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동그라미 > - 전경일의 마흔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마흔에 필요한 좋은 습관 7가지


1. 꾸준히 운동을 하자
근력을 늘리고 체력을 보강하는 운동은
약해지기 시작하는 신체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나아가 달리기 같은 운동은 지구력을 강화시켜 준다.
어떤 운동이 되었건 하나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는 게 좋다.

2. 창조적인 일을 찾아 하나쯤은 취미로 삼자
악기를 다루든, 그림을 그리든 자신의 창조적인 활동은
훗날 반드시 자랑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멋진 노신사는 바로 자기 안에 있다

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장수의 비결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에 있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되었다 자연의 순환리듬에 따라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아침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인생도 바뀐다

4. 신선한 음식물을 섭취하자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술, 육류 따위는 되도록 삼가고,
제철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자
그래서 우리의 육체적 에너지에 생기를 불어넣자

5. 미소를 짓자
나이 들어서 짓는 미소는 원숙한 미와
세상에 대한 관대한 태도를 보여준다
항상 미소를 담고 있는 얼굴은
언제나 당당하며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6. 돈은 소중하게 대하자
돈을 소홀히 취급하지 말라.
돈은 행복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이것 없이는
또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없다.
돈을 대하는 마인드를 좀 바꿔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비록 천 원짜리 지폐 한장이라도 내 손에 있는 동안은
구기지 말고 예쁜 지갑에 곧게 펴서 갖고 다니자.
그래야 돈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따르지 않을까?

7.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남들은 무얼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몰랐던 분야도 한번쯤 들여다보자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새로운 정신적 세계를 만들어 가고,
또 그만큼 성장하는 동물이다

- 전경일의 마흔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확신이 없는 사람은 항상 남의 칭찬과 지원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오면 금방 절망에 빠집니다
그것은 그가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으로부터 찬사가 들려오지 않으면 실패감을 느낍니다

누군가 자신을 주시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어떤일도
시도하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미친 듯이 열중합니다
그는 분명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는 지나치게 남의 이목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의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바람결에 쉽게
흔들려 의지를 흐트릴 수는 없습니다
만일 갈대처럼 마음이 왔다갔다한다면 우리들은 우정이든
사랑이든, 아니 그 외의 어떤 일에서도 꼭두각시처럼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가치관이란 남이 안겨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자신의 방법인 것입니다


- 이창훈의 <마음을 이어주는 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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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하이드 > 여름바캉스를 위한 재미보장 추리소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얼마 안되는 독서리스트에서 끄집어낸 리스트. 
* 작가의 책 다 넣은 것 아니고, 읽었던 책들 중 재미있었던 책만 넣어 보았다. 지난 2년간 재미있었던 책들!


 

 

 

단편집

 엘러리 퀸 '신의 등불'

 제작년 이맘때 엘러리 퀸을 읽으면서 '추리소설' 에 대한 편견을 지웠고,
 무궁무진한 추리소설의 바다에 퐁당 빠져버렸더랬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비교적 최근에야 잡은 '신의 등불' 중단편 소설이다.

 * 잘 써진 단편은 결말을 알아도, 자꾸자꾸 읽어도 재미있다. ( 물론, 머리가 나빠서, 혹은 '예의상'  결말을 까먹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651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3827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22889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6670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5725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90285

 

스텐리 엘린의 '특별요리' 는워낙에 잘 알려진 단편들이라, 이렇게 뻔한! 혹은 이거 다 아는 얘기!
라고 설레설레 고개 저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난 자꾸 자꾸 읽어도 재미있는걸!
아시모프의 '흑거미 클럽' 과 동화작가로 알려진 로알드 달의 미스테리 단편집 '당신을 닮은 사람'은
워낙에 작가의 글발이 출중하기 때문에 다 아는 얘기라도 읽을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된다.

G.K.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비교적 호오가 뚜렷한 편인데,
내 경우에는 '열광'이다. 그래. 인정한다. 어쩌면 바캉스에 가져가기는 재미없을지도 모른다.
땅딸막한 브라운 신부의 그 드라마틱한 대사들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보편적이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경찰소설 - 별로 인기 있는 장르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

 JJ 메릭 ' 기데온과 방화마' (기데온 시리즈)

기데온 경감을 위주로 일어나는 일이니 '경감소설'에 넣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의 느낌은 '경찰소설' 이다. 한편밖에 안 나와 겁나게 아쉽지만!
 이번에 원서로 3권 더 구했다! 기데온과 수사관들의 이야기는 아마, 이 책을
 경찰소설로 넣어도 되리라. 기데온은 '경감'으로 나오지만, 그보다 높은 직책. 
 수사관의 눈이 아니라, 수사관들을 총괄하는 이의 눈으로 보는 사건. 수사관들. 그리고, 
 완벽주의자에 일중독자인 그의 개인사까지 균형잡힌 잘 써진 소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1479

 에드 맥베인 ' 경찰 혐오자' ( 87분서 시리즈)

 87분서 시리즈의 매력을 발견하기엔 나온 시리즈가 너무 적지만!
 '경찰 혐오자'의 첫페이지를 읽고 나는 '할렐루야'를 외쳤다!고나 할까.
 '아이솔라'라는 가상의 도시와 형사들과 범인, 피해자, 
 '도시'가 배경인 소설들은 널렸어도 '도시'가 주인공인 소설은 드물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31145

 

 펠 바르 .마이 슈발 - 웃는 경관 (마르틴 베크 시리즈)

스웨덴의 87분서 시리즈. 부부작가는 에드 맥베인을 스웨덴에 소개하기도 했을 정도로
 에드 맥베인의 팬.이기도 하다.
 87분서보다는 더 역동적이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강하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91869

경감시리즈

덱스터의 모스 경감 시리즈. 휴가철에 들고 가서 읽기 딱!이다. 유머있고, 술, 여자, 고전음악을 좋아하며
머리 좋고, 때로는 엉뚱한 모스 경감. 사건 해결에 '원맨쇼'인 감이 없지 않다.
그 이면에는 외로운 인간.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2160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1870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2359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2702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9669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9036



 

 조르즈 심농의 메그레 경감 시리즈 
 중,단편.이다. 심농의 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범인에 대한 이해와 자비. 는 '선'과 '악'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이해' 를 보여준다. 
 G.K.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시리즈와 같다. 무조건적인 자비와 용서, 선(善) 이 아닌
 ( 그런건 개인적으로 두드러기 돋아 몹시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읽으며 가장 재미있어하는건 '인간에 대한 관찰' 과 장면묘사이다. 그런면에서 심농은 나의 베스트.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63964

  조이스 포터(작가의 사진과 소설이 참으로 언발란스다. ) 의 도버 경감. 명탐정들의 결점만 모두 가진 도버 경감. 혹시 그래도 설마, 주인
 공인데, 조금은 멋진 면이 있겠지. 한다면 큰 코 다친다. 그렇다고 안티 히어로도 아닌 것이, 
  추리소설과 그냥 소설을 통틀어 참으로 특이한 캐릭터다 하겠다. 
  중편들은 블랙코미디스럽고, 슬랩스틱 코미디스럽고, 엽기스럽기까지 하다.
  읽다보면, 이 싸가지 없는 것 빼고는 장점이라곤 없는 이 탐정에 어찌나 감정이입 되는지
  시리즈가 좀 더 나와주면 좋으련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88956

 

 피터 러브지의 '가짜 경감 듀'
 일견 지루해서 재미있다. 라고 한다면, 너무 혹평인게고, 
 소설의 플롯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나가, 마지막 장면을 덮고나서의 즐거움이
 중간중간의 지루함 ( 중간중간 재미있기도 하다!) 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10955

 

하드보일드 탐정

1. 레이몬드 챈들러 - 필립 말로우 시리즈
별로 부언이 필요없는 챈들러. 챈들러의 입김만 닿았던 책이라도
닥치는대로 모았다. 다만, 그의 여섯장편을 먼저 읽는게 필수. 개인적으로 '호수의 여인'까지의
네편과 뒤의 '리틀 시스터', 마지막 '기나긴 이별'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고 싶다.
조금씩 다른 챈들러( 말로우)를 만날 수 있다.
'빅슬립'을 읽고, '하이윈도'를 읽고, '안녕 내 사랑'까지 읽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이미 말로우의 마수에
빠져든 것임. ( 여기서 마수에 빠져들었다. 함은 단순히 끝까지 읽는 것에 끝나지 않고, 재독,삼독,사독,,,
하면서, 그 공허한 문장에, 그 우수에 찬(?) 말로우에 반해버린다는거.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9647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3026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2095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93423

 

2. 로스 맥도널드 - 루 아처 시리즈

루 아처 시리즈 네편을 다 넣긴 했지만, 이 넷중 어느 한편이라도 맘에 안 든다면,
비슷비슷한 다른 작품을(실종, 희생자 여자, 가족붕귀따위의 테마) 시도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개인적으로 첫시리즈인 '움직이는 표적'이 가장 덜 다듬어졌지만, 가장 적나라하고 재미있었다. 뭐랄까, 말로의 좀 더 불쌍하고, 문학적 버젼. 이라고 하면 맥도널드 팬에게 돌 맞으려나?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951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0409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0411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2494

3. 로렌스 블록 - 매튜 스커더 시리즈

정말, 어째 이거밖에 안 나온게야!  말로의 알콜중독자 버전. 이라고 하면 너무 성의없겠지?
역시 이치도 불쌍하다. 위의 루 아처가 맞고 돌아다녀서 불쌍하면, 매튜는 알콜중독자.로 왠지 행간에
술방울이라도 떨어져 있는듯한 진한 싸구려 술냄새와 자괴감, 동정심, 등의 복합적인 감정.
그러고보면, 말로처럼 얻어맞고 돌아다녀도, 술,커피,중독이어도 안 불쌍하기는 정말 힘든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튜 스커더 시리즈야말로, 시리즈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 당췌 어디서 더 나와주긴 하려나?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78660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71955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71959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

13계단을 시작으로 읽기 시작한 소위 '사회파 추리소설' 본격파 미스테리에 대항하여
현실.사회비판의식을 전면에 내세우고 추리소설의 탈을 뒤집어써주심.
개인적으로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은 너무나 훌륭하다. 다소 무거운 '사형'이란 주제를
너무나 균형잡힌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미야베 미유키. 역시 부언이 필요없는 초대형 작가.
다만, 나는 초능력, 환타지.보다는.그녀의 사회파추리소설들이 좋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수명.은 글쎄 어떨까. 어중간한 과거는 현실에서 그 흥미를 잃고, 오늘 신문에 나는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1년 보관하는 신문철 안에는 들어갈만한, 지금도 이야기 되고 있는,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는 한.에서 재미있다. (어쩌면, 그런면에서 '사형'이라는 주제를 내세운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의 수명은 무한.할지도) 어중간한 과거.의 문제를 다뤄서, 거기에서 흥미를 잃게 만든다면, 뭔가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하는데, 미야베 미유키.는 그게 있다. '인생을 훔친 여자' 에서 다뤄지는건, '신용카드' '사채' 등의 문제이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당면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피해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은 단순히 '사회문제'가 소재인 소설. 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관찰. 플러스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는 기본이다.
'이유'는 비교적 최신작.으로 '부동산 문제' 와 현대 사회에서의 가족 붕괴를 다뤘다. 일본 사회파 소설들을 읽다보면, 섬찟하게도 그 곪은 모습들이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우타노 쇼고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 하네. 는 좋아하지 않는 소설.이다.
왠지, 다 읽고 나서 배신감이 드는건, 그 반전.이 왠지 언페어하게 느껴지기 때문이고,
'아, 이런 반전! ' 하면서 감탄하는게 아니라, 기분 드럽게 속는 기분. ( 무튼, 나는 그랬다!)
게다가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차이로 인해 더 억울한! 반전!이다.
지지부진 수다스럽고, 양은 엄청 두껍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술술 넘어가니,
이 페이퍼에서 유일하게 내 맘에 안드는 소설이긴 하지만, 넣어보았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1638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13831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0895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22318

 히가시노 게이고. 의 작품은 몇작품 안 접해보았지만, 왠지 추리소설.이라는 기분이 안 든다.
위에 이야기한 '사회파' 소설들의 수명. 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작품 '백야행' 덕분이다.
물론 '플러스 알파' 가 있는 작가이고 소설이긴 하다. 다만, 당시에는 새로웠을 신종범죄등은 '어중간한 과거'로 지금 보면 후지고, 피식 웃음 나온다.는것이 마이너스다.
실컷 재미있게 읽고, 왠지 정이 안 가는 히가시노 게이고. 이지만, 이 책만은 불멸의 로맨틱 미스터리.로 ( 어쩌면 나의 이런 관점은 드라마를 먼저 봐서 박혀버린 선입관.일 수도 있다) 맘에 든다.

독서 추리소설

 

 

 

 

 

 

 

 

 

찾아 읽기 시작하면, 은근히 많은 것이 '책' 혹은 '독서' 에 관한 책들이다.
그 중에서도 진짜진짜 재미있는 '독서 미스터리' (-> 내맘대로 급조한 장르니 어디가서 우기지 마시길) 온다 리쿠라는 작가는 '밤의 피크닉'이라는 소설로 슬그머니 나타나더니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란 작품으로 확실히 마니아층을 형성한듯하다. 2%의 아쉬움이
 오히려 이야기의 여운을 주는( 작가에게 세뇌되었다! ) 미스터리 팬 뿐만 아니라, 책 좋아하는 이들, '잘 만들어진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만화가인 발터 뫼르스의 삽화와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설. 귀여운 아기공룡 둘...이 아니라, 젊은(?) 공룡 미텐메츠가 꿈꾸는 책들의 도시에서 벌이는 엽기발랄괴상허무 미스테리. 표지 그림이 안 땡기는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얄팍한 두께의
'위험한 책'은 '미스터리' '중남미' ' 책에 관한 책' 이라는 세 카테고리가 절묘하게 맞물리는 독특한 책. 저 세 카테고리 중 어느 하나라도 좋아한다면, 즐겁게 읽어낼 수 있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 ( 현재 읽고 있는 중!이긴 하다) 은 다들( 특히 책 좋아하는 사람들) 좋다! 고 하는 책이다. 다들 ( 특히 책 좋아하는 사람들) 이 좋다! 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좋다! 다만, 1/3정도 읽은 지금의 반쪽짜리 감상으로는 두줄건너 나오는 은유,비유에 튠을 맞추려면, 한동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딱딱한 책 읽다가 읽기 시작한 것도 아닌데, 어리둥절.할 정도로 넘쳐나는 비유.  마지막으로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레베..레베르테!의 '뒤마 클럽' 처음 접한 그의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비교적 호오가 갈리는 편인데, 나는 '호' .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아마도 느므느므 재밌고, 거창하게 나가다가 휙(황당하게, 소심하게, 시시하게) 끝나버리는 결말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독특한 소재로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 두껍고 재미있는 그의 작품을 시도해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기를. 이 책은 그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뒤마의 소설들이 안팎(?!)으로 나오는, 작가의 작품 중 하나를 추천한다면 단연 이 작품을 들,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어른판으로 나온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삼총사를 사보는 후독서의 재미도 쏠쏠했다.

역사추리소설

1. 린지 데이비스 - 로마 명탐정 팔코 시리즈

 

 

 

 

사실 '역사추리소설'에 커다란 흥미를 지니고 있지.는 않는가 보다.
사기는 사지만, 그닥 손이 안 간다. 쓰다보니, 과연 팔코 시리즈를 역사추리소설 카테고리에 넣어도
되는가. 싶긴 하지만, ( 다행이다. 돈 받고 쓰는게 아니라서;;) 무튼!
팔코 시리즈는 최고최고최고로 재밌다.
능글능글한 남주인공 나오지!( 유머감각과 귀여우면서 섹시한 외모는 필수! )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팔코와 헬렌의 로맨스 발전사도 재미있지!
가히 라루스 시리즈 로마시대 일상사( 가 있던가? -_-a) 부럽지 않은 로마시대의 일상에 대한
작가의 조사가 돋보이지!
이렇게 입이 닳도록 매번 기회가 있을때마다 추켜세우는데, 다음 시리즈... 좀 나와주시지.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5952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8355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245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1743

SF 추리 소설

1. 로저 젤라즈니

흠, SF 추리소설. 이라고 하기에는 못내 찔리지만,
로저 젤라즈니.를 빼놓을 수는 없다.
신화적인 스케일( 신화를 모티브로 한 남자 주인공. 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너무 좋다.) 의
'내 이름은 콘래드'
시적인 문장(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단편집중 하나의 단편인데, 제목부터 죽이지 않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집중 하나다. 여운이 무지하게 긴 단편들이다), 혹은 SF계의 말로라고도 할 수 있는( 이라고 하면, 젤라즈니 팬에게 돌 맞으려나;;
챈들러냐, 젤라즈니냐. 라고 한다면, 적어도 '앰버 연대기' 에서만큼은 젤라즈니요!라고 하렵니다)
5권이라니, 분권 싫다! 라고 해도 소용없다.
각각의 책이 연작.까지는 아니라도, 나름 완결된(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음권 궁금해서 못참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3943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016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78619

호러소설

 아, 빈약하여라;;
 일본 추리소설들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탓이다.
 다만, 지난 여름, 이 책을 읽을때 등줄기에 식은땀 조로로 흐르던 기분.을 잊지 못해
 일단 리스트에 넣어둔다. 손에 땀이 나 책장에 배어 쪼글해지던 그 느낌도 아직까지 선하다.  다만, 처음 몇십장은 겁나 지루했다. 는것도 잊혀지지 않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68213

 

코넬 울리치(윌리엄 아이리쉬)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8351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4239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65141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42389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85655

 

코넬 울리치.의 단편집 '밤 그리고 두려움' 한 두작품 빼고, 이렇게까지 다 훌륭하기.도 쉽지 않다.
서스펜스의 거장. 그를 알고 '서스펜스'를 알았다.
역시나 내가 환장하는 시적 문장에 불멸의 로맨스.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코지 미스테리

  쟈넷 에바노비치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쟈넷 에바노비치의 이 책. 스태파니 플럼 시리즈 1탄.
 지금 10탄까지 나왔는데, 그 뒷편은 나올 가망이 거의 없지만,
 이 책만은 의.외.로. 품절 안 되고 꾸준히 팔리고 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46854

 

알랙산더 매콜 스미스의 음마 라모츠웨 시리즈는 지루하고, 착하다. 
표지에서처럼 아프리카 배경의 단순한 스토리의 힘!이 있는
무지하게 인기 있는( 적어도 영미권에서는..이라고 해봤자, 영국과 미국에서) 작가이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9598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25363

etc.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페터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나 역시도 아주 어린시절 이 책을 읽고
 이 작가의 팬이 되었었더랬다. 이번에 나온 '여자와 원숭이' (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 는 스밀라에 비해 뭐랄까 좀 더 부담스럽지만, ( 이번에 나온 책 역시, 번역에 관한 이야기가 꽤.나. 많았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은 
 가능하다면! 부담 없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1.5세 재미교포 수키김( 젊다. 미녀다. ) 의 인상적인 데뷔작, 통역사.

그녀의 다음작품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첫장부터 나를 사로잡은 소설이다.
훌륭하다! 최고다! 라고 마구 추켜세우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끌린다. 무지하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57269

  이 책이 '동서 미스테리' 에 들어가야 하는가는 항상 의문이지만,
 전쟁소설.이다. 재밌고 찡하면 장땡이다.
 나 역시, 어떤 리스트를 만들건, 왠만하면 집어 넣는 책.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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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플레져님께 알려드리는 추리소설!

우선 저는 시리즈 작가를 제일로 치고요. 그 다음 작가 순으로 봅니다.

기리노 나츠오의 작품은 모두 좋지만 이 작품도 좋습니다만 과도한 잔인함이 싫다시면 페미니즘 관점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기시 유스케의 작품도 좋습니다. 이 작품 무섭다시는 분이 많은데 무서우시면 <푸른 불꽃>을 보세요.

김성종의 작품 가운데 좋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 외에도 <피아노 살인>도 좋습니다.

딕 프랜시스를 워낙 좋아합니다만 이 작품은 진짜 좋습니다.

필립 말로를 싫어하지만 이 작품은 좋아합니다.

렉스 스타우트의 작품 가운데 이 작품을 고른 것은 < 마술사가 너무 많다>가 이 작품의 오마쥬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와 탐정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로렌스 블록과 매트 스커더 다음으로 좋아하는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 시리즈입니다.

미넷 월터스도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사라 파레츠키의 워쇼스키 시리즈중 최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트릭면에서라도 꼭 보셔야 하는 작품입니다. 스포일러 만땅 썼다가 혼난 작품입니다 ㅠ.ㅠ

아이라 레빈의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만 이 작가가 이런 작품을 다시는 안 쓰더군요 ㅠ.ㅠ

앤서니 버클리의 작품 가운데 한 작품입니다. 마치 동서미스터리북스는 모두 읽어라 같습니다^^;;;

이 작품 읽으셨던가요? 좋습니다. 무조건...

절판이라 뺐더니 다시 출판되었어요 ㅠ.ㅠ

 

죠르쥬 심농의 메그레 경감 시리즈는 무조건 읽어야 하는 작품입니다.

  

콜린 덱스터의 작품도요. <사라진 소녀>가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그게 제일 좋은 작품이거든요.

<낯선 승객>보다 단편집을 골랐습니다. 하이스미스의 단편은 늪과 같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요.

뒤렌마트는 읽으셨을 것 같습니다만 아주 좋은 작품이 많죠.

크로프츠의 통은 그 시대 이런 트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추리소설이 모두 잔인하고 심각한 건 아닙니다.

특이한 탐정이 등장하죠. 단편집입니다.

이 작품도 좋지만 단편 <두 병의 소오스>가 진짜 좋은 작품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입니다.

어떻게 탐정은 추리를 하는가를 알 수 있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좋습니다. 비트겐스타인 작품 아닙니다.

번역이 이상하다고 하던데 구판은 구하실 수 없을테니 그냥 보세요.

중편 두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영화도 좋고 작품도 좋습니다.

영원의 아이를 구할 수 없으니 텐도 아라타의 이 작품을 읽으시면 좋을 듯하지만 거부감이 든다면 패스하세요.

우리나라 작가가 쓴 중세 이슬람 세계의 이야깁니다. 

이 작품을 추리소설로 보기가 좀 그렇겠지만 좋은 작품이라 알려드립니다.

티투스는 정말 너무 많이 얘기를 했네요.

이 작품도 읽으시면 재미있습니다.

빠트릴 뻔한 작품입니다. <화차>가 더 좋지만 이 작품으로 미야베 미유키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술사가 너무 많다도 SF 추리소설입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 작품입니다. 재미있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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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라고 말하기보다는 제가 지금 있는 책 목록 중에서 생각나는데로 뽑았습니다.

한글 파일을 이용해서 소장하고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최대한 절판이나 품절도서는 포함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사이 어찌됐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추리소설이면 다 좋아라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 좋다고 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몇 권 읽어나가시면서 스스로 좋아하는 추리소설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읽다보면 누구는 최고라고 해도 본인은 아닌 경우도 있고 누구는 별로라고 했지만 자신에게는 좋은 작품인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건 님께서 잘 아실테죠.

많은 작품들이 서로 겹칩니다.

아가사 크리스티, 모리스 르블랑, 코넌 도일, 엘러리 퀸의 작품은 뺐습니다. 이건 기본이거든요.

그리고 저 작품 중에 포함 되지 않았지만 좋은 작품들도 많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어디에서는 좋다고 했는데 빠진 작품도 혹 있을 겁니다.

제 기억력의 한계입니다.

에드 맥베인의 작품은 뺐습니다. 경찰소설은 아마 대부분 안 넣었을 겁니다.

관심있으시면 헤닝 만켈이나 에드 맥베인의 작품들을 보세요.

작가의 작품 가운데 한 작품씩만을 넣었고 시리즈는 몽땅 넣었습니다.

그 점 감안하시고요.

최근 작품 가운데 안 넣은 작품도 많습니다. 아시리라 생각해서 뺐습니다.

좋은 많은 작품들이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안타깝습니다만 더 좋은 작품이 나오겠지요.

저는 베스트 작품이 그때그때 달라서요 ㅠ.ㅠ

개념없이 추리소설이라면 헤벌쭉이라는 걸 감안하셔서 꼼꼼히 살피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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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나온 책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뽑아봤습니다.
기준은 읽은 책들 중에서 아하! 소리를 많이 냈거나 짜릿했고 울컥했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네. 한마디로 제 마음대로입니다^^

분야를 다양하게 생각해봤는데, 어쨌든 여기에 있는 책들은 적극 추천합니다.


 


※ 나비와 전사 (고미숙/휴머니스트)
우리의 ‘근대’는 무엇이었을까? 경제개발 논리에 치여 억지로 신화화되고 있는 것이 근대였다. 하지만 칼날 같은 비판이 똘똘 뭉친 고미숙의 <나비와 전사>는 꺼풀은 베껴지고 진실은 드러났다. 아! <나비와 전사>, 이보다 명쾌하게 근대를 말해준 것은 없었다.


 


※ 돌원숭이 (제프리 디버/노블하우스)
설명이 필요 없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화려한 반전에 몸을 가누지 못한다. 반전은 기본, 법의학도 기본, 로맨스도 기본, 찡한 감동이 보너스로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기막히게 재밌는 추리소설’은 <돌원숭이>를 위해 준비된 수식어다!


 


※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조현설/한겨레출판)
외국의 신화가 유행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빛난다. ‘바리데기’등 우리의 귀중하고도 아름다운 신화들을 모아둔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이 책을 읽고나면 뿌듯해진다. 우리의 신화를 마구마구 알아버렸으니까!


 


※ 강유원의 고전강의, 공산당선언 (강유원/뿌리와이파리)
<공산당선언>은 혁명의 필요성만 말하지 않았다. 자본주의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담겨 있다! 그러니 읽을 수밖에. 더욱이 비정규직 철학자 강유원과 함께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공산당선언>이 오늘날 어떤 의미인지, ‘나’에게 무슨 의미인지를 확실히 알려준다!


 


※ 흑사병 시대의 재구성 (존 켈리/소소)
미시사로 역사를 살펴보는 맛을 만끽하게 해주는 책! 흑사병이 횡횡하던 그때 유럽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유럽 중세를 폭넓게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행문처럼, 혹은 소설처럼 구성된 탓에 역사책답지 않게 흥미진진하다!


 


※ 강산무진 (김훈/문학동네)
‘허무’ 속에서 ‘감동’을 이끌어낸 김훈의 소설집! 감동의 여운이 어찌나 깊은지 뼛속까지 부르르 떨리는 듯 하다. 2006년 상반기 한국이 낳은 최고의 소설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 생일 (장영희/비채)
장영희가 쓰고 김점선이 그린 <생일>은 영시의 세계를 알려주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보석 같다. 시에 관해서는 젬병이라고? 문제없다. 이 세계에 참석하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 사랑할 줄 아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김남희/미래M&B)
아, 김남희가 있어 ‘걷기’ 여행의 아름다움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 남쪽 땅을 이야기했던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스페인 ‘순례자의 길’을 말하고 있는데 역시나 ‘로망’은 풍족하다. 그러니 조심하시라. 김남희를 따라 떠나고 싶어질지 모른다.


 


※ 시간 여행자의 아내 (오드리 니페네거/미토스북스)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을 하는 남편, 그리고 조마조마하게 그를 지켜봐야 하는 아내의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이런 것이 소설이구나’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디아스포라 기행 (서경식/돌베개)
모두가 ‘대한민국!’을 외칠 때 외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이가 있다. 바로 재일교포.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디아스포라 기행>에서 그 족적을 따라가 보자. 아름다운 기행은 아닐 테지만 후회하지 않을,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 기행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 짜장면 불어요! (이현/창비)
동화하면 어린이들의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 여기 따뜻하고도 슬픈 동화집 <짜장면 불어요!>를 본다면 편견은 ‘확!’깨지고 만다.


 


※ 미래 (수전 그린필드/지호)
미래에 관한 책들은 다들 미래를 예측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미래>는 다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미래책!


 


※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이레)
죽음 직전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인생수업>에는 성공의 비결은 없다. 하지만 인생을 보람차게 하는 비결은 가득하다. 죽기 직전에 삶을 만족했노라고 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인생수업>을 들어보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 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리오넬 오귀스트 외 2명/효형출판)
환경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세 청년이 해냈다. 그들은 친환경 자동차 에코토이를 타고 지구를 돌면서 ‘지구’를 인터뷰해낸 것이다. 독특하고도 환상적인 환경 인터뷰, 기대치를 한껏 높여도 무방하다.


 


※ 블랙 아테나 (마틴 버낼/소나무)
아테나 여신이 원래 흑인이라는 주장이 있다면 믿겠는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상식과 진실이 언제나 일치하지 않는 법! 서양문명의 근본을 흔드는 거대한 책 <블랙 아테나>,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 옥루몽 (남영로/그린비)
조선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옥루몽! 그 재미가 어찌나 쏠쏠한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저 빠져들라고 말할 수 있을 뿐!


 


※ 팔란티어 (김민영/황금가지)
이렇게 흡인력 강한 소설은 참 드물다. 게다가 재미까지 가득 담고 있다. 그러니 두말하면 잔소리! 게임으로 빚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팔란티어>, 거대한 즐거움의 해일을 마주선 것 같은 착각을 선사한다.


 


※ 사신치바 (이사카 코타로/웅진)
그의 이름은 치바, 직업은 사신. 이 남자가 접근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그걸 보는 게 왜 이리 재밌고도 유쾌할까? 쿨하면서 진지한 이사카 코타로의 <사신차바>, 만족할만한 일본소설이다.


 


※ 고전문학사의 라이벌 (정출헌 외 3명/한겨레출판)
역사는 그냥 보면 지루하다. 하지만 라이벌로 본다면? 문제없다. 고전 문학계의 쟁쟁한 라이벌들을 통해 그 시대를 엿보는 <고전문학사의 라이벌>, 이처럼 흥미로운 역사책도 드물다고 할만하다!


 


※ 김영갑 1957~2005 (김영갑/다빈치)
루게릭 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제주를 사랑했던 사진가 김영갑의 사진집은 놀랍기만 하다. 사진에 바람을 집어넣은 것이 놀랍고, 나비가 날아올 만큼 꽃을 생생히 집어넣은 것이 놀랍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제주를 사랑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김영갑 1957~2005>, 사진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련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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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단호박 떡케잌

 

재료(대나무 찜기 22cm기준) : 멥쌀가루(7컵), 단호박(1/4개), 고구마(1/2개), 설탕(4)

 

 

1. 속을 파낸 단호박과 고구마를 쿠첸에 찌고,(전자렌지에 익혀도 무방)

(단호박 1/4개와 고구마1/2개만 필요하지만, 남은건 먹으려고 모두 쪘음..ㅋㅋ

단, 나중에 장식할 단호박과 고구마는 남겨두기.)




 
 
 
2. 쪄진 단호박과 고구마를 체에내리고,



 
 
 
3. 한 번 체에내려서 준비한 쌀가루에 2와 설탕을 넣어서 고루 섞이도록 손바닥으로 비벼주고,
(마하의 속도로 비비고 있는 현란한 손동작.^^v)



 
 
 
 
4. 3을 고운 체에 다시 한 번 내려주고,



 
 
 
5. 손으로 가볍게 뭉쳐봐서 3~4번정도 톡톡~쳤을 때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o.k
** 단호박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저 상태가 되지만,
만약 물기가 없었던 단호박이었다면 상황에 따라 물을 약간 첨가.



 
 
 
6. 찜기 옆면에 2*3cm로 썬 단호박, 고구마를 번갈아 세워주고,
만들어놓은 5를 찜기에 채워서 김오른 찜통에서 25분 쪄주고, 5분 뜸 들이고
(** 쌀가루를 찜기에 넣을 때 손으로 꽉꽉 눌러주면 잘 익지도 않고, 식감이 좋지않으니까
손으로 살살 뿌려가며 포실포실한 느낌을 유지.  그리고 반드시 김오른 찜통에서 찌기.
대나무 찜기 아래는 A4지나 노루지, 면보를 재단해서 깔아주기.)



 
 
 
7. 이제는 장식하기~^^
(그러므로 여기부터는 자기 마음대로~~자기가 장식하고 싶은대로~~^^)
익히지 않은 단호박을 필러로 얇게 저미고,



 
 
 
8. 물(50g), 설탕(50g)을 넣고 끓이다가 단호박을 넣고 센불에서 가열.
끓기시작하면 물엿(20g)을 넣고 약한불에서 단호박이 투명한 색이 날 때까지 서서히 조려주고,
완성된 단호박 케이크 위에 장식하면~~~



 
 
 
 
완성~^0^



 
시식평가 : 이번에도 맛이 궁금했기에, 
완성된 쌀가루를 조금 덜어서  종이컵에 따로 쪄서 시식해봤다.
 
우와아아~~~폭신폭신!!! 보들보들~~~!!! >.<
지난번 녹차케이크는 청량한 맛이 일품이었다면,
이번 단호박 케이크는 부드러운 맛이 단연코 돋보였다.
마치 카스테라같은 폭신폭신한 질감. 게다가 쫄깃쫄깃~~^^
 



 
그냥 쌀가루만 찌면 먹을 때 심심할 것 같아서 옆면엔 단호박과 고구마를 넣고,
위엔 캬라멜 느낌이 나는 단호박 조림을 올려봤는데, 모양은 그런대로 만족.
드시는 분들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출처 카페 > 쿠첸의 건강한 밥맛 행복한 .. / 쿠체니
원본 http://cafe.naver.com/cuchen/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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