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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음 연습
정목 지음 / 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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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을 비롯한 종교인들의 책은, 세상 명예나 영리가 아니라 ‘자타불이(自他不二)‘ 와 함께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진과 수행의 지혜 말씀으로, 현재의 자신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정화의 시간과 보다 행복하고 깨어있는 삶으로 나갈 수 있는 ‘멈춤의 시간‘을 선물해 준다. 현재 내 삶은 과거 내 삶의 결과이고, 지금 내 삶은 미래 내 삶의 모습임을 체감하니 어찌 두려웁고 개선의 마음이 들지 않겠는가. 저녁미사 후 돌아오는 길에 다시 떠오르는 스님의 책은 진정한 진리의 통합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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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마음 - 1월부터 12월까지, 고이 접어두었던 순간을 하나씩 펴보는 시간
단춤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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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제작자이자 그림 작가 ‘단춤‘의 첫 만화 에세이. 절제되고 깨끗하고 신선한 종이 아트워크 기법의 사계절의 원화로 門을 여는, ‘거르고 걸러 아름다움만 남은 마음‘을 사랑하는 존재들과 사물들에게 건네주는, 마음을 쌓아간 열두 달의 그림일기이자 안부. ˝좋아하는 것에 사랑을 담는 기쁨을 느끼고서야 나는 더욱 나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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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오세나 지음 / 달그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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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한숨 돌리다 눈길이 머무는데 노란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듯, 둥근 타공이 반원 타공마다 그리운 추억으로 차올라 사무치게 그리운 밥상이 되었다. ˝이제야 알았어요. 채워 줘서 내가 비우고 비우면 다시 채워 주고 있었다는 것을.˝ 밥그릇과 달처럼. 지금도 여전히. ˝오늘도 그리운 만큼 비워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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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빛
마리아 라모스 지음, 주하선 옮김 / 단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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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놀랍고 새롭고 기쁘고 아름다운 그림책! 천지 만물의 너무나 아름다운 성장기(成長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세 개의 빛‘들이, ‘밤‘ ‘땅속‘ ‘땅 위‘ ‘하늘‘의 네 가지 여정 안에서 두더지와 지렁이 나방 거미 올빼미의 극진한 도움을 받아 다시 별들로 돌아간 이야기가 이슬처럼 방울방울 마음에 맺힌다. 책장을 덮고 나니 마치 내가 두더지가 된 듯, 뭉클한 위안을 만났던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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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오치 쓰키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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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의 핸드메이드 블렌딩 커피, ‘토요일의 카레‘, 수국 이름의 유래가 가마쿠라 ‘오우치 카페‘ 셰어하우스에 사는 다섯 명 여성들의 결핍에 잘 스며들어, 가람 마살라와 수국 블렌드처럼 조화롭고 일치되는 회생의 小說. ‘인생이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9월 마지막 날의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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