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거니즘 만화>(보선 글•그림, 푸른숲,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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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문은 닫았지만 회원증은 신규 발급은 해준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몇주 전에 신규 회원증을 발급 받았다. <아무튼, 비건>을 읽은 후 보관함에 추가해 둔 책이 도서관에 있었다. 행복❤

<육식의 성정치>은 1부까지만 읽고, 눈이 침침해져서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펼쳤는데 술술 넘어갔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의 참고 자료에 <육식의 성정치>가 있으니, 먼저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읽는 것도 좋겠다. 두 책의 내용이 겹치는 부분을 발견했을 때 소소하게 반가웠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동물권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며, 여기에 환경과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더하였다. 또한, 도살되는 동물들이 겪는 끔찍함을 귀엽고 간결한 그림으로 풀어내었다. 다루는 내용에 비해 그림체가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만약 리얼한 그림이었다면 나는 책을 다 읽지 못했을 것이다....

반납 기한이 다 되어 <육식의 성정치>는 10월 달에 다시 빌려서 마저 읽는 것으로.... 다음주까지 읽어야 하는 독서 모임의 책도 밀렸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날씨가 좋으니 마음이 괜히 설레어서 책에 눈에 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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