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에 투자할 때도 매수/매도 전략이 중요하다. 보통 가치주가주목받는 시기는 시장 지수에 눌림이 나올 때, 성장 섹터의 주도주가 쉬고 있을 때,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회복의 속도가 빨라질 때, 시장전반에 리스크성 이벤트가 나왔을 때, 가치주의 성장성이 새롭게 부각될 때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엇박자와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종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수/매도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면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에 처음부터 같이 따라 들어가야 하는 걸까? 아니다. 외국인이 산다고 바로 매수할 게 아니라 기관이 올라타는 타이밍에 맞춰 단기 매매를 하는 것이 시간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관은 외국인보다 단기 매매 성격이 강한데, 우상향하는 성
성장주의 핵심 원리를 알면 언제 팔아야 할지도 간단해진다. 성장주를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저금리와 성장 스토리는 장기적관점에서 성장주의 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대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만약 성장주의 핵심 요인이 반대로 작용하면 바로 그때가 매도 시점이다. "금리가 오르고 성장 스토리가 꺾이면 성장주의 매도 시점이다."
손절 기준은 어떤 경우라도 최대 7%를 넘기면 안 된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손절이 안 되고, 소중한 자금도 기약 없이 묶여버린다. 자신의 기대 수익률을 잘 모르겠다면 중간인 5%로 잡자. 하지만 손절이란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여유자금, 현금이 늘 있어야 한다. 물타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 좋은 타이밍이 왔을 때 그 수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많은 경우 물타기로 평단가를 낮추는 것보다 현금을 확보한 결과가 더 낫다. 특히 손절 시기를 놓친 종목에서 추가매수를 하는 것만 한 악수도 드물다.
가치주 실전 매매법을 소개하기 전에 투자자가 알아둬야 할 것이있다. 가치주를 매매하기 위해서는 주식이 본래가치(내재가치)보다 저평가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회계적 지식과 통찰이 필요하다. 더불어 가치주가 제값으로 평가받기 시작하면 그동안 보유하면서생긴 애착을 놓아버리고 과감히 매도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 점을기억하면서, 가치주 실전 매매법을 하나씩 살펴보자.
의외로 많은 투자자가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동일하게 여긴다. 분명히 말하지만 가치주 매매는 투자한 뒤 무조건 오래 기다리고 버티는전략이 아니다. 앞에서 제시한 가치주 매매의 여러 방법은 가치주 매수후 맹목적으로 오래 보유하지 않기 위한 실전 매매법이다. 상장된 기업중 어떤 기업이든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다면 수익률은 나온다. 그 원인이 단순 테마일 수도 있고, 턴어라운드일 수도 있으며, 가치주였던 기업이 성장주로 변한 특별한 사례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치주 기업을 단순히 재무상태와 청산가치만을 보고 매매한다면 투자 기간은 길어지고 성장주가 부각되는 시장에서 오히려 기회비용만 높아지는 가치주의 늪에빠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