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투자 - 딱 한 번 읽고 바로 써먹는
박희성.오승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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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떠올리면 대개 아파트, 토지, 좀더 나아가 상가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 토지나 상가는 그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부동산 중개사, 투자회사등 아파트에 비해 조금 전문적인 영역으로 보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아파트나 토지는 이제 세금을 비켜가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싯점에서 상가나 건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지식산업센터는 좀더 세분화된 투자수단인데 예전에 아파트형 공장을 지칭하는 말로 수도권내에 공장부지의 감소와 각종 규제로 인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건축물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점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핫한 시장인데 먼저 어떤 부동산인지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 지식산업 · 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그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서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1. 지상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일 것
2. 공장, 지식산업의 사업장, 정보통신산업의 사업장이 6개 이상 입주할 수 있을 것
3. 건축면적의 300% 이상일 것 (단,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각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 비율로 함)
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78조에 따라 용적률을 조례로 따로 정한 경우
나.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 제8조에 따른 면적을 준수하기 위한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안에는 공장 등의 설립이 원칙적으로 제한되어있다. 그러나 다음에 해당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예외적으로 신설 · 증설이 가능하다.
1.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지식기반산업집적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2.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형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지식산업센터
3.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협동화실천계획의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4. 산업단지 안의 지식산업센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중소제조업체는 과거에 공장부지의 감소와 수도권 내 공장입지규제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처음에는 아파트형 공장이 도입되었다. 아파트형 공장은 홍콩, 싱가포르 등 공업용지가 부족한 국가에서 활성화된 방식이다. 이후 지식산업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2010년 아파트형 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복합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용어의 설명을 읽어보면 제조업 이외에 지식산업과 정보통산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특별하게 만들고 있는 시장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지식산업센터의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씌여졌다.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관한 거의 모든 툴이 서술된 책이다.

먼저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월세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는 신용등급이 좋은 개인이나 기업은 최대 90%까지 대출이 가능해 초기투자에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아울러 기업을 상대로 임대하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부동산 상품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지식산업센터의 기본 개념부터 투자 절차, 유망 투자처까지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소개글을 통해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장에서는 지식산업센터가 무엇인지, 어느 지역에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 등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지식산업센터의 용도별 호실과 입주 가능 업종을 알아보고, 수익률 계산을 비롯해 관련 용어를 꼼꼼히 정리한다.
3장에서는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요소에 대해 다룬다. 어느 지역을 선택할지, 어느 호실을 선택할지,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제조형 드라이브 인은 무엇을 봐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4장은 분양계약서와 사업자 형태, 대출, 임대 등 투자 시 조심해야 할 점을 다룬다.
5장은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주요 지역을 설명한다. 구로구와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부터 시작해 성동구 성수동, 송파구 문정지구, 영등포구, 그 외 지역 정보를 꼼꼼히 살펴본다.
6장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분양·매매·임대 절차와 취득·보유·매도 단계에서의 세금에 대해 알아본다. 각 장의 끝에는 저자가 상담한 생생한 투자 사례를 더해 투자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까지 알차게 담았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식산업센터는 또 하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지식산업센터는 아무 데나 지어지는 게 아니라 준공업지역과 수도권의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주로 건설되기에 희소하고, 그만큼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꾸준한 월세 수익과 시세 차익을 실현하고 싶다면,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좋고 관리가 쉬운 부동산을 찾고 있다면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기울여볼때인것 같다. 차근차근 읽어보고 주변 지식산업센터를 함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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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과학 먹기 - 비전공자도 아는 척할 수 있는 과학 상식
신지은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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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수학을 싫어하거나 못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과학에도 비슷한 경향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살짝 다른점이 있다면 과학은 그래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등 네 과목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그래도 수학보다 자기가 선호하는 과목을 공부할 수 있었던걸로 기억된다. 다만, 수학과 물리는 왠지 비슷한 영역으로 엮여지는듯하다.

안타깝게 내 경우도 수학과 과학을 모두 싫어했으며 문과로 진학하는건 이미 입학전부터 정해놓은 상황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학문적으로 수학은 야듀를 했지만 금융회사에 취직을 하며 어쩔 수 없이 숫자를 다루게 된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과학은 대중교양서를 중심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이 있더라도 꾸준하게 읽고 있다.

얼마 전 수학에 관한 일종의 기초교양서를 읽었는데 이번에는 과학교양서를 접해보게됐다. 저자는 문과 출신의 아나운서로 프로그램중 아프리카TV 공식 과학 방송 곽방TV의 진행을 맡게 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5년간 젊은 과학자들과 방송을 진행하며 과학에 접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후 과학에 빠져들게 된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며 나아가 이제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문과녀 신지은 과학과 썸타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의 본인처럼 과학을 어려워하는 문과출신들이 쉽게 과학에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있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틀어주는 기본적인 과학 상식부터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과학 이슈들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생물, 물리, 우주, 미래를 주제로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소개글을 통해서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1장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에서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가설부터 진화의 비밀, 기억을 다루는 우리의 뇌 등을 살펴보며 인간이 드넓은 우주뿐만이 아닌,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까지도 늘 면밀히 살펴봐야 할 이유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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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물리,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가득하다에서는 뉴턴의 만유인력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빛과 시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 양자역학이 말하는 놀라운 우주의 비밀을 들여다보며 이 광대한 세계를 촘촘히 직조하고 있는 힘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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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먼지인 우리에게 우주가 보내는 편지에서는 빅뱅이론의 강력한 증거인 우주배경복사의 발견과 우주의 95%를 구성하고 있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그리고 그 발표부터 과학계를 일보 전진시킨 끈 이론을 알아보며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더 높은 차원에서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그려본다.

4장 과학이 선물할 두렵고 벅찬 미래에서는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이 견인할 미래와 더불어 무서울 만큼 진화하는 인공지능, 대체 식량과 이종이식 등 생명공학 산업의 일약, 그리고 일론 머스크로 대표되는 지구인의 우주 탐사 등을 살펴본다. 현재 인류가 얼마만큼 전진하고 또 퇴보했는지 정확히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소개글 발췌)˝

한정된 지면으로 방대한 과학의 세계를 다룬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 있지만 기초교양서답게 과학에 대한 문외한일지라도 기본적인 상식과 주요 이슈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는 자체로 읽어볼만한 책이다. 물론 몇 몇 꼭지들은 아무리 기초교양서라도 난해할 수 있지만 충분히 가볍게 읽어볼만한 교양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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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라이이징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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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아니었더라면 작년 겨울에 대만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었다. 가끔씩 일본을 다녀오곤 했지만 한일간의 갈등도 있고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아 차선택으로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발이 묶여버렸다. 여행 전 사전조사 차원에서 대만의 역사와 아울러 영화나 책도 좀 챙겨봤는데 한국과 비슷한점이 놀랄정도로 많은 사실을 알게됐다.

특히 공산주의와의 대립에 따른 독재정권, 오랜 가부장제도에 따른 차별, 아울러 산업발전까지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였다.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국교가 단절됐지만 대만이라는 나라를 살펴봄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소득도 상당할것 같다. 이 책은 대만의 정신과 의사인 라이이징 박사가 수 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에 촛점을 맞춰 흥민진진하게 여러가지 문제를 풀어냈다.

저자는 대만에서 정신과 전문의, 공중보건석사, 의학박사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의학센터 주임을 맡았고 여러 차례 의술 연구를 진행했다. 국제 학술 간행물에 논문 열 편을 기고했고, 현재 개업하여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한다. 문과적 뇌로 이과적 사고 훈련을 받았으며,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고, 결혼 경험이 의사 경력보다 3년이 적으며 일중독에 낭만은 모른다고 말하지만 책은 마치 소설책처럼 술술 잘 읽히는 서사구조로 재미있게 잘 읽힌다.

이 책은 여성의 시각으로 인생의 여러 단계와 다양한 인간관계를다룬다. 저자는 남녀간의 이성과 감성을 적절히 섞어 이 책을 써 내려갔다.
또한, 사연들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해서 여자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받는 고통에 대해 남자가 읽어도 공감을 할 수 있게 한다.  도입부의 여러가지 사연에 이어 전문가로써 꼬여버린 상황을 분석하여 지금 겪고 있는 문제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제시한다.

가끔씩 주변을 둘러보며 소위 말하는 ‘착한병‘의 테두리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기 위해 그리고 스스로 폄하하며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은 사회에 진출해도 여러가지 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특히 가정을 이루게 되면 남편이나 시대, 장모나 처가문제로 인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저자는 각종 사례를 덜어가며 어떻게 보면 흥분할 정도로 진심을 내보이면서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는건 분명 옳은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착해질 필요는 없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막장사례가 현실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보다 더 자신의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가족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이나 나아가 남성들도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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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레몬그라스
마키아토 지음, 한수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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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침 대만에서 출간된 책을 올려본다.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맨스소설이다. 대만산 로맨스 영화는 일종의 장르를 형성할 정도로 많은 작품이 나왔으며 한국에서도 꽤 많은 영화들이 개봉했다. [청설]이나 올해 재개봉했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챙겨봤는데 살짝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재미가 있었다.

이 소설은 저자인 마키아토의 데뷔작으로 2012년 대만 온라인 창작 플랫폼인 POPO 오리지널 네트에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30만 명이 조회하고, 인기판매순위에 오른 작품이라고 한다. 아울러 국내에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책으로 나오게됐다.

차로도 즐길 수 있는 제목 레몬그라스의 꽃말은 말할 수 없는 사랑이다. 대만 로맨스영화의 최대 히트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비슷한 지점이 있는것 같은데 소설도 살짝 비슷한 구조다. 남녀주인공이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를 내지 못해 계속 엇갈리고, 마침내 함께하게 된 뒤에도 방황하게 되는 그런 플롯이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주인공 왕샤오샤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 영원한 1등이자 반장인 청이를 좋아하지만 항상 숨 가쁘게 쫓아가기만 한다. 거리를 좁히려고 온갖 노력을 해보아도 주변에 사랑의 라이벌만 늘어나고, 왕샤오샤의 옆을 지켜주는 사람은 오직 소꿉친구 유자뿐이다. 파란만장한 짝사랑에 지쳐갈 즈음 우연한 계기로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한순간의 오해로 의심을 하게 된 왕샤오샤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고 청이의 손을 놓아버린다. 이후 달아나듯 외국 기업에 취직해 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된 날, 운명의 장난처럼 청첩장 하나가 왕샤오샤의 손에 들어오고, 그녀는 뜻밖의 사고로 청이와 재회하게 된다. 둘의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은 걸까?(소개글 발췌)˝

평소 잘 안 읽는 로맨스소설이었던지라 익숙하지 않은 지점이 있었지만 오늘날 대만산 로맨스 영화가 왜 이렇게 많은 조망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일종의 억압된 삶을 살아왔던 대만인들의 감성이 로맨스로 승화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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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인턴
나카야마 유지로 지음, 오승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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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에 관한 책을 읽는걸 좋아한다. 이를테면 서평집이나 아니면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유명작품으로 정리해준 책들, 나아가 각종 매체의 북리뷰까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시선을 즐긴다. [서재의 마법]을 읽기 전에 제목만 보고 책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책을 중심으로 저자의 논거가 전개되지만사실 자기계발서에 가깝다.

일종의 아지트처럼 꾸며 놓은 서재를 통해 자기발전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하는 저자의 책에 관한 정리와 정돈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책을 즐기기 위해서도 읽는편인지라 너무나 성공이나 실제 삶에 적용, 특히 자기계발에 올인하는건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다. 소설이나 실용서적, 심지어 만화까지 오락으로 활용하는 틈이 너무 없어보여서 숨이 막히기는 했지만 이 책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자기계발서다.

저자인 김승 작가는 교육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각종 강의활동을 통해 활발하게 자기분야에서 활동중이다. 그가 오늘날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20년간 독서를 하며 하루 1권 읽기와 지식바인더를 통해 어떤식으로 체계적으로 지식을 관리해왔는지 독자들에게 자신의 서재를 통해 방법론을 제시한다.

사실 이사를 하며 큰애를 독립시키고 그 집에 나만의 서재와 일종의 영화관을 만들었다. 주로 본집에 머물고 있는지라 아직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서재를 제대로 꾸려볼 예정이다. 저자는 파주에 자신만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만 권 이상의 책을 서고에 분류기준에 맞춰 정리했으며 아울러 작업실, 그리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까지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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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공간에서 창가로 들어오는 햇빛을 느끼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독서를 하는 정경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 아닐까 싶다. 서재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사색에 잠기는 활동은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뿐더러 충만한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다. 나아가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식 가치를 창출시키고 경제활동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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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저자 김승 작가와 일종의 공저자인 김미란 작가의 인터뷰 형식을 통해 저자가 20년간 서재구축을 했던 삶의 시간속에 꾸준히 지식을 축적하고 자신만의 서재를 만들어온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책은 어떻게 선정해 구입하고 어떻게 배치하며 읽을까, 넓고 깊게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서 이후 책의 내용을 기록하고 흔적을 남기며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독서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데이터에 저장할까에 대한 저자의 팁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저자는 전 국민 전 세대 서재 만들기를 제안하며, 서재를 통해 삶의 방향을 탐색하고 방법을 연구하며 다음의 도약을 준비하는 전진기지, 즉 베이스캠프처럼 활용할것을 독자에게 권고한다. 어떤 형태이던지 상관없이 자신만의 공간을 서재로 만들어 지식을 고양시킨다면 보다 더 알찬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될것임은 분명해보인다. 서재를 꾸미고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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