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도들에 따르면 우리가 삶에서 부정적인 사건을경험할 때마다 우리를 향해 두 대의 화살이 날아온다고 합니다. 그중 첫 번째인 물리적 화살에 맞는 일도고통스럽지만 두 번째로 날아오는 감정적 화살은 우리에게 더욱 큰 고통(괴로움을 안겨줍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첫 번째 화살을 늘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두번째 화살은 첫 번째 화살에 대한 우리 자신의 반응이다. 즉 두 번째 화살은 선택의 대상이다." - P20
생각은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생각이란우리가 세상 만물을 창조하는 데 사용하는 활동적인심리적 원재료라는 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생각을 두고 다시 생각하는 순간격렬한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마음속에서 떠오른 생각을 판단하고 비판하면서 내면적으로 온갖 종류의 감정적 소용돌이를 경험합니다. - P55
내 경우에는 나 자신의 느낌을 내면적인 레이더로 활용합니다. 이 레이더는 지금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우주에서 직접 내려받은 자연스러운 생각인지, 아니면 그 생각에 관한 사고의 과정인지를 알려줍니다.
당신은 오직 생각하는 것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느낌이나 감정은 내가 너무 많이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려주는 직관적인 계기판과 같습니다. - P59
기쁨과 사랑 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데 생각이나 사고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간 존재의 자연적 상태는 기쁨, 사랑, 환희, 자유,
감사 같은 느낌입니다. - P66
요약하면 우리는 사랑, 기쁨, 축복 같은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기 위해 ‘긍정적 사고‘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그것이 사람의 자연적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떠오른 생각을 두고 다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그런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전락합니다. - P70
그리고 보편적 의식은 TV와 DVD 플레이어를 작동하게 하는 전기와도 같습니다. 사물을 서로 연결하고 모든 것에 생명력을 제공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보편적 의식은세상 만물이 함께 작용하고 기능을 수행하게 만드는 근원입니다. - P78
생각하기를 멈추는 일에 있어서 가장 흥미롭고 역설적인 대목은, 자신이 생각하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알아차리기만 해도 별다른 노력 없이 그러한 사고 행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84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굳이 여과하거나 끓이지 않고 가만히 놓아둔다면 저절로 가라앉아 마음은 그러한 사고 행위로부터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물의 본원적인 상태는 깨끗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본원적 상태는 맑고 깨끗합니다. - P85
당신이 생각하는 상태와 생각하지 않는 상태를 끊임없이 오락가락한다고 느낀다면, 그건 매우 정상적인상태임을 알아야 합니다. - P88
반면 무심의 상태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잠재력을 끝까지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 생각하는일을 멈춤으로써 에고의 한계에서 벗어나 세상에서가장 놀라운 뭔가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 P96
그럼 우리가 사고를 멈췄을 때 개인적인 목표, 꿈, 야망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질문으로 돌아가봅시다. 나는 이 의문을 품게 되면서 엄청난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산속으로 들어가 수도승이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기 때문입니다. - P100
우리의 목표는 영감(inspiration)과 절박감(desperation)이라는 두 가지 원천에서 만들어집니다. - P103
절박감에서 만들어진 목표는 대체로 현실적이며, 과거에 대한 분석과 이순간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그것은 매우 구체적이고 제한적인 느낌을 주는 목표일 수밖에 없습니다. - P105
우리가 영감을 통해 목표를 세울 때는 이야기가 전혀 다릅니다. 사람들이 영감을 받은 상태에서 뭔가를창조할 때는 감동적이고, 직관적이고, 속이 탁 트이는느낌을 받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목표는 의무가 아니라 소명처럼 느껴집니다. - P106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이런 상태에 빠져 있을 때는 그저 자신이 원한다는 것 이외에는다른 이유가 없이 목표를 창조한다는 겁니다. 우리는뭔가를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목표를 세웁니다. 그밖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일을 해야 한다거나 다른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 그 목표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 P107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에서 비롯된 목표와 꿈은 곧 영감을 통해 창조된 것입니다. 반면 인위적인 사고의 행위를 거쳐 만들어진 목표와 꿈은 절박감에서나왔다고 봐도 좋습니다. - P113
나는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마케나를 사랑하는 이유나 조건이 사라져야만 그녀를 향한 사랑이 무조건적일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습니다(만일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나 조건을 붙인다면, 그것은 내가 어떤 경우에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지에 대한 조건을 ‘자동으로‘ 붙이는 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P129
역설적인 사실은우리의 이원적인 삶에서는 모든 게 역설이지만) 우리가 아무런 조건이나 이유 없이 무언가를 창조하는 순간, 그토록 원했던 긍정적 감정을 곧바로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 P133
이 단계에서 당신에게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활성화 의식(activation ritual)‘을 수행하는 겁니다. 이는 당신을 무념 또는 몰입의 상태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아침 일과를 의미합니다. 당신이 잠에서 깨자마자 활성화 의식을 실천하면 자기 자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인도하는 모멘텀을 쌓을 수 있고, 그로 인해 하루의남은 시간을 무념의 상태에서 보내기가 수월해집니다. - P141
피아노에 잘못된 건반이 없듯이, 우리의 삶에서도
‘잘못된‘ 결정은 없습니다. 단지 즐겁거나 즐겁지 못한감정을 안겨주는 사고의 행위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옳고 그름, 또는 좋고 나쁨의 잣대로 바라보면 삶이 이원화 내지 조건화되고, 그로 인해 우리가 겪는 느낌이 좌우됩니다. - P148
우리는 옳고 그른 것과 좋고 나쁜 것을 찾는 대신삶의 진리를 구해야 합니다. 내가 옳고 너는 틀렸다. 또는 내가 좋고 너는 나쁘다는 식으로 매사를 바라보는대신 눈앞에 놓인 진리를 발견해야 합니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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