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를, 그것도 전쟁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조명해 보기는 기술적인 이유에서든 정치적인 이유에서든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2차대전과 같은 큰 전쟁에 대한 책이나, 다큐멘터리는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극영화만 해도 무수할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컬러화면이라는 문구에 필이 꽂혀버리고 말았던 것은 왜일까? 뭐가 씌었었나보다. 이 다큐는 2차대전의 발발 원인과 경과 결과와 영향, 의의 등을 보여주지 못한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에피소드다. 게다가 컬러로 복원한 자료화면이 부족했는지 같은 장면에 여러 에피소드에서 중복되기도 한다.
오히려 1차대전에대한 내용이 다큐멘터리로서는 더 훌륭하다(상대적으로) 쓰다보니 않좋은 내용만 있네.. 그래서 여기서는 별을 하나 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