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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안텀 블루
오사키 요시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애디언텀 블루]라는 영화의 DVD가 스노우볼이 되어 읽게된 책이다. 영화는 이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한국말로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 애디언텀보다는 아디안텀이 표지의 관엽식물명으로 사용되고 있는것 같다. 찾아보이 아디안툼이라는 명칭도 있던데 먼저 이 식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80종 내외가 열대지방에서 자라지만 관엽식물로는 남아메리카산이 많이 재배된다. 아디안툼은 ‘물에 젖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공작고사리·섬공작고사리·암공작고사리가 있다.
외국에서 들어온 봉작고사리(A. capillus-veneris)와 삼각공작고사리가 온실에서 자란다. 잎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苞膜)같이 되어 포자낭군을 감싸며 잎자루는 쇠줄같이 딱딱하고 흑색 또는 자갈색으로 빛나며 니스를 칠한 것 갈이 보인다. 잎은 얇은 종이질로 담록색이다.
봉작고사리는 비너스 헤어(Venus hair)라고도 하며 열대와 난대에 널리 퍼져 있고 온실에서는 잡초처럼 퍼진다. 삼각공작고사리(A. cuneatum)는 브라질산으로 온실에서 가장 많이 가꾸는 관엽식물이며 변종(變種)이 많은데, 관상용으로는 특히 잎이 잘게 갈라진 것을 좋아한다.(두산백과 발췌)˝
소설에서 여주인공이 기르고 있는 식물로 등장한다. 이 작품은 작가 오사키 요시오의 데뷔작인 [파일럿 피쉬]에 이은 연작소설에 해당된다. 주인공 야마자키 류지의 청년시절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작에서 시간이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 매력적인 남성인 야마자키가 요코를 만나 헤어지게 되는 과정이 묘사된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월간 발기의 편집자인 야마자키는 SM스타 유카를 통해 물웅덩이만을 찍는 사진작가 요코를 소개받는다. 둘만의 사랑을 키워가던 어느 날, 야마자키는 사진 촬영을 위해 출장을 간 요코가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암으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병원에서 마치고 싶지 않다는 요코의 부탁으로 야마자키는 함께 촬영을 갔던 프랑스 니스의 해변마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데.....˝
아디안텀은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식물로 한번 시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말라가는 특징이 있는데 이런 과정을 아디안텀 블루라고 한다. 여주인공 요코가 안타깝게 병마로 인해 젊은 나이에 죽게 되는 과정이 바로 제목을 뜻하는것 같다. 주인공 야마자키가 요코의 상실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야마자키는 요코의 부탁대로 따뜻한 사람이 되어 전작인 [파일럿 피쉬]의 중년 야마자키가 된것 같다. 어떻게 보면 신파스토리이지만 작가의 필체는 눈물을 짜내기보다는 따뜻한 감동을 전달해준다. 일본에서 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도 감상을 했는데 소설의 만족도가 좀더 높았다. 한국에서도 영화판권을 산것 같은데 제작된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