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의 정치‘를 믿는 것은 순진한 일일 뿐 아니라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선한 것에서 선한 것이 나오고 악한 것에서 악한 것니 나온다고 믿는 사람은 권력 / 폭력을 다루는 난해한 기술일 수 밖에 없는 정치의 본질을 모르는 정치적 유아(乳兒)‘에 불과하다는 것 역시 베버의 가르침이다. 더 나아가 그는, 모든 행위그렇지만 정치가 특히 그러하다고 말하면서, 정치 안에는 ‘근본적 비극성‘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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