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독님만세 - 몰랐지용? 개 ㅣ 타임 어린이 지식교양 시리즈 :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1
명로진 지음, 현태준 그림, 페이퍼100 기획 / 타임주니어 / 2010년 9월

요즘은 공원에 가보면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데요..

예전처럼 집 지킬 목적으로 키운다기 보다는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을 주고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아이들에게  개에 대한 호기심을 만땅 채워줄 좋은 책 이네요.

참 아이디어가 넘치는 책제목이네요..독님만세...

이 책은 개들의 이야기들 퀴즈형식으로 엮어 총 50문제가 나오지요.

예전 스펀지라는 tv프로그램처럼..제시되는 문장의 빈곳에 알맞은 말을 넣는 퀴즈형식의 문제풀이 방식이네요.

그리고 10문제가 끝날때마다 단원정리코너가 있는데요..

앞서 배웠던 내용을 문제풀이로 복습해보는 코너네요.

그냥 단순문제가 아니고  퍼즐형식이라 부담없이 재밌게 풀어볼 수 있어요.

엄마가 풀어보니..분명 앞서 읽었던 내용인데..문제로 풀려고 하니..생각이 잘 안나던데..

아이들은 요런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탁월한가봐요~

개에 대한 호기심과 아이들의 엉뚱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책이란 느낌과 함께

개 라는 특정 소재를 참 깊이 있게 다루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문제에 대한 설명부분도 이야기 형식이라 딱딱하지 않고 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네요..

이제껏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개들의 이야기..개들의 대화나 습성..개들이 자주 걸리는 병, 유명한 개들..인간을 키운 개..

또 개에 대한 고대의 흔적이나 꾀병부리는 개,사람 못지 않게 영리한 개들도 만나보았구요.

사람이 자는 방만큼 큰 애견호텔에..성형수술까지 하고 방귀냄새를 없애는 애견용 팬티까지 입는 개들도 있다니..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다방면의 지식을 얻은 느낌이랄까요..

개와 고양이가 왜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는지..개는 왜 그렇게 여름을 힘들어하는지.

무서운 심장사상충증이나 광견병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구요..

애견주인들이 벨로박스라는 애견배설물 처리기를 이용한다면 길거리에 개똥이 굴러다니지 않을꺼란 생각도 들었네요..

개에 대한 깊이 있고..재미난 상식들을 만나면서 역시 타임주니어 지식교양시리즈구나..싶더라구요..

까불래용 알겠지용?시리즈..다음편도 참 기대가 되네요..

 

 

 

존아저씨의 감동실화를 책으로 만나다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 꿈의 의미를 찾아서 -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만화 ㅣ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하윤 지음, 정석호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꿈의 의미를 찾아서

글담어린이

아이가 꿈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원이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지요..

자신이 꿈을 세우고..기록하고,,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요~

존아저씨처럼 말이지요..

아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꿈을 갖을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일같아요~

존아저씨의 이야기를 읽어보며 꿈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았지요..

탐험가로 세계여러곳을 탐험했고..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실천한 존 고다드의 감동실화를

재미난 만화로 엮은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과

동화책으로 엮어 베스트셀러가 된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이란 미니북..이렇게 두권의 책을 만날 수 있어요..

 

 

존아저씨와 글이, 담이는 함께 나일강 탐험에 나서  꿈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꿈에 대한 소중함과  용기를 심어주고..스스로도 많은 변화를 갖게 된다..

탐험 도중 많은 위험을 만나기도 하고 꿈의 목록을 잃을 뻔 하기도 하지만..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네요.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 127개를 만나보며 아저씨는 정말 탐험가로써 타고난 사람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꿈에 대한 목표나 생각이 뚜렷했네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끈기와 열정,건강,인간관계,공부,교양,돈..

정말 하나라도 소홀히 해야할게 없네요..

아저씨의 모험담을 접하고 있노라면..정말 내가 모험을 하고 있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박진감이 넘치네요.

사실 꿈이라하면 거창하게 미래의 직업만을 생각해 왔었는데...이 책을 통해..

꿈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구요..주변의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큰 모험까지 댜양한 꿈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었네요.

안일하게 살고 있던 엄마도 참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해보게 되었지요..

사실 생각을 생각으로 끝내지 않고 기록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는데..

지원이와 함께 꿈을 적어보니 벌써 몇개는 이룬것 처럼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너무 좋네요.

지원이도 꿈의 목록을 적어보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지원이가 적은 꿈의 목록에서 전교1등하기는 엄마를 정말 놀라게 했네요..

아직 1학년이라 학교에서 시험도 보지 않는데요..갑자기 전교1등을 하고 싶다고 하니..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해서 엄마 혼자서 흐뭇했답니다..^^*

꿈의 목록 노트를 만들어 봤어요..

이쁜 스티커로 열심히 장식하고 있네요..

열심히 생각해보며 목록을 적어가더라구요..^^ 

 

 <지원이의 꿈의 목록> 이라고 적었네요..

1.미국에 가는것

2.전교 1등이 되는것

3.부자가 되는 것

4.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

오늘 또 하나 늘었네요..

5.민주랑 같이 제주도에 가는 것

민주는 지원이의 절친이랍니다..ㅋㅋ

 

 

아이들에게 꿈의 의미와 행복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었네요.

두권이라 형제가 같이 봐도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만화책은 저학년의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고..

꿈을 찾는 책읽기 시리즈의 꿈의 목록은 고학년의 어린이가 읽으면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믹호러스쿨 재밌어요~

코믹 호러스쿨
가비스코 편집부 지음 / 가비스코 / 2010년 8월

책을 처음 접했을때..이책은 책보다는 게임에 치중한 책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지원이도 룰렛게임기를 보더니 열광하며 좋아하더라구요..

룰렛게임기,책,카드로 구성되어진 이름하야 코믹 호러스쿨이네요.

한창 호러물에 관심을 갖고 "엄마,무서운 얘기해줄까?"하고 묻곤하는데요..

친구들 사이에서 무서운 이야기가 유행인가봐요..

이책에는 저승사자,미이라,구미호,도깨비,해골등등 은 무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전혀무섭지 않은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들이네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순 만화에 그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퍼즐들이 책 사이사이에 들어있어요.

마법서를 찾으러 마계로 떠난 우리의 주인공 만두가 여러친구들과 함께 마법서를 찾기위해 풀어야할

퀴즈들을 접하게 되고..내가 만두가 되어 그 퍼즐을 풀어보는 형식이지요..

그 퍼즐을 제대로 풀면 마법서를 얻을 수 있답니다.

문제들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머리를 써야만 풀수 있는 문제들이더라구요..

상당히 두뇌트레이닝이 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룰렛카드게임..

지원이는 카드게임을 참 좋아하는데요..엄마와 함께 룰렛카드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여러명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카드게임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네요..물론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어서..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번 추석연휴때는 요게임 들고가서 친척 언니들이랑 한다는군요..

아이들과 가족끼리 게임을 즐기고 싶을땐 괜찮은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책으로 풀어보는 퍼즐도 괜찮았구요..

우리말의 어원을 배울 수 있는 재밌는 책

부엉이 곳간에 우리말 잔치 열렸네 ㅣ 재미있다 우리말 1
이미애 지음, 김고은 그림, 손세모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0년 8월

우리말의 어원을 알 수 있었던 재미난 책을 만났어요.

지원이는 한창 속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사용해보며 재밌어하던 중 이 책을 만났지요.

이책에서는 새,물고기,동물,곤충,식물에서 나온 여러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려줄 뿐만 아니라..

부록으로 그것과 관련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속담도 나와 있었어요.

속담부분은 재밌는 그림과 만화형식으로 엮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처음엔 재미위주로 간략하게 쓰여져 어떤 속담인지 잘 모르겠더니..맨뒷쪽에 속담과 그뜻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지원이도 재밌는 속담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내용도 재밌는 이야기 형식이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읽어보기 딱 좋았어요..

하룻 강아지는 태어난지 하루된 강아지가 아니라 일년도 안된 강아지를 뜻하는 말이라든지..

도루묵은 원래 묵이라는 생선이 있었는데 임금이 피난때 맛보고는 너무 멋있어서..은어라는 이름을 내렸는데..

훗날 그 시절의 맛을 생각하고 먹어보았으나 예전 피난시절의 그 맛을 느끼지 못하여"도로 묵이라 하여라"한것이..

도루묵이 되었다고 하네요..이처럼 해오던 일이 모두 헛일이 되었을때 말짱도루묵이란 말을 사용하지요.

이밖에도 부엉이 곳간이라든지..멍텅구리뚝지,,벽창호같다,약이 오르다,천둥벌거숭이 등 다양하고 재미난

우리말의 속뜻을 알아 볼 수 있었지요.

 

우리말의 어원뿐만 아니라 과학적 상식까지도 배울 수 있었던 팔방미인인 책이었다고 할 수 있네요..^^*

하루살이는 대개 몇일 살지 못하고 사는 동안 먹이를 먹지 않아서 하루하루 겨우 사는 사람이나 그런처지에

빗대어 쓰는말인데요..애벌레때는 입이 있지만 어른벌레가 되면 입이 사라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개미와 베짱이는 원래 개미와 매미였는데..라퐁텐에 의해 개미와 베짱이로 잘 못 전해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우리말의 어원,속담,과학적 지식,일반 상식까지..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전달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의식주를 통해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6 - 의식주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6
신경화 외 지음, 신명근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7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의식주

신경화 외 글 / 신명근 그림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6번째 이야기 의식주를 만났어요.

우리 사람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의식주..

주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위해 입는 옷은 의,

몸에 힘을 유지시켜주는 음식을 식..

안전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주 라고 하지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사실인데,, 먹고 사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식의주라 하지 않고..

의식주라 부르는 것을 보니..우리나라는 옛부터 예를 중요시 한 민족임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네요.

옛부터 꼭 필요했던 것은 변함이 없는데..시대가 변함에 따라 더욱 편하게 모습이 많이 달라졌지요..

아이와 함께 조상들의 생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의식주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네요.

재밌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지루하지 않고 엣것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림을 통해 남자한복의 종류와 여자한복의 종류가 비교되어 잘 설명되어 있네요.

지원이는 간략하게 속치마와 저고리,치마 이정도만 입었었는데..

이 책에서 다양한 한복의 종류와 입는 순서도 만날 수 있었지요.

또 끝단에 예쁜 색천으로 덧붙여 만든 속치마를 무지기치마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옷감을 만드는 과정과 옛날에 혼례를 치룰때 입는 혼례복도 만날 수 있었어요..

지원이도 예전에 전통혼례를 본 경험이 있어서 관심있게 잘 보더라구요.

또 아이들의 돌복과 계절에 따른 옷의 차이도 배울 수 있었네요.

신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복장을 했던 것도 알게 되었고..

다양한 모자와 신발 ,노리개,주머니,머리장식까지 만날 수 있었네요..

그때도  유행과 사치가 존재했었다니..

아름다움과 멋을 추구하는 것은 어느시대나 마찬가지인가보네요.

여자아이라 이런거에 관심이 많지요..^^* 

문익점의 목화이야기와 규중칠우이야기도 유익하고 재미있었네요..

식생활에서는 옛날사람들이 주로 먹던 음식과 임금님의 수라상,김치와 장,전통음료와 술,

떡과 지역에 따른 음식,옛날의 부엌도 만나보았어요. 

주생활에서는 한옥의 구조와마루,구들,기와집과 초가집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지요..

그중 집이 이사를 한다는 얘기는 정말 신기했네요..

박물관에서 한옥집 모형을 하나하나 맞춰서 지어본적이 있는데..

통째로 이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이라 지원이가 많이 재밌어했지요.

 우리나라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민속마을에 대한 소개도 있었어요..

가장 가까운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가까운 시일내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의식주에 담긴 속담까지..너무 알찬 내용이었어요..

지원이는 한참 속담을 사용해 말하는걸 즐기고 있는데..

다양한 의식주에 얽힌 속담편도 재밌게 보았지요.

 늘 느끼는 거지만..손에 잡히는 교과서 시리즈는

아이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내용이 정말알차네요..

지원이 한복을 꺼내와 입어보며 즐거워하고 있네요..

엄마는 어떻게 이렇게 불편한 옷을 평상시에도 입었을까..싶은데..

아이들은 자주 입을 수 없는 옷이라 그런지..입어보는게 마냥 즐거운가봐요~ 

무지기치마랑 버선도 신어보고 치마,저고리,조끼까지..

다소곳한 지원이의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