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 진정한 부를 이루는 5가지 절대 조건
제임스 아서 레이 지음, 송택순 옮김 / 엘도라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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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이야말로 누구나가 바라는 삶이다. 예전 우리 동양에서도 중용을 우선으로 여겼었다. 중용적인 삶.. 그 삶이야말로 누구나가 누리고 싶어할 것이다. 어느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그만큼의 삶. 그렇게만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시크릿 이후 이 책이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근데 내겐 이 책이 더 좋은 것 같다. 책이란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시크릿은 좋다는 소릴 듣고 구입해놓고 몇장넘기질 못했다. 약간 붕 뜨는 듯한 말투와 돌려서 하는 어투가 나랑 안 맞았다고나 할까. 그래서 내겐 이책이 더 좋은 것 같다. 돌려 말하지 않고 바로 바로 일러주어 읽는 의미 그대로 내 귀에 머리에 들어 온다, 글들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희망사항이자 욕심과 같은 것 같다. 과욕..버린다고 항상 생각하고 또 말로도 내뱉지만 비우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울 후배도 보면 그리 낭비를 하고 살진 않지만 너무 돈에 대해서 강박관념이 강하다. 살면서 삶에 물질에 지쳐 있을 때 모아놓는 것 까진 그리 나쁜 현상은 아니지만 현재를 너무 그냥 보내는 것 같아 안쓰러울때가 있다. 너무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 그렇지만 조화롭지 못하고 미래만 보고 현재를 버려두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그녀에게 그랬다. 몇 살까지 일할 것이며 몇살까지 살거냐구?..육십까지 일한다 해도 과학발달과 의학발달로 인해 적어도 80까진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 살 돈을 지금 벌면 얼마나 어떻게 벌 거냐구?..현재를 그냥 내버려 둘 거냐구~~ 좀 과격하게 이야길 꺼내 보았다. 그때도 일하면서 세월을 보내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기에 말이다. 현재를 너무 즐기면서 살아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미래만 쫓게되면 현재 젊은 내게 너무 미안하지 않을 까란 생각을 해 본다.
 
조화로운 삶~~ 모두의 숙제이다. 적당한 물질에 적당한 감성을 가지고 적당히 움직이면서 뭔가를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간다는 건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린 하루이틀 살고 말 것이 아니기에 만들어 내야 한다.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에 적당한 물질이 따라오게 말이다. 
 사람들은 정신과 건강을 먼저 만들 것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물질이 우선이다. 첨부터 있지 않았기에 자식대에까지 가난을 물려주기 싫으니까..없는 것에서 부를 창출하기란 하늘에 별따기란 걸 너무나 잘 알기에 목숨걸고 돈을 모으는 것이다. 울 후배처럼 현재를 희생하면서 말이다. 그 자식이 조금은 넉넉함 속에서 삶에 꿈을 이루면서 살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지금 현재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라기보단 너무나 잘 알기에 놓을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비울 수도 없는 것이다. 정신을 풍요롭게 할 순 없지만 성실 할 순 있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본다. 낙천적인 성격을 우선으로 가져야 세상을 좀더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세상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훈련을 지금부터라도 해야 겠다.  조금은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있어 참 좋다..따뜻한 책, 긍정적인 마음을 10년의 기한을 두던 20년의 기한을 두던 정해서 읽어가다 보면 성취욕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목표를 장기간 두게 되면 현재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되니 자연 안목이 깊어질 것 같다.
긴 삶...목숨만 길지 않는 삶 자체도 건강하고 긴 삶을 살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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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08.겨울 - 제12호
작가 편집부 엮음 / 작가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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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쿨투라이다. 쿨투라는 책 잡지이지만 우리 현사회상을 담았다. 그냥 사회를 비껴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쿨투라를 읽으면서 우리 사회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중에 몇 몇은 내가 직접 보고 듣고 했기에 더 공감을 했던 것 같다.
  간혹 산수유 이야기라든가.. 몇해전에 이른 봄에 지리산 밑 산수유를 찾으러 떠난 적이 있다. 벚꽃이 아직 덜 핀 곳에서 더 지나 한참을 달렸던 곳. 시골을 풍이 아직 남아 있는 돌담 너머 산수유나무를 억지로 찾아 꽃을 보았던 기억. 바람이 굉장히 심하게 불어 엄청 추웠으며 그 이쁜 노란 산수유 꽃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데 스타일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 아주 난감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근데..산수유는 참 특이하다. 꽃은 아주 노란색깔을 띄는 반면에 열매는 아주 빨갛다. 거기다 그 열매를 약재로 변모하려면 할머니들이 일일이 입으로 씨를 빼서 말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여인네들의 곱디고운 입과 손이 시꺼멓게 변해 가던 모습도 함께 떠오른다.
  그리고 또 하나는 '멋진 하루'이야기.. 이 영화를 보려고 억지로 시간내어 보러갔다가 그냥 현실에 있을 법한 남자와 여자를 만나고 쓸쓸히 돌아섰던 기억이 나서이다. 물론 주위에서 흔히 보기 싫은 인생 실패자의 이야기를 본 나로서는 당연히 좋은 느낌을 받지는 못 했을 것이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350만원을 빌리러 그렇게 돌아다녀야 했는지..그냥 단순하게 이쁘게만 봐줄 수 없었었다. 그런데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원래의 관점을 봤다고나 해야 할까..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없던 사람들 눈에는 그런사람도 이쁘게 봐줄 만 할 것 같긴 했다. 돈은 없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이긴 했으니까. 서로의 헤어진 상처를 아우르는 것은 나두 느꼈기에 동감이 가기도 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이 다 다르니 그 속에서 의미찾기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하악하악의 이외수님. 예전엔 약간 기행으로 보였던 님이었는데 어느순간 소탈한 그분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고 하악하악도 2008년에 둥둥 뜨고 있었지. 하악하악을 읽고 싶었지만 약간 바쁜 일상을 핑계대며 뒤로 미뤄두기만 했기에 더 이외수님의 글에 빠져 들었나보다. 여전히 취재님들을 반겨주시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신 이외수님..언젠가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특집으로 B급 감성에 대해서 이야길 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들이 바뀌고 있는 것을 이야길 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 기성세대의 A급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젊은이들이 올라오면서 생각들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그곳에서 하나의 생각만 주류로 하던것을 여러가지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현상인 것 같다. 희지 않으면 다 검었던 것이 검은 색이 아닌 다른 색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문화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다.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를 받아 들일 수 있으니 말이다.

쿨투라 지금까지도 사회의 창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되어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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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기본요리 - 구본길대가의 비법 전수!!, 성공하는 남자는 요리도 잘한다
구본길 지음 / 리스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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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리책입니다. 요리에 앞서 친숙하고 편안해보이는 아저씨 구본길 요리사님의 익숙학 환한 웃음을 먼저 대합니다. tv에서 많이 봤던 아저씨.. 보면서도 감탄을 했었지요. 어찌 그리 요리를 잘하시는지.. 그 분이 만든 책입니다. 책 표지가 너무 이뻐요. 게다가 그분의 비법까지 전수해주는 요리책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요리, 연인을 위한 근사한 맞춤 식탁, 내가 준비한 파티 함께 즐기는 파티, 나를 위한 후다닥 한끼, 누가 만들어도 폼나는 마트 인스턴트 요리 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거기다 사이사이 장보기 노하우, 재료 잘 손질하기, 밥 짓는 비결, 거기다 음시과 어울리는 향신료, 와인상식까지 팁으로 알려준답니다.

나 같이 요리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보다는 '나를 위한 후다닥 한끼' 와 '누가 만들오도 폼나는 마트 인스턴트 요리' 장이 특히 눈이가고 마음에 드는 장입니다만 요리를 조금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은 구본길님의 설명에 따라 근사한 식탁을 차릴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과 하는 요리 장에선 떡볶이 만드는 법까지 나옵니다. 전 이제까지 떡뽁이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네요. 워낙 못하다 보니 어찌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세세이 설명해 놓은 것을 보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의 요리책은 너무나 거창한 것만 설명하니 그 재료 하나하나 준비하려면 괜히 어렵고 힘들어져서 지레 겁먹고 피해버리기 일쑤였는데 보통사람들이 쉬워하는 것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초보도 할 수 있게 해 주시네요..한마디로 쉽답니다. 누구나 다 함께 할 수 있답니다.
음식은 우리가 흔히 먹고 싶은 다른 나라 요리에서 부터 주위에 흔한 김치 밥 피자전까지 다양하고 골고루 담겨져 있답니다. 국수로 비빔밥으로 한끼 식사까지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답니다..

또 하나 팁으로는 김빠진 맥주로 가스레인지 청소하는 법 같은 부엌 청소의 노하우도 있답니다. 이건 예전에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이라 바로 머리로 가서 기억이 되네요. 흔히 가스레인지엔 찌든때가 늘 있기 마련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냄비에서 넘어버린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항상 드러워지기 마련이죠. 바로 청소하기엔 뜨겁다고 미뤄두면 청소하기 아주 힘들지요. 그때 김빠진 맥주로 하니 힘 안들이고 아주 쉽게 해결 할 수 있더라구요. 이런 노하우들은 요리 잘하는 분들은 보너스처럼 알고 있고 사용도 하고 있는 것들인데 요리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들어도 관심분야가 아니기도 하고 또 어렵게 생각하니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답니다. 이렇게 한 번 더 일깨워 주시니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는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요리책을 봐도 내가 보지 못한 재료와 향신료로 가득찬 예전 요리책들을 보고는 겁을 먹고 덮을 수 밖에 없었지요.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답니다. 하지만 이분의 요리책은 왠지 쉬워보여 가까이 다가갈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 요리하는 여자 야라고 말해도 될 것 같은 괜한 자신감이 솟아 오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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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선물 요리 - 맛있고 예쁜 79가지 선물요리 레시피 & 요리에 꼭 맞는 아이디어 포장법
손성희 지음 / 리스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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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리가 이렇게까지 이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얼마나 이쁜지..눈으로 한없이 먹고 또 먹었다.
나에게 요리는 멀고도 먼 길이다. 거기에다 이렇게 이쁘게 포장까지 한다는 건 더 먼 남의 일이다.
소중힌 님에게 요리로 마음을 전한다는 건 더 아득한 일이다. 그렇지만 누군가로부터 본인이 직접한 음식이나 과자로 선물을 받는것은 한 없는 감동으로 몰아 넣어준다. 직접 내가 받지 않고 보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저절로 머금어 진다. 그사람이 그것을 주려고 몇날 며칠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것 하며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까지 모든 손길이 담겨있으니 어찌 좋지 않겠는가. 그걸 받은것만으로도 복 받은 거지..그렇지만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은 기대를 해도~~~ㅋㅋ

얼마전에 발렌타인 데이가 지나갔다. 그때 어떤님이 랑군님을 위해서 초콜릿 만드는 법을 찾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그때 이 책이 있었으면 바로 해결 되는 일이었는데. 그런분을 위해서 극구 추천..ㅋ
특히나 이쁘고 이쁜 이 책에는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한 음식들이 한가득이다. 게다가 최대한 쉬우면서도 음식을 포장하는 겄까지 보여 준다. 만드는 방법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누구나 덤벼들고 싶어진다. 거기다 포장지 하나 고르는 법부터 시작하여 선물하는 요령까지 세세하게 가르쳐준다. 글쓴이의 세심한 마음까지 함께 느껴지는 책이다. 곳곳에 글쓴이의 이쁜 마음이 함께 담겨져 있어 따뜻해서 좋다.

감단자 나 사과단자 같은 것은 보기도 처음이고 듣기도 처음이다. 그런데 어찌 이리 모든 음식이 이쁜거야. 게다가 포장도 어찌 저리 앙증맞게 했는지..어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요리들은 웰빙요리처럼 맛도 있지만 건강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양갱이나 약식이나 다식.. 이런 요리들은 배워두면 품위까지 함께 하는 요리가 될 것 같다.
애들한텐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되니 더 좋다. 요즘 과자에 나쁜것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에게 마구잡이로 뭔가를 사주기를 꺼리게 된다. 그렇지만 시간의 여의치 않아 그런 먹거리들을 사줄 수 밖에 없는데 간단하면서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어 좋다.  특히나 '토피 바나나'에 눈길이 간다. 울집 꼬맹인 바나나를 무지 싫어한다. 바나나는 식사로 대용될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여 꼭 먹어야 되는 과일중에 하나이지만 너무나 싫어하기에 먹이지 못한다. 근데 여기에서 소개해준데로 하면아마 감쪽 같아 바나나를 먹일 수 있을 것 같다. 또하나 눈에 띄는 음식은 "누룽지 콩가루 스낵"이다 . 단순하게 누룽지를 눌려서 먹거나 설탕을 뿌려 과자 만들어 먹는 것은 봤지만 여기에 콩가루를 함께 뿌려 더 영양가를 높인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먹고 싶은 요리도 먹고 필요한 영양도 섭취하여 건강도 챙기는 것이 된다.

이렇게 종류도 가지가지 실속있는 요리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정말 이쁘다. 요리도. 포장지도. 그릇도..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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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한국사 - 역사 속의 진실 혹은 거짓
이정범 지음 / 풀빛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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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이 필요합니다. 제겐.. 이 의문투성이의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 말입니다. 카메라나 비디오 카메라가 있음 더 좋겠지요. 그럼 알지 못하는  한문을 외우려 하지 않고 찍어서 오면 되니까 말입니다.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은 순수학자님들이 없나 봅니다. 역사학계의 거목들이 거의다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의 교육을 받고 그들이 쓴 책으로 배우고 익혔으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긴하지만 삼국(중국. 한국. 일본)의 역사 대결에서 자신감이 적으시고 목소리가 작으신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고조선 시대에 가서 단군의 역사를 보고 싶습니다. 항상 시비가 되고 있는 광개토대제의  훼손되지 않는 비석의 탁본..아니 사진을 찍어 오고 싶습니다. 알고 싶은 지명도 가서 알아 보고 싶습니다. 미제된 사건도 다 카메라에 담아 오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게 단순한 스프라이즈 인지 진실한 역사의 놀라움인지 가르켜 주고 싶습니다.

우리네 역사는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모든 역사가 놀라움이죠..이렇게 자그마하고 싸움 싫어하는 나라가 자기네밖에 모르는 두나라를 양쪽으로 두었으니 말입니다. 한 나라는 너무나 거대한 땅에서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저 있어서 자그마한 나라가 두각을 나타내는 꼴을 못 보는 나라이지요. 또 한나라는 짧고 미비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현대의 발전은 앞서가니  그 짧은 역사가 부끄러웠겠지요. 그래서 우리나라를 깔아 뭉갤 수 밖에 없지요.
전 민족주의도 국수주의도 아니지만 속이고 속이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욕의 역사이든 광명의 역사이든 말입니다. 그 모든 역사야 말로 진실한 나의 뿌리이니 말입니다..

각설하고 우리의 역사는 재밌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 했기에 가설만 많을 뿐이지요. 이를테면 카더라방송이 힘을 더 얻으면 그것이 정설로 자리잡고 있지요. 그러니 의문이 넘쳐나고요..

이 정범님의 글을 읽어보면서 단순하게 소설로만 읽던 역사를 생각으로 읽게 되었어요. 그냥 역사라고 해서 무조건 하고 받아들인 과오를 저지른 결과밖에 되지 못했네요. 그 덕분에 욕을 얻어 먹어야 할 사람들이 그냥 넘어갈 때도 있고 욕을 과하게 얻어 먹은 사람도 있지요. 의자왕 같은 경우가 가장 피해자로 남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 너무나 잘 나가는 왕이었지만 나당연합군에 패한 백제의 마지막 임금이었기에 3000명의 궁녀를 둔 타락한 왕이 되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라를 멸망케한 마지막 왕이라는 것만 해도 억울한 죽음이었을텐데 잘 못 알려진 역사때문에 후세에서도 욕을 먹고 있으니 죽어서도 편치 않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사는 어느 누구의 관점에서 쓰여지느냐에 따라 추앙받는 사람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알고 있던 사실 승자의 관점에서 쓰여졌기에 패자는 무조건적으로 나쁘게만 기록되어 후세에도 나쁜 사람으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다른 경로로 알게 되면 바로 역사의 스프라이즈 이지요. 우리의 역사는 이렇게 묘한 매력이 가득담겨져 있어 무궁하게 공부할 것이 많은 듯 합니다. 젊은이들이 조금만 더 역사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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