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당연히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힘의 정도가 수술 후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환자 본인이 수술 전에 얼마나 불편을 느꼈었는지가 만족도를 결정하더라고요. 그때 비중격 만곡증은 의사의 객관적인 판단보다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가 훨씬 중요한 병이라는 걸 알았죠. 결론적으로 의사가 보기에 뼈가너무 휘어 있어서 불편하겠다는 판단을 하더라도,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이 없다면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강 내 요인으로 인한 구취가 있을 때는 세 가지 방법을 권합니다. 첫째는 칫솔, 치실, 혀 클리너, 치간 칫솔을사용해서 치아에 낀 음식물과 박테리아, 점액질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혀 클리너를 잘못 사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클리너가 혀뿌리 가까이에 닿아서 구역 반사가 일어나는 게 정상입니다. 거기서부터 긁어내야 구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혀 클리너를일주일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구취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고 하니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클리너 없이 혓솔질만잘 해도 구취를 30~40퍼센트는 줄일 수 있다고 해요.
1981년에 이탈리아에서 발표된 논문을 보면 이명으로인해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자살 시도까지 했던 한 환자에게 ‘청각 신경 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이명이 없어진다면 소리는 못 들어도 된다고 판단하고 아예 청각 신경을 잘라버렸어요. 그런데 수술 이후에도 이명이 사라지지않고 계속되는 거예요. 해당 수술 이후 이명에 대한 정의가 크게 변했습니다. 이명의 원인이 말초신경이 아니라 중추신경, 즉 머리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어요."
청이 있는 사람, 소음성 난청과 이명이 있는 사람, 정상인사람의 세 군으로 나누어 연구했는데, 난청과 이명이 동시에 있는 군은 다른 군에 비해 비타민 B12가 부족하다는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난청이 이명의 원인이될 수 있고,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이명이 더 잘 발생할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주관적으로 이명이 있다고판단하는 환자들에게 비타민 B12를 처방했더니 생각보다좋아진 거예요. 이 연구는 인도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몸에 쌓이지 않거든요. 이명과 난청이 모두 있다면 비타민 B12가 들어가 있14는 영양제를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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