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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나리오 -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4가지 투자전략
오건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6월
평점 :
오건영 작가의 최근작이다. 그의 세번째 책으로 전작들인 [부의 대이동],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도 모두 인상적으로 읽었기에 출간되자마자 바로 구입했다. 전작들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편이지만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다. 부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는데 도움될만한 내용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저술된 서적이다.
유튜브를 잘 보지 않기에 몰랐지만 저자인 오건영 작가는 현재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으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유튜브 [삼프로TV]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분이다. 특히 알기 쉽게 경제를 풀어서 설명하며 갓건영이라고 불리울정도로 금융에 대한 통찰력이 상당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그의 지식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하지만 정작 저자는 본격적으로 금융을 배우기 시작한게 2000년도 초반이었던지라 짧은 경력에 비해 그의 명성은 상당히 높다할것이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부에 관한 네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소개글을 통해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제1장에서는 흔들리는 주식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선보인 중앙은행의 새로운 정책들을 소개한다. 무제한 양적완화, 질적완화라는 새로운 위기 극복 매뉴얼을 분석해 경기의 주체인 중앙은행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지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엄청난 양의 경기부양책으로 낮아진 금리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수 있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무제한 양적완화가 가능한 것인지, 기준금리는 계속해서 내려갈 것인지, 정부는 어떤 액션을 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제3장은 2021년 상반기 최고의 이슈인 인플레이션을 다룬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전체적인 경제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살펴본다.
1장~3장이 4장을 위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4장은 중요한 챕터다. 주식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전작 [부의 대이동]에서 제시했던 미래 시나리오를 더욱 구체화하고, 요소를 세분화했다. 시나리오가 구체화된 만큼 해결책도 다양해졌다. 달러나 금은 물론 주식, 채권까지 어떤 상황에 어떤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지 알려준다.˝
전작인 [부의 대이동]에서 달러와 금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면 [부의 시나리오]는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한 변동적인 상황에서 양적완화와 금리, 그리고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까지 거시적인 경제환경을 통해 미래에 대비할것을 권고한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너도 나도 주식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 물론 과거와는 좀 다른 상황이지만 분명히 예의주시해야할만큼 변동성이 큰 장세다.
양적완화에 따른 금리인상과 곧 이어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은 과연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전문가들의 의견도 저마다 각기 다르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의 상황이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투자를 해야 한다며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 영끌, 빚투라는 신조어들이 당연한것처럼 여겨지는 현 상황을 보면 다소 식은땀이 솟아난다.
그동안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에 힙입어 부동산과 주식종목 선정에 시간을 쏟았다면, 지금은 다가올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대비해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전문가조차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혼란한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에 저자는 여러가지 경로로 경제상황 분석을 통해4가지 투자전략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소개글을 통해 4가지 시나리오를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새롭게 제안하는 4가지 부의 시나리오는 구성도 간단하다. 경제를 성장과 물가라는 두 개의 축으로 나눠서 4분면을 만들고 이것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만들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물가는 높은지 낮은지 구분하면 된다. 예를 들면 지금처럼 성장이 더디고 금리가 낮은 시대라면 저성장·저물가 시나리오라고 보면 된다. 만약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저성장·고물가 시나리오를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4가지 부의 시나리오를 이용하면 이처럼 경제 상황이 뒤바뀔 때도 손쉽게 투자전략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새로운 시나리오가 펼쳐지기 전에 재빨리 포트폴리오를 바꿔놓는 것이다. 시나리오별로 주식, 채권, 원자재나 금 같은 대체자산의 강세와 약세를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실전에 응용할 수 있다.
주식, 채권 자산군별로 투자 대상들을 잘게 쪼게면 보다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고성장·고물가 시나리오에서는 주식이 강세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쪽이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가는 것과 같은 논리다. 채권도 마찬가지로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투자등급 회사채, 이머징 국채처럼 여러 가지 성격을 가진 채권이 있어서, 포트폴리오를 보다 풍부하게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다음은 어떤 시나리오로 움직일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따라하는 것보다,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그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에 찾아올 제2의 코로나를 부를 쌓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소개글 발췌)˝
저자는 신흥국 특히 중국시장과 달러, 금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보라고 말한다. 뚜렷하게 이것이다라고 제시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통찰력을 통해 자신이 예상하는바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면될 것 같다. 권말에 수록된 경제를 공부하는 방법과 10권의 추천서적들도 경제지식 함양에 도움이 됐다. 역시나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