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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2 ㅣ 철학 콘서트 2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아들녀석 때문에 철학콘서트를 읽게 되었는데 결국 바로 2권(이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1권의 등장인물들 보다 비중이나 유명세는 약할 지 몰라도 매력면에서는 결코 뒤진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다른 분의 리뷰를 보니 이 책이 나오기를 3년을 기다리신 분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1, 2권을 한꺼번에 읽었으니 이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인 것 같습니다.
혹자는 '철학'책에 웬 '과학자? ' 이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코페르니쿠스, 뉴턴, 갈릴레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이 사람들을 과학자로 알고 있지 철학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앞으로 만나야 할 인물이 참으로 많군요. 알렉산드로스, 징키스칸, 간디, 셰익스피어...
다른 책을 통해 개별적으로 만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긴 텍스트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특히 이런류의 책은 효과적인 교양도우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