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책의 부록에 실린 2019년부터 2026년까지의 실제 일기, 메모, 대학원 제출용 자기소개서 전문이 실려 있어 유학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어린 아들을 혼자 유학 보내며 "결과보다 과정을, 의존보다 자립을 심어주겠다"고 했던 부모님의 편지 원문이 수록되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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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에서 서른은 이제 겨우 출발점을 조금 지난 시기일 뿐이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삶 속에서 내 마음의 소리를 잃어가고 있거나,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직장인 및 취준생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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