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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 시간이야, 뽀로로!
대원키즈 편집부 엮음 / 대원키즈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날 선물로 조카들(5살, 4살)에게 뽀로로 책을 선물로 사 주었다. 뽀로로 책이라는 말에 두 조카가 덤벼들어 서로 보겠다고 난리를 피우더니 결국은 혈육간 분쟁(?)마저 야기하고 말았다. 작은 조카 낮잠자는 시간에 책을 차지하던 큰 조카는 저녁에 작은 조카에게 책을 양보하라는 말에 볼이 부어오르고.......어른이 보아도 사랑스런 만화 속의 뽀로로와 친구들이 책 속에 고이 담겨 이야기로 살아나니 더욱 즐겁기만 한 모양이다. 덕분에 시간이라는 것과 시계라는 것에 많이 친해진 듯한 조카들은 벽시계를 보면서도 시간을 알려고 열심히 쫑알거린다. 수시로 뽀로로 책을 들추며 즐거워하는 조카들을 보면서 선물로 사준 나는 더욱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