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필립 K. 딕 걸작선 12
필립 K.딕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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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선 장편소설임에도 술술 읽을 수 있는 짧고 간결한 문장들과 빠른 전개에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소설의 주제 의식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드보일드풍의 소설이기는 하지만 전투장면은 필요한 묘사만 하였다. 이는 소설을 너무 무겁지도 않게 너무 가볍지도 않게 만들어 준다.
세 번째는 안드로이드가 가지는 인간적인 부분과 비인간적인 부분을 적절히 배치하였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의 인간적인 부분(꿈을 꾸는 것과 열망)에 대한 묘사와 비인간적인 부분(감정 이입의 불가능, 죽음에 대한 지적이고 기계적인 체념)에 대한 묘사들은 독자들에게도 진짜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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