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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별과 인간의 경이로운 여정 ㅣ 서가명강 시리즈 9
윤성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윤성철, 21세기북스, 2020)
🌠지구에서 우주로 넓어지는 우리의 세계
세 번째로 만나는 서가명강 시리즈. 서가명강 시리즈는 말 그대로 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다. 책을 읽으며 더 알고 싶은 점을 체크한 다음 천천히 정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휴대하기 쉬운 작은 책이지만 읽는 속도는 항상 더디기만 하다.
지금 「코스모스」를 2/3가량 읽었는데, 앞부분에서 아는 내용들이 나와 반가웠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최근에 출간되어 코스모스가 담지 못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모스와 함께 읽기 잘한 것 같다.
몇 년전에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났다. 사실 연수내용이나 천문대보다 그 곳에서 연구하시던 박사님들이 너무 멋있으셨던 게 더 생각난다.
또한 방대한 지식을 한권의 책으로 추리고 추리면 이해하기 어렵거나 갑자기 흐름이 끊길 수 있는데, (다루고 있는 정보에 비해 글양이 적다) 자연스럽고 쉽게 독자를 이끈다. 선택과 집중을 잘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꼭 필요한 곳에 컬러도판이 있는 것도 특장점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완독한 책이지만 이번에 알라딘에서 새로 구입했다. 종이책으로 살지, 전자책으로 살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중간중간 실린 그림자료 때문에 종이책으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