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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
고시카와 신지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일본의 기업 컨설팅 전문가가 7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활동을 하며 상위 5%내의 리더를 중심으로 발견한 공통점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기업 혁신 전문 컨설팅 회사 크로스리버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로서 700명 이상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주식회사 캐스터의 집행 임원을 겸임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일본에서도 원격근무(책에서는 텔레워크라고 표현된다)가 시행되며, 많은 리더들이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통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책은 상위 5% 리더의 행동을 바탕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이 책을 읽어야될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제신된다
- 위기에도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싶다
- 잘나가는 팀장들의 비결이 궁금하다
- MZ세대 팀원들과 공감하고 싶다
-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기회를 잡고 싶다
- 직업적인 운이 따르는 사람들이 부럽다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으로 인해 이제 세계는 온라인 소통의 시대, 개인화 시대, AI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런 급변한 환경에서 오히려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어느 회사를 가든 특출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문자, 이메일, 회의 동영상, 표정, 걸음 속도, 많이 쓰는 단어, 말투, 다이어리, 일정표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분석을 한 결과 그들의 작은 습관이 지속적인 성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그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 리더와 5% 리더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보통 리더들 95%에게는 없지만, 상위 리더 5%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다.
- 성공 확률보다 실패 확률에 주목한다
- 에이스급 인재의 약점을 파고든다
-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않는다
- 절대 바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 진지한 대화보다 잡담에 능숙하다
- 회의에서는 최대한 말을 아낀다
- 팀원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지 않는다.
- 해야 할 일보다 하지 않아야 할 일부터 결정한다
- 팀원의 의욕보다 시스템에 의지한다
- 표정 부자, 리액션의 달인이다
- 상위 5% 리더의 캘린더에는 빈 시간이 많다
몇 몇 항목들을 정말 주옥과 같은 코칭 기술들이다. 바쁘다고 말하지 않기나 회의때 최대한 말 아끼기등은 리더가 지켜야될 중요한 덕목들중 하나이지만 실제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는게 현실이다. 성공은 디테일에 있다는 말도 있듯이, 책에 제기되고 있는 천천히 걸어라, 지시대명사를 쓰지 않는다라는 간단한 규칙만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자신이 일반적인 리더라면 이 책을 통해 효과적인 리더쉽 함양에 꽤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