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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델피누스 - 아틀란티스의 돌고래 인간
마를리제 아롤드 지음, 김태성 옮김 / 지양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호모 델피누스 = 돌고래 인간 = 바다 산책자
우주석을 훔친 차이돈이 낙원에서 달아났으니
제국이 그의 것이 되고, 백성들을 괴롭혔네.
돌고래가 인간이 되고, 인간이 돌고래가 되고.
차이돈이 그들을 노예로 만들었네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돌의 수호신 이르덴이 나섰네
칠대양, 아, 칠대양! 문은 이제 사라졌네
돌들이 바다에 흩어졌으니.
이제 아무도 낙원에 들어갈 수 없네.
고통에 빠진 백성을 구하기 위해, 우주석을 부수었네.
하지만 자신은 죽음을 맞았네.
이르덴의 마법으로 차원의 문이 닫히니.
수천 년간 돌들이 머무는 곳,
그곳은 이르덴이 돌들을 버린 곳.
칠대양, 아, 칠대양! 문은 이제 사라지고 없네.
돌들이 바다에 흩어졌으니.
이제 아무도 낙원에 들어갈 수 없네.
하지만 언젠가 다시 문이 열리면,
이루지 못한 일들을, 이르덴이 마칠 수 있으리.
이 노랫말은 고래(벨루가)들이 부르는 노래다. 대대로 전래되어 내려오는 노래인데
아틀란티스 대륙의 흥망승쇠를 노래로 나타낸 듯 하다.
저렇게 망했으니 그 돌들이 다 모이는 날 다시 아틀란티는 살아날 것이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리라.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이 하나 하나 발견되면서 그 문화의 찬란함이 지금의 세상보다 더 뛰어난 것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고 누구나가 다 놀랐다
이 책은 그걸 응용했나보다. 지금 우리 세계랑 다른 세계의 문이 한 순간 열리게 되어 그 세계의 사람이 권력을 쥐게 되고, 그 사람이 권력을 남용하여 횡포를 부리다가 망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편의 따뜻한 가족영화, 모험영화를 본 듯하다..12세 관람가로..아니다 전체 관람가로 해도 될듯 하다
주인공이 13세의 소년 마리오와 소녀 세일라의 모험담이니까...
그 둘이 전설을 따라 예언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나온다.
사람도 되고 돌고래도 될 수 있는 '바다의 산책자' 인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
엄마를 구하기 위해 일곱개의 돌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것이 전설과 결합되어진 이야기.
거기다 사랑을 한다면 모든 것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가족이야기 까지 하다
우리가 아틀란티스에 대해서 생각하고 상상하던 것을 재밌고 흥미롭게 설명해 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소설이지만 그래도 이대로 믿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분도 함께 돌고래가 되어 바닷속으로 여행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