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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ㅣ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글.그림 / 보림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자연으로 물들인 착한 그림책이다. 빨강, 파랑, 노랑, 하양.....저자의 손길이 고이고이 스며있다. 책장을 펼쳐두고 손끝으로 그림을 매만져본다. 내 손끝도 물이 들까. 원화를 보고 싶은 욕심이 스멀거린다. 머리맡에 두었다. 두고두고 보려고 한다. 비가 오는 어느 오후에도, 해맑은 하늘이 창가로 들어올때도 눈길이 부딪히면 펴 볼란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데, 다 큰 어른인 내가 더 맘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