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모든 것 - 세계의 대표 진 300종과 진을 맛있게 즐기는 법
아론 놀 지음, 김일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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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알콜애호가인지라 술에 관한 책을 읽는걸 좋아한다. 하나의 술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그 이면에 감춰진 스토리를 살펴보는것도 매우 흥미진진한 요소다. 역사와 술이 결합되면 그 알콜을 마시는 의미도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다만, 술에 관한 책을 읽게되면 부작용으로 해당 알콜을 꼭 구입하게된다. 이 책을 읽다가 못 참고 와인앤모어에 달려가 눈에 보이는 진을 쓸어왔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술이 몇 가지 있다. 아무래도 맥주가 가장 선호되는 주류인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조금 멀리하게 된다. 오히려 진토닉이나 하이볼 같은 증류주를 얼음과 함께 마시는게 좋은것 같다. 위스키나 보드카를 늘 구비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진이 생각나 이 책을 읽게 됐다. 한때 칵테일에 심취를 하며 블로그에도 흔적을 남겨놨는데 진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스피리츠다.

먼저 사전적인 의미로 스피리츠를 찾아봤다.

˝스피리츠는 본래 정신이라는 뜻인데, 술의 명칭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증류주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위스키도 브랜디도 스피리츠의 일종인데, 본서에서는 이 두 종류의 술을 별도로 취급했기 때문에, 그 이외의 증류주를 여기에서 스피리츠라는 명칭하에 정리하기로한다.

증류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증류 전 단계에 어떤 발효액이 준비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맥주 상태, 또는 와인상태 등이다. 그리고 이런 액체에서 알코올을 가능한 한 농후한 상태로 분리한 것이 스피리츠(증류주)인 것이다.

분리할 때에 증류라는 조작을 한다. 증류법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발효액 중의 알코올의 주성분은 에틸알코올이데, 비점은 1기압하에서 78.3도이다. 한편, 발효액에는 수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수분의 비점은 1기압하에서 100도이다. 따라서 이 양자가 섞여 있는 액체를 가열하면, 먼저 에틸 알코올을 다량으로 포함한 증기가 발생하고, 어느 시점에 가면 저비점인 에틸 알코올이 다 증발한 후에, 수분이 다량으로 남는 단계에 이르는데, 이 물은 폐기한다.

한편, 그때까지 증발한 증기를 순차적으로 냉각, 액화하면 유출액은 원래의 발효액보다 알코올농도가 진한 액체가 된다. 이렇게해서 탄생하는 것이 증류주이다.

그런데 증류주 제조 기법은 고대부터 행하여진 연금술을 시도하는 중에 연금술사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된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의 손으로 발견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렇지만, 이런 증류에 의해서 탄생한 술이 탄생 초기 무렵부터 연금술사들에 의해서 라틴어로 Aqua-vitae(생명수)라고 불리운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그리고 연금술의 전파와 함께 증류주 제조 기법도 세계 각지로 확산되었다.

서쪽에서는 먼저, 스페인에서 와인을 증류해서 생명수가 만들어졌다. 이것이 현재의 브랜디의 조상이다.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무렵, 와인의 증류주가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스페인에서의 생명수의 증류 기법은 피레네 산맥을 넘어서 프랑스에 전해지고, 여기에서도 와인을 증류한 생명수를 낳는다. 프랑스인들은 탄생한 증류주를 자기 나라 말로 오 드 비(생명수)라고 불렀다. 이 말은 지금도 프랑스에서 브랜디를 가리키는 법적 명칭이다.

증류 기술은 스페인에서 해상 루트를 통해서 아일랜드에 상륙하여, 맥주를 증류해서 위스키의 조상을 낳는다. 그 기술은 스코틀랜드에 전해져 스카치 위스키의 기초를 구축한 후, 북구로 전해져서 아쿠아비트를 낳느다. 아쿠아비트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라틴어 아쿠아 비테가 전화된 것으로 매우 정통적이 술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증류 기술은 동쪽으로 전파되어서, 러시아에서 보드카를 낳는다. 보드카라는 명칭은 생명수의 러시아인 지즈나야 바다의 바다(물)가 변화한 것이다. 증류 기술은 더욱 동진해서 이란이나 인도에서 아라크를, 태국에서 라오 론을 낳고, 일본에 상륙해서 소주가 출현했다.

또한, 콜럼부스의 항해 후, 증류 기법을 가진 유럽인이 카리브해의 여러 섬에서 럼을 낳고 멕시코에 상륙해서 데킬라를 낳았다. 즉, 현재 지구상의 각지에서 제조되고 있는 스피리츠(증류수)의 기원은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지역마다 조금씩 변질된 술이 탄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스피리츠는 모두 형제이다.(세계의 명주와 칵테일백과사전 발췌)˝

스피리츠의 하위 분류가 바로 진이다. 진은 주니퍼라는 식물에 의해 탄생된 증류주라고 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발전해 이제는 정말 다양한 진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많은 진이 통용되고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세계를 여행하며 모든 진을 다 마시고 싶어졌다. 아울러 책에 진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 전문점도 다양하게 소개되고있어 해당 국가를 찾게된다면 참고할만하다.

이제 이 책의 주제인 진에 대해 공부하는 차원으로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봤다

˝주정도(酒精度)가 40도 정도이고, 네덜란드에서는 국민적 음료로 널리 애용되며, 게네베르(genever)라 부른다. 17세기경에는 알코올 증류기술이 미숙하여 마실 수 없을 정도의 냄새가 났다. 네덜란드 레이덴대학의 실비우스 교수가 연구 끝에 냄새를 제거하여 제조한 것이 진이다.

레이덴의 약국에서 처음 판매하였는데, 1689년 윌리엄 3세가 네덜란드의 지지를 받아 영국 왕위에 오르자 프랑스산 와인이나 브랜디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해 진을 영국 내에 보급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값이 싸고 취할 수 있어 영국 노동자들은 곧 “거지도 진 마시고 취하면 왕이 된 기분이다”라고 하며 진을 즐기게 되었고, 과음해서 급사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브리스틀 등 지방도시에서 주정뱅이가 갑자기 늘어나 부작용이 있다는 여론이 일어 정부는 그 억제책으로 진의 세금을 4배로 인상하고 유수의 공공주점에서만 한정판매하도록 조치하였다. 그러나 이 정책은 오히려 역효과를 빚어 인민폭동이 일어나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되었다가 간신히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1765년경이었다.

진 제조용으로 쓰이는 원료에서 알코올은 어느 것이든 가능하나 영국,미국에서는 그레인 스피리츠(grain spirits:곡물주정)만을 쓰며 연속증류기로 증류한다. 네덜란드의 게네베르의 경우에는 호밀의 몰트를 원료로 쓰는데 포트스틸(구식 증류솥)로 여러 번 증류하여 불순물을 제거한다. 독특한 향기를 내도록 주니퍼 베리(이것은 필수적 향미료로 많은 양이 필요하다),

기타 코리안더 ·시나몬 ·안젤리카 ·레몬필 등을 사용하는데, 이것들을 알코올에 첨가하고 다시 1번 증류한다. 또 주니퍼 베리는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유고슬라비아 등으로부터 수입해서 쓴다. 영국제의 진 중에서 세계적으로 많이 음용되는 런던 드라이진은 극히 감미가 적은 술이다. 다음으로 올드톰(Ald Tom)도 유명한데 감미가 약간 더 있는 편이다.

또한 플리머스(Plymouth)라는 영국 군항에서는 플리머스라는 진이 생산된다. 네덜란드의 게네베르는 원료나 제법이 모두 영국과 다르기 때문에 풍미 역시 다르다. 또 슬로진이란 것은 진이란 이름은 같지만 플럼(plum:서양 오얏)의 일종인 슬로베리를 향미료로 써서 제조한 리큐어이다.

마시는 방법은 스트레이트도 좋고 소다수나 토닉워터로 칵테일해도 좋다. 비터(bitter)를 약간 가미하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 진은 각종 칵테일 원료로 중요하게 쓰이며, 드라이 마티니·진 피즈 등이 진 칵테일의 대표적인 종류이다.(두산백과 발췌)˝

이 책은 진의 역사부터 진의 재료, 증류법, 시음 방법, 현재의 크래프트 진 붐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진 전문가인 저자가 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모아서 저술했다. 아울러 진의 본고장인 영국, 그리고 떠오르는 크래프트진의 성지 미국, 그리고 다른 여러나라의 진까지 모두 300가지 대표적인 진 도감과 시음 노트, 칵테일 레시피 50가지, 주요 진 증류소에 대한 정보까지 볼 수 있다.

진애호가와 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개성적인 진들이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만 놓고 볼때 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진부터 최근에 열풍이 불고 있는 크래프트진까지 진에 대한 모든것을 다룬 책이다. 아무튼 구입해온 진들을 빨리 마셔보고 싶다. 하지만 간이 또 안 좋아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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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나리오 -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4가지 투자전략
오건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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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작가의 최근작이다. 그의 세번째 책으로 전작들인 [부의 대이동],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도 모두 인상적으로 읽었기에 출간되자마자 바로 구입했다. 전작들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편이지만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다. 부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는데 도움될만한 내용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저술된 서적이다.

유튜브를 잘 보지 않기에 몰랐지만 저자인 오건영 작가는 현재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으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유튜브 [삼프로TV]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분이다. 특히 알기 쉽게 경제를 풀어서 설명하며 갓건영이라고 불리울정도로 금융에 대한 통찰력이 상당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그의 지식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하지만 정작 저자는 본격적으로 금융을 배우기 시작한게 2000년도 초반이었던지라 짧은 경력에 비해 그의 명성은 상당히 높다할것이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부에 관한 네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소개글을 통해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제1장에서는 흔들리는 주식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선보인 중앙은행의 새로운 정책들을 소개한다. 무제한 양적완화, 질적완화라는 새로운 위기 극복 매뉴얼을 분석해 경기의 주체인 중앙은행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지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엄청난 양의 경기부양책으로 낮아진 금리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수 있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무제한 양적완화가 가능한 것인지, 기준금리는 계속해서 내려갈 것인지, 정부는 어떤 액션을 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제3장은 2021년 상반기 최고의 이슈인 인플레이션을 다룬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전체적인 경제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살펴본다.
​
1장~3장이 4장을 위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4장은 중요한 챕터다. 주식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전작 [부의 대이동]에서 제시했던 미래 시나리오를 더욱 구체화하고, 요소를 세분화했다. 시나리오가 구체화된 만큼 해결책도 다양해졌다. 달러나 금은 물론 주식, 채권까지 어떤 상황에 어떤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지 알려준다.˝

전작인 [부의 대이동]에서 달러와 금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면 [부의 시나리오]는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한 변동적인 상황에서 양적완화와 금리, 그리고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까지 거시적인 경제환경을 통해 미래에 대비할것을 권고한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너도 나도 주식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 물론 과거와는 좀 다른 상황이지만 분명히 예의주시해야할만큼 변동성이 큰 장세다.

양적완화에 따른 금리인상과 곧 이어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은 과연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전문가들의 의견도 저마다 각기 다르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의 상황이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투자를 해야 한다며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 영끌, 빚투라는 신조어들이 당연한것처럼 여겨지는 현 상황을 보면 다소 식은땀이 솟아난다.

그동안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에 힙입어 부동산과 주식종목 선정에 시간을 쏟았다면, 지금은 다가올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대비해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전문가조차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혼란한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에 저자는 여러가지 경로로 경제상황 분석을 통해4가지 투자전략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소개글을 통해 4가지 시나리오를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새롭게 제안하는 4가지 부의 시나리오는 구성도 간단하다. 경제를 성장과 물가라는 두 개의 축으로 나눠서 4분면을 만들고 이것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만들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물가는 높은지 낮은지 구분하면 된다. 예를 들면 지금처럼 성장이 더디고 금리가 낮은 시대라면 저성장·저물가 시나리오라고 보면 된다. 만약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저성장·고물가 시나리오를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
4가지 부의 시나리오를 이용하면 이처럼 경제 상황이 뒤바뀔 때도 손쉽게 투자전략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새로운 시나리오가 펼쳐지기 전에 재빨리 포트폴리오를 바꿔놓는 것이다. 시나리오별로 주식, 채권, 원자재나 금 같은 대체자산의 강세와 약세를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실전에 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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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채권 자산군별로 투자 대상들을 잘게 쪼게면 보다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고성장·고물가 시나리오에서는 주식이 강세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쪽이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가는 것과 같은 논리다. 채권도 마찬가지로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투자등급 회사채, 이머징 국채처럼 여러 가지 성격을 가진 채권이 있어서, 포트폴리오를 보다 풍부하게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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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핵심은 다음은 어떤 시나리오로 움직일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따라하는 것보다,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그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에 찾아올 제2의 코로나를 부를 쌓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소개글 발췌)˝

저자는 신흥국 특히 중국시장과 달러, 금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보라고 말한다. 뚜렷하게 이것이다라고 제시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통찰력을 통해 자신이 예상하는바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면될 것 같다. 권말에 수록된 경제를 공부하는 방법과 10권의 추천서적들도 경제지식 함양에 도움이 됐다. 역시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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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안텀 블루
오사키 요시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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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애디언텀 블루]라는 영화의 DVD가 스노우볼이 되어 읽게된 책이다. 영화는 이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한국말로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 애디언텀보다는 아디안텀이 표지의 관엽식물명으로 사용되고 있는것 같다. 찾아보이 아디안툼이라는 명칭도 있던데 먼저 이 식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80종 내외가 열대지방에서 자라지만 관엽식물로는 남아메리카산이 많이 재배된다. 아디안툼은 ‘물에 젖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공작고사리·섬공작고사리·암공작고사리가 있다.

외국에서 들어온 봉작고사리(A. capillus-veneris)와 삼각공작고사리가 온실에서 자란다. 잎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苞膜)같이 되어 포자낭군을 감싸며 잎자루는 쇠줄같이 딱딱하고 흑색 또는 자갈색으로 빛나며 니스를 칠한 것 갈이 보인다. 잎은 얇은 종이질로 담록색이다.

봉작고사리는 비너스 헤어(Venus hair)라고도 하며 열대와 난대에 널리 퍼져 있고 온실에서는 잡초처럼 퍼진다. 삼각공작고사리(A. cuneatum)는 브라질산으로 온실에서 가장 많이 가꾸는 관엽식물이며 변종(變種)이 많은데, 관상용으로는 특히 잎이 잘게 갈라진 것을 좋아한다.(두산백과 발췌)˝

소설에서 여주인공이 기르고 있는 식물로 등장한다. 이 작품은 작가 오사키 요시오의 데뷔작인 [파일럿 피쉬]에 이은 연작소설에 해당된다. 주인공 야마자키 류지의 청년시절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작에서 시간이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 매력적인 남성인 야마자키가 요코를 만나 헤어지게 되는 과정이 묘사된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월간 발기의 편집자인 야마자키는 SM스타 유카를 통해 물웅덩이만을 찍는 사진작가 요코를 소개받는다. 둘만의 사랑을 키워가던 어느 날, 야마자키는 사진 촬영을 위해 출장을 간 요코가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암으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병원에서 마치고 싶지 않다는 요코의 부탁으로 야마자키는 함께 촬영을 갔던 프랑스 니스의 해변마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데.....˝

아디안텀은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식물로 한번 시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말라가는 특징이 있는데 이런 과정을 아디안텀 블루라고 한다. 여주인공 요코가 안타깝게 병마로 인해 젊은 나이에 죽게 되는 과정이 바로 제목을 뜻하는것 같다. 주인공 야마자키가 요코의 상실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야마자키는 요코의 부탁대로 따뜻한 사람이 되어 전작인 [파일럿 피쉬]의 중년 야마자키가 된것 같다. 어떻게 보면 신파스토리이지만 작가의 필체는 눈물을 짜내기보다는 따뜻한 감동을 전달해준다. 일본에서 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도 감상을 했는데 소설의 만족도가 좀더 높았다. 한국에서도 영화판권을 산것 같은데 제작된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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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뉴노멀 - Re:think;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업팀, 리더 그리고 문화
장효상.민승기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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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그야말로 세상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수 많은 전문가들이 다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4차산업혁명과 온라인에 관한 기술들은 코로나로 인해 십년 이상 앞당겨졌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사실 재택근무와 비대면회의가 이렇게 단시간에 익숙해질 수 있을지 일년전만 하더라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

특히 영업현장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그야말로 급격한 상황이다. 사실 현재 법인영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인 뉴노멀은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찾아오고 브이자 반등과 함께 뉴노멀의 시대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데 그중 기업체의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과 리더는 과연 어떻게 대응할것인가에 대해 이 책은 많은 현실이 반영됐다. 마침 현재 영업부의 리더로 근무중인지라 더욱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두 명의 공저저가 저술했으며 한 분은 복수의 기업에서 HR, 영업, 전략, 마케팅, 해외 사업 등을 경험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의 전략 마케팅 리더를 거쳐 현재는 개인 및 조직의 역량 향상, 조직 개발 컨설턴트로 재직 중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 분은 복수의 기업에서 영업/마케팅 조직의 리더를 경험하고, 컨설팅 회사의 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글로벌 영업 조직의 성과 향상을 돕는 전문가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두분의 영업조직에 대한 컨설팅 경험이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에 잘 맞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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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급격한 변동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사실 점진적으로 서서히 뉴노멀이 다가왔기 때문에 대부분은 사삼들은 그냥 사무실에 출근해 여느 때와 같이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둔감하게 그냥 주저 앉아 하던대로 한다면 계속해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그야말로 커다란 변곡점에 놓여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방법은 하나. 변화에 맞서 변화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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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최일선에서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영업 조직의 경우 변화는 더욱 크게 와 닿을 것이다. 실제 고객과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고 어렵게 잡아놓은 약속도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기 일쑤였다.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영업을 강화했고, 전화나 아니면 만남의 횟수를 줄여서 집중적으로 제안하는 스킬을 키워나감으로 대응했다.

다행히 실적이 크게 빠지지 않아 위기를 넘기고 있는것 같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경기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영업부서는 이제 실제로 영업방식을 바꿔야 되고 뉴노멀한 상황하에 기업의 최전방에서 위기에 맞서 싸우는 조직으로 거듭나야될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성과 관리 방법은 물론, 리더의 역할과 조직의 문화까지 바꿔 나가야 한다.

저자들은 이제 세일즈 조직이 주체가 되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지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조직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19가 영업 기회를 빼앗아 간 위기로 인식될 수도, 새로운 역할을 정의함으로써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다면 꼭 한 번 일독해보실것을 권해드린다. 실제 현업에 참고할만한 내용을 따로 추려서 코칭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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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이시은 옮김, 임헌수 감수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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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맞춰 현대인은 정보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전, 아울러 SNS의 폭발적인 성장에 힙입어 이제는 정교하게 맞춰진 맞춤형 정보까지 개인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를 잠시만 보더라도 이어지는 비슷한 맞춤 동영상을 보노라면 두어시간은 순삭된다.

특히 유뷰브의 경우 노년층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고 있다. 가짜뉴스의 범람과 함께 우리는 확증편향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선별된 정보만 골라봐도 시원치 않을 상황에서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 쓰레기 같은 정보에 삶이 휘두릴정도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정보과잉의 시대에서 점점 더 큐레이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먼저 큐레이션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자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콘텐츠가 많아 질수록 선별된 양질의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큐레이션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가 창조적작업(콘텐츠 제작)에서 콘텐츠의 분류 편집 및 유통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자료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조합해내는 파워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한경 경제용어사전 발췌)˝

저자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큐레이션에 대한 전문가로 동영상 큐레이션 플랫폼인 매그니파이넷 MAGNIFY.NET의 창립자이자 CEO이다. 아직 큐레이션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던 시절, 큐레이션과 크리에이션의 차이를 구분하며 이 분야를 선도적으로 끌어가신분이다. 전작인 [큐레이션]은 용어의 정의와 개념을 제시했다면 이 번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큐레이션할 것인가에 대해 실전을 다뤘다.

콘텐츠 큐레이터라는 새로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어떤식으로 큐레이션을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특히 개인블로그를 운용하거나 쇼핑몰 그리고 각종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할때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많다. 큐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실행하여 성공한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경험을 얻고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도 알려준다. 다만, 책이 나온지 시간이 좀 지난지라 현재와 상황이 달라진건 책을 읽으며 참고해야될것 같다. 아무튼 우리는 좀더 선별적인 정보를 획득해야될 필요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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