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구매자 100자 평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일조각 / 2003년 2월

역시 야심작 답다.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여러편 보는 즐거움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 개정증보판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일조각 / 2006년 8월

쉽다. 즐겁다. 재미 있고 술술 읽힌다.  그런데도 남는 게 있다. 

앞서 읽은 분들이 남겨주신 리뷰가 허명이 아니었다.  책을 만든 사람들이 의도하고 노력한 만큼 훌륭하다. 

 이런 정도라면 문화인류학에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아무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겠다.  아마 고등학생들이 봐도 아무 무리가 없을 듯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책을 놓자 마자 이 책의 자매서라 할 수 있는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을 집어 들었다.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구매자 100자 평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 개정증보판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일조각 / 2006년 8월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도킨스의 일관성에 찬사를... 하지만 조금 어렵다.

눈먼 시계공 ㅣ 사이언스 클래식 3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8월

 이기적 유전자 다음에 다른 책들을 방랑하다가 만들어진 신을 보고 또 다른 책들을 방랑하다가 여기(눈먼 시계공)로 왔다. 

 역시 도킨스는 조금 어렵다.  더구나 이 책에는 만들어진 신 보다는 통쾌함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진화론을 정당화 해야 하는 구구한 설명이 계속 되어야 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나 보다.  도킨스는 귀찮음을 마다하고 창조론자들 뿐만 아니라 사이비 진화론자을 하나하나 쳐 부수어야 한다는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일반 대중이 그쪽 길로 빠지는 것도 붙잡아야 하는 또다른 임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그가 학자로서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그 많은 대학(내가 알기로는 김영삼 정권 때 그야말로 개나 소나 대학 세울 수 있었고 그 폐해는 이미 드러나고 있다)에 재직중인 그 많은 교수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나는 도킨스의 철저한 일관성이 좋다.  그냥 똥고집이 아니다.  그는 엄청난 공부로 자신의 이론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  기독교가 주요 종교인 국가들에서 진화론의 교육에 대하여 재판을 하니 어쩌니 하는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이때,  도킨스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책은 약간 어렵다.  과학쪽으로 처음 눈을 돌린 독자들이라면 좀 더 쉬운 다른 책들을 보고 도킨스의 저작들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눈먼 시계공 구매자 100자 평

눈먼 시계공 ㅣ 사이언스 클래식 3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8월

도킨스의 일관성에 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