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반짝 -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4
김수빈 지음, 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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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학 온 린아는 어서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 계곡에 같이 놀러 가자고 하는 말도, 위기에서 구해준 친구의 도움도 반갑지 않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던 그날 밤, 린아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표지와 <반짝>이라는 제목에 홀로그램박이 들어간 표지가 상큼하다.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평을 봐서 눈여겨보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빌렸다. 여름 막바지에 결심했는데 벌써 가을이 끝나가고 있다...

-[여름이 반짝]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쨍쨍 내리쬐는 햇살과 계곡 물소리, 투명한 비눗방울로 이루어진 책이다. 여름방학동안 일어나는 일인데, 사실 사과수확하는 장면을 읽으면서 ‘사과가 이렇게 일찍 나오나?‘라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찾아보니 초록색 아오리 사과는 7월 중순부터 나오고, 빨간 사과는 이르면 8월 말부터 나온다고 한다.

-독서를 마치자마자 메모해둔 내용을 옮기며 이번 기록을 마친다.
˝반짝이는 여름, 투명한 비눗방울이 두둥실 날아가는 광경이 선연히 그려진다. 사월이도, 지호도, 린아도 이별의 아픔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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