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내가 경험한 것이 달랐을 뿐이라고 나는 생각했는데 그의 어린 시절이야기와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난 사람들의 반응은 단순히 다르다고 느끼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사람들은 내 어린 시절을 불우한 것으로 간주했다. 청자(聽者)들에 의해서 내 어린 시절이 가난한 것으로, 가난했으므로 불우한 것으로 규정되어버린 것이다. 내가 아무리 나는 가난하지 않았다고 우겨본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나를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나는 그때서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