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한태봉 지음 / 역노화체이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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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5년간 매일 술을 마시던 애주가 저자가 태국 병원 응급실에서 죽음의 공포를 마주한 후 시작한 30일간의 실전 금주 기록이다. 단순한 의지의 발로를 넘어서, 저자가 직접 자기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연속혈당측정과 혈액검사 등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몸의 변화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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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자와 비슷한 음주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 20일간 도전하기로 굳은 결심을 다지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며 서서히 건강을 해치고 있는 나 같은 '회색지대 음주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다.


저자인 한태봉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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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역노화체이스 대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화의과학 박사과정, 전 미래에셋증권 지점장·투자 전문가로 활동했다. 20년 넘게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연구해 온 그는, 이제 수명이 늘어나는 원리를 연구한다. ‘맑음 30 - 30일 금주 프로젝트’를 이끌며, 120세 시대에는 자산보다 건강수명을 먼저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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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투자은행, 증권사를 거쳐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으로 근무했으며, 미래에셋증권 관리고객 수익률 대회에서 다섯 차례 입상했다. 이후 <뉴스핌>에서 금융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국내외 주식, 비트코인, 자산시장의 변화를 취재하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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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가 낯설던 시기에는 글로벌 우량기업 장기투자를,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으로만 인식되던 때에는 포트폴리오 편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시하며 한국 투자자의 시야를 해외주식과 디지털 자산으로 넓히는 데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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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석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화의과학 박사 과정에서 역노화와 건강수명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수명이 길어지는 시대에는 재테크의 목적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자산을 많이 모아도 건강수명이 짧다면 그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자산을 오래 키우는 투자와 몸을 오래 지키는 습관은 결국 같은 원리 위에 있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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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서로는 『오래 살수록 부자 되는 120세 투자법』, 『1천만 원부터 진짜 재테크』, 『인공지능 시대 1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라』,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아라』, 『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등이 있다."


저자는 평생 술을 끊어라라는 다소 무거운 압박 대신, "인생의 수많은 달 중 딱 한 달(30일)만 멈춰보자"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하여 금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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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30일간 금주를 하고 나서 눈에 띄는 건강의 호전 효과를 직접 보여준다. 술을 끊은 지 단 30일 만에 중성지방 수치가 30% 이상 폭락하고 날뛰던 식후 혈당이 안정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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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면의 질 향상과 체중 감량을 통해, 알코올이 뇌와 수면 패턴을 어떻게 망치고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금주 후 아침이 가벼워지고 수면 퀄리티가 극적으로 좋아지는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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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까지 솔직하게 담은 일기 형태를 통해, Day 1부터 Day 30까지 매일 마주하는 정신적 유혹, 사회적 술자리의 압박, 실패할 뻔한 순간과 흔들림을 가감 없이 일기 형태로 기록했다. 또한 도덕책 같은 훈계가 아니라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구체적인 관리 전략과 유혹 대처법이 담겨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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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완전히 끊기는 두렵지만 내 몸의 컨디션을 바꾸고 싶은 분, 혹은 습관적 음주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나도 딱 한 달은 해볼 수 있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와 과학적 힌트를 주는 실전 지침서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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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 - 35개국을 여행하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바뇨별(정반효)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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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바뇨별(정반효)작가의 여행에 대한 에세이로, 고등학교 자퇴와 학벌 콤플렉스, 실연 등의 방황을 겪던 저자가 35개국을 여행하며 온전한 자신을 찾아가는 따뜻한 성장의 기록이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 대신,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과 일상의 파편들을 담담하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내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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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5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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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에서는 여행에서 만난 인연들을, 챕터 2에서는 전 세계 경계를 넘어 마주한 다채로움을 소개한다. 챕터 3에서는 여행지에서 완성된 저자만의 이야기를, 챕터 4에서는 여행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을 다룬다. 챕터 5에서는 여행이 남긴 흔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책을 마무리한다.


저자인 정반효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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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졸업. 책과 음악,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나눔이라고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오후의 햇살 같은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수많은 별들 아래 조용히 잠드는 게 꿈이다."


저자는 학업에 열중하던 시절 갑자기 고등학교를 자퇴 후 방황하게 된다. 이후 저자는 세계여행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생터닝포인트의 계기를 만든다. 무려 35개국을 여행하며 삶의 방향을 찾고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책에서 솔직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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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처를 담담하게 마주하며,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뿐만 아니라 외로움, 콤플렉스, 과거의 상처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며 이를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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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고 이성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에 나오는 인도어 표현 '토레쿠시 토리검'에서 유래한 것으로,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는 인간의 삶을 상징한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인도로 시작해, 아메리카 대륙부터 아프리카 대륙까지, 넓은 세상을 직접 탐험한 저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다. 여행지에서 과자를 나누어 준 아이들이 다시 찾아갔을 때 엄마가 되어 있었던 이야기, 우연히 만난 무슬림 가족이 그리워 스리나가르로 떠난 이야기, 어학연수로 떠난 몰타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고국의 음식을 대접한 이야기까지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여행을 책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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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벌 콤플렉스, 실연의 아픔, 방황의 순간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여행으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며 일종의 성장담으로 읽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주는 이벤트임이 분명하다는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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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인문학 수업 - 역사, 문화, 경제, 인구, 산업이 교차하는 도시 이야기
도시연구소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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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브 채널이자 전문 연구원인 닉네임 도시연구소님이 집필한 이 책은 부동산 가격표나 단순 통계를 넘어 인구와 일자리의 흐름으로 대한민국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인문·경제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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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인 도시는 하나의 공간을 넘어서, 한 시대의 경제와 산업과 사람들이 서로 얽혀있는 문명체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도시는 끊임없이 사람이 몰려들며 성장하고, 어떤 도시는 한때의 번영을 뒤로한 채 쇠퇴한다. 책은 이러한 도시의 운명을 가름짓는 중요한 원인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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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도시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인구와 일자리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일자리가 사람을 불러들이고, 사람이 모이면 도시가 개발되며,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다시 더 많은 사람과 자본을 끌어들이는 선순환이 도시의 성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반대로 경쟁력 있는 일자리가 사라지면 인구가 빠져나가고, 도시의 활력도 함께 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저자인 닉네임 도시연구소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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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를 사랑한다. 책상 앞에서 바라보는 도시가 아니라, 길 위에서 보는 도시를 좋아한다. 그래서 통계나 지도만으로 도시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골목을 직접 걸어보고, 새벽 시장의 비린내와 부산한 활기, 점심 무렵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 불 꺼진 공단의 적막을 몸으로 느끼고 나서야 비로소 그 도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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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밟아본 도시가 5년간 전국 100여 곳이 넘는다. 자료로 도시를 들여다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 도시의 온도와 냄새, 사람들의 표정으로 그 도시를 본다. 발로 확인한 현장의 감각, 그것이 내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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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를 콘크리트 덩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시도 사람처럼 살아 숨 쉬는 생명이라고 본다. 어떤 도시는 뜨겁게 성장하고, 어떤 도시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서 조용히 늙어간다. 왜 어떤 도시에는 사람과 돈이 모여들고, 어떤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는가. 부동산 가격표 너머에 그 보이지 않는 흐름을, 나는 발품을 팔며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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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 보니 하나의 답에 다다랐다. 우리가 어디에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여러 도시에서 두 눈으로 본 흥망의 기록이, 우리가 살아갈 도시를 스스로 가늠해보는 데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료와 통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저자가 5년간 전국 100여 곳의 골목, 불 꺼진 공단, 새벽 시장을 직접 걸으며 기록한 도시의 '진짜 온도와 냄새'가 글에 녹아있어 몰입감이 뛰어나다. 아울러 단순한 역사적 나열이 아니라 역사, 문화, 경제, 인구, 산업이 어떻게 얽혀 도시의 지도를 바꾸었는지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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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도시들의 흥미로운 비교를 통해 서울이 거대 도시가 된 과정부터, 삼성전자가 바꾼 수원·용인·평택,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미친 영향, 그리고 제조업 쇠퇴로 돌파구를 찾는 창원·구미·거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대한민국 30개 도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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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데,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어줬다. 다만, 인구와 일자리를 기반으로 도시의 성장 조건을 추적하지만, 당장 어디를 사야 돈이 되는지 알려주는 '실전 부동산 투자 팁'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다소 거시적이고 학술적인 분석으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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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관심 있는 지역이 왜 성장하거나 쇠퇴하는지 그 본질적인 체력을 이해하도록 돕는 훌륭한 나침반 같은 책이다. 부동산 가격 너머에 숨겨진 도시의 생명력을 읽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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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의 설계 - 사용자를 사로잡는 AI 시대의 UX 심리 전략
장세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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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 박사이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저자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IT 서비스와 AI 환경 속에 숨겨진 인간의 심리 기제를 해부한 일종의 마케팅과 심리학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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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AI 시대의 사용자 경험을 심리학의 언어로 해부며, 단순한 심리 상식 나열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실제 모바일 화면의 UI/UX와 비즈니스 데이터(전환율, 이탈률 등)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균형감 있게 다루어 실무적 가치가 매우 높은 책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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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에게 익숙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인 툴을 통해 분석하고 있어 좀더 쉽게 다가온다. 유튜브 알고리즘, 인스타그램 온보딩, 쿠팡의 안심 설계, 넷플릭스 구독 해지 UX 등 독자가 평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들을 예시로 들어 심리 전략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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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기술의 발전으로 기능이 평준화된 AI 시대일수록 결국 ‘인간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가 성공의 기준이 된다는 통찰을 전달한다. AI 챗봇이 일부러 타이핑하는 듯한 속도를 보여주는 ‘기다림의 체감 설계’ 같은 신선한 사례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저자인 심리학 박사 장세림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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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인간의 마음과 사용자 경험을 연구한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섐페인(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인지발달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실리콘밸리 헬스케어 기업 BetterHelp의 시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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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지와 행동이 기술과 만날 때 일어나는 변화를 데이터와 UX 설계 관점에서 연구하며,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 유튜브: youtube.com/@selimschalk"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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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AI는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읽는가 : AI의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친밀감을 만드는 기술적·심리적 이유에서 출발해, 추천 알고리즘이 취향을 넘어 기분과 맥락까지 추론하는 방식을 살핀다. 또한 예측형 AI와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다르게 구성하는지 비교하며, 두 종류의 AI가 함께 작동하는 환경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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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습관과 중독 - 지갑을 열게 만드는 설계 : 온보딩·결제·습관·구독으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순서대로 따라간다. 인스타그램의 콜드 스타트, 쿠팡의 심리적 안심 설계, 호텔 예약 화면에 겹겹이 깔린 손실 회피와 앵커링, 숏폼의 슬롯머신형 보상 구조, 넷플릭스가 해지 직전에 중간 선택지를 내미는 이유를 심리 기제와 함께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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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감정과 몰입 - 좋아하게 만드는 서비스의 비밀 : 서비스가 도구를 넘어 애착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다룬다. 배민의 캐릭터 의인화, 당근의 커뮤니티 소속감 설계를 거쳐 무신사의 좋아요 목록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어떻게 정체성이 되는지, 그리고 사용자가 팬을 넘어 창작자로 전환되는 경로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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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AI와 인간 - 위로, 의존, 그리고 공존 : 감정 UX의 가능성과 한계를 묻는다. 상담이라는 영역이 이미 AI와 닮아 있었던 이유, 자기관리 앱과 독서 구독이 기능이 아니라 '되고 싶은 나'를 팔고 있다는 점, 관계 자체를 수익화하는 서비스의 구조를 분석하며 공감과 조작 사이의 경계를 짚는다.


책은 AI 기능을 붙였는데도 사용자의 이탈이 고민인 서비스 기획자와 PM나, 전환율과 리텐션 뒤에서 실제로 무엇이 작동하는지 알고 싶은 UX 디자이너와 그로스 마케터분들에게 특히 유용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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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면을 그리는 구체적인 툴(피그마 등) 사용법이나 가이드라인보다는 개념적이고 심리학적인 ‘전략’에 집중되어 있어서, 당장 실무 테크닉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다소 교양서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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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화와 추천을 다루지만 사용자 관점의 언어가 필요한 데이터 분석가와 개발자나, AI 서비스의 의도에 휘둘리지 않고 선택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모든 사용자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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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죄다
박현우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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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인 이 작품은 인간이 저지른 살인은 자유의지인가 아니면 과학적 결정론인가라는 다소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법정스릴러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게 주요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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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흥미 위주의 설정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데이비드 봄의 '숨은 변수 이론'이나 뇌과학의 자유의지 부정실험등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과학적인 재미까지 던져준다. 물리학과 법률적 딜레마가 팽팽하게 맞서며 지적 서스펜스를 안겨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박현우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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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KU-KIST 융합대학원에서 암생물학을 연구하는 도중에 마음의 병을 앓고 석박사 통합 과정을 중퇴했다. 기나긴 방황을 끝낸 지금은 서울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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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시놉시스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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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나 사회적 파장을 배제하고 오직 논리와 데이터만으로 판결하는 AI 파사가 도입된 가까운 근 미래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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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주인공 김동휘는 뇌과학 실험과 양자컴퓨터 데이터를 증거로 제출하며 나의 범죄는 자유의지가 아닌 물리적 인과론에 의해 결정된것이라는 기상천외한 주장을 한다. 논리적 허점을 찾지 못한 AI 판사 로버트가 피고인 김동휘는 무죄라고 선고하며 이야기는 급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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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결이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AI 판사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수 많은 강력범죄자가 같은 논리로 무죄 석방되며 사회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인간의 행동은 어디까지 환경에 의해 결정되고, 어디부터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질문을 곰씹어보며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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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법정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만한 소설로 생각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인류의 공존하는 미래와 결정론과 자유의지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장편소설 『나는 무죄다』로 SF 세계에 발자취를 남기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밤 10시가 되면 마음과 몸을 지켜주는 약을 복용하며 잠자리를 준비한다. 유튜브: 박현우의 스무디 한 잔, 인스타: bakanu_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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