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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꾸란)
김용선 지음 / 명문사 / 2002년 6월
평점 :
성경과 빠알리경전(초기 불경)에 이어 이슬람 경전을 완독하겠노라는 지적인 허영심에 이 책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렇다. 그야말로 도전이었다. 책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어쟀든 도전이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하다.
경전(들)은 원래 속성이 은유적이고 포괄적이며 추상적이라서 해석에 따라 여러가지로 보이기 마련인가 보다. 성경이나 불경에 비해 꾸란은 좀 더 이해가기 어렵다. 아마도 시대 배경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고 거의 접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 아닉가 싶다.
그냥 한번 읽었다. 사실 남은 것은 별로 없다.
이슬람 비신도가 꾸란을 읽겠노라고 하면 말리고 싶다. 대신에 잘 쓰여진 이슬람 소개서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